불법 산림 훼손 등 각종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건축위원회는 최근 전체위원회를 열어 심의 안건으로 올라온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 사업’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위원들은 무장애 설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사업에 반영하라는 조건을 달았다.앞서 건축위원회는 지난달 열린 전체위원회에서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시설 건축을 위한 자료들이 제출되지 않아 재심의 결정을 한 바 있다.제주자연체험파크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 74만4480㎡ 부지에 710억여 원을 들여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 신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제주도는 총 4555억여원 규모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 신축 예산 35억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제주시가 추진하는 이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 건설 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30명이 입소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되고 있다.최근 제주시에서만 장애인시설 입소대기자가 350명에 달하는 등 시설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최근 인권침해 등 문제로 제주도내 모 장애인 거주시설이 폐쇄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제주시와 제주도는 국
제주시 구좌읍은 지난 28일 서울 구암근린공원에서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제31회 재경구좌읍민회 체육대회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홍보활동을 전개했다.이번 행사에는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 회장, 각 읍면 재경향우회 회장 등도 행사에 참여했다.이날 구좌읍 12개 마을에서는 총 1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2025 APEC 유치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홍보 활동을 펼쳤다.오상석 구좌읍장은 “2025 APEC 제주 유치를 계기로 제주의 경제와 위상을 높일 수 있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법원의 '공공 하수도 설치 고시 효력 정지' 결정으로 전면 중단된 가운데, 월정리 향우회는 30일 성명을 통해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향우회는 "월정해녀 어르신들과 비대위원들의 피나는 노고로 월정하수처리장 증설 고시 무효와 공사 집행정지 판결을 받았다"면서 "법원은 월정주민인 월정해녀의 손을 들어주었다. 월정 해녀 어르신들의 생존권과 청정바다 월정해변, 세계자연유산인 용천동굴지구대를 우리는 끝까지 힘을 모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또 "월정리 용천동굴지구와 유산마을 해변에
동녘도서관은 지난 23일 대흘초등학교에서 4학년 4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밝혔다.‘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은 학교 독서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독서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이번 프로그램은 구좌읍, 조천읍, 성산읍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11개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초청 작가는 ▲김정희'땅꼿 이러리저고리' ▲신민재'어서와요 달평씨' ▲김리리'만복
장기간 중단됐다 지난해 재개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소재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고시가 무효라는 1심 판결에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공사를 중단하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는 지난 23일 월정리 주민들이 청구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부하수처리장 변경 고시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변경 고시로 인해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이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23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곶자왈 일대에서 보호종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종 등의 보호종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제주도에 곶자왈 전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곶자왈사람들의 조사는 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사업 절차 중에 있는 도유지인 동복리 산 56번지 일대와, 동복리에 소재한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 소유 곶자왈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됐다. 이 단체는 "이번 조사는 곶자왈이 보호종의 서식지임을 증명하고, 제주도 환경조사의 부실함을 밝혀 곶자왈의 등
강병삼 제주시장은 5월 9일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좌읍 김녕리 시설채소하우스 및 하도리 배수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녕리 시설채소하우스 방문은 깻잎 농가의 고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강 시장은 깻잎 등 재배 과정을 확인하고, 깻잎 수확 후 유통처리 및 가격동향 등을 점검했다.김녕지역 깻잎하우스 재배는 약 90농가·13ha이다.김녕리에 이어 장마, 태풍 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하도리 배수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하도리 배수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정원 만들기 3개 사업이 '2024년 도민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5월부터 도민이 함께 꾸미는 정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전했다.선정된 곳은 도시재생지원센터 ‘커뮤니티 정원을 품은 고씨주택, 다시 복사꽃 피우기’와 구좌읍 행원리 블록정원, 한경면 판포리 야자마을정원 3곳이다.선정된 마을 공동체는 1곳당 67만원 내외의 재료비와 함께 정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해당 사업 대상지에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을 받는다.제주도는 정원 문화 조성에서 도민 관심과 참여가 핵심 요소라
최근 제주도 해안에 많은 양의 '괭생이모자반'이 계속해서 밀려들면서 관계당국이 긴급 수거에 나섰다.괭생이모자반은 갈조류 모자반의 일종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다 3월에서 6월 사이에 제주지역 주변 해안변으로 밀려온다. 해안가에 쌓일 경우 썩어가며 악취를 내뿜는가 하면, 바다에 떠다니며 해녀들 조업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선박 스크류에 감겨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문제는 밀려드는 양이 엄청나 처리가 쉽지 않다는데 있다.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 일대에는 최근 많은 양의 괭생이모자반이 밀려들었다. 이에 구좌읍은 지난 24일부터 구좌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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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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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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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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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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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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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복구지원’ ..제주도, 자연재난 피해 대비 복구추진단 구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재난으로 시설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도·행정시를 연계하는 재해복구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최근 극한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피해에 대비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추진단은 자연재난 발생 시 전문 분야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가 협력하며 신속한 피해조사, 재해대장 작성 등을 통해 중앙정부에 복구비를 요청하고 복구사업 조기 발주로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돕는 데 주력한다.총 7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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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로밍 첫 이용 고객에 50% 캐시백 쏜다
SK텔레콤은 '바로' 요금제 개편 1주년을 맞아 '로밍 첫 이용5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최근 60개월 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대상 고객이 기간 내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고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https://baro24.t-even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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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농업·농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엑스빌더6 공급
토마토시스템은 농림축산식품부 ‘차세대 농업·농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자사 UI개발툴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이용률 증가와 농림사업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요구 증대에 따라 그간의 문제점을 개선, ‘데이터 기반의 농식품 행정 디지털 대전환’을 목표로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이전 시스템인 농림사업 통합정보시스템은 2005년 개통 이후 빈번한 제도 변경에 따라 꾸준한 기능 보강을 해왔으나, 시스템의 노후화에 따른 잦은 장애, 안정성 저하 및 데이터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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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도 안전한 도시 만들기’ ..제주도, 건축물 내진성능평가 인증비용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지원 사업’을 통해 민간 소유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 및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비용의 90%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민간건축물 소유자가 내진성능 확인기관에 의뢰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인증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인증 심사를 받은 건축물에 인증명판을 부착하면 성능평가와 인증 심사에 사용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주도는 이번 인증지원 사업을 통해 병원이나 어린이집, 노인 복지시설, 숙박시설 등 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등이 지진에 안전하다고 판정될 경우 인증명판 부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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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해 역대 2번째 '산불피해 적은해' 기록
산림청은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결과 올해 5월15일 기준 산불피해는 175건, 58ha 발생했다.올해 산불은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역대 2번째로 최소 피해를 기록했다.지난 10년 평균 산불피해 대비 건수는 58%, 피해면적은 98% 감소했다. 건당 산불피해 면적도 0.3ha/건으로 10년 평균 대비 3% 수준이다. 산림청은 특히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었던 영농부산물 등 불법소각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