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1급 발암물질인 페놀이 포함된 폐수를 장기간 불법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역대 최대 규모인 176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28일 환경부는 “기업이 환경 비용을 줄이겠다는 이유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장기간 위협한 점을 중대하게 판단했다”며 “엄정한 기준에 따라 과징금을 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처분은 2020년 11월 개정된 환경범죄단속법 제12조에 따라 매출액 기준으로 부과된 두 번째 사례로, 2021년 영풍 석포제련소의 카드뮴 불법 배출에 이어졌다.쟁점은 HD현대오일뱅크가 대산공장에서 기준치를 초
“산재사고는 사회적 타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지난 7월29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던진 이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매년 같은 현장에서, 같은 이유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다. 이는 불운한 사고가 아니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예방을 외면한 범죄라는 선언이다.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사망사고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영업정지, 공공입찰 제한, 매출액 연동형 과징금 부과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안전을 외면한 기업의 가장 민감한 지점, 바로 ‘경제적 손실’을 건드리지 않고서는 안전투자가 일어나지 않는 현실을 겨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대규모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에 대한 제재안을 오는 27일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전체회의는 비공개로 열리며 이날 결론이 나면 개인정보위는 별도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설명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위원들의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경우 최종 결정은 늦춰질 수 있다.앞서 개인정보위는 대부분의 조사절차를 마무리 짓고 지난달 말 SKT에 처분 사전통지를 했다.처분 사전통지는 결과보고서를 근거로 예정된 처분에 대해 사전통지서를 당사자에게 통지하는 절차다. 사전통지서에는
정부가 ‘경제형벌 합리화 TF’를 본격 가동 중인 가운데 경제계가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불합리한 형벌제도를 전면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형벌 개선 건의’를 통해 “경제문제는 형벌보다 과태료·과징금 등 경제적 제재가 효과적인 만큼 보다 정교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면서 “배임죄 개선 등 불합리한 18개 경제형벌 과제를 선별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2021년 정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414개 경제 관련 법률에 5천886개의 경제형벌 규정이 있다. 이에 지난 8월 정부는 경제형벌 TF를 출범해
유심 해킹 사고를 겪은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거액의 과징금 철퇴를 맞으면서 향후 사업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내린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종전 구글이 받았던 액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개인정보위는 2022년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광고에 활용한 구글에 과징금 692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가 SKT
지난 4월 대규모 유심정보 해킹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이 과징금 1348억원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SKT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징금 규모는 개인정보위가 2020년 출범 이후 단일 사건에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개인정보위는 해킹 사고 보고 직후인 지난 4월 22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와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유출 관련 사실관계, 개인정보 보호법령 위반여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사이버 침해 사고로 전체 이용자 2300만여 명의 개인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에 과징금 1348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개인정보위는 지난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SKT에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과징금 규모는 개인정보위가 2020년 출범 이후 부과한 과징금 처분 중 가장 크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번 해킹사고로 SKT의 LTE·5G 서비스 전체 이용자 2324만4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했다.개인정보위는 지난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SKT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번 해킹사고로
국민 10명 중 7명이 SKT 과징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SKT에 과징금 1348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지난 2일 제보팀장이 의뢰해 리얼미터가 조사한 ‘개인정보위 과징금 평가’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T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과징금 1348억 원을 부과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부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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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힘으로 세계를 잇다–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참여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민간 예술단체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23일 열리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민간 예술단체로서 참여해, 대구 클래식의 다양성과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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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향군, 광복 80주년 기념 백두산, 만주 독립군 활동 지역 안보 견학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뿌리와 얼이 서려 있는 영산 백두산 등정과 일제강점기 만주 전적지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제주도회는 지난 8월22-26일 4박 5일간 회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두산 등정 및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선열들이 발자취를 찾아서 참배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입번 행사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천지를 조망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특히 우리 민족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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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정감 5명 승진 인사 단행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2번째로 이뤄진 경찰 고위 간부 인사 경찰청은 12일 경찰 고위 직급인 치안정감 5명과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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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RAVE
새벽을 여는 커피 한 잔, 요즘 전 세계 곳곳에서 커피를 둘러싼 새로운 문화가 퍼지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넘어 커피를 통해 스스로를 일깨우고, 몸을 흔들고, 관계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 그 이름은 ‘커피 레이브’다.커피 레이브란, 광란의 파티를 뜻하는 ‘레이브’를 ‘커피’와 결합한 신조어로, 이른 아침 카페나 실내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사다.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시작된 커피 레이브는, ‘취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파티’라는 콘셉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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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싱싱애(愛)! 과일도시락 지원
연제구 연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월 9일 '싱싱애! 과일도시락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최근 급상승한 물가로 인해 평소 신선한 과일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홀로 어르신 세대를 위해 협의체 위원이 직접 과일 도시락을 준비했다.무더위에 지친 어르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샤인머스캣, 수박, 키위 등으로 꾸려진 과일 도시락을 총 50세대에게 전달됐다.안경숙 위원장은 "영양가 높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나눔으로써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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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궁도 홍보대사에 배우 송일국 위촉
울산시는 17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배우 송일국씨를 ‘울산시 궁도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드라마 주몽을 통해 활쏘기의 가치를 널리 알린 송씨는 앞으로 3년간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의 국내외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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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초콜릿 비켜, 유통가 ‘말차 코어’ 뜬다
짙은 녹색의 말차가 유통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카페와 편의점, 제과·주류업계까지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말차 코어’라는 이름의 라이프스타일 코드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17일 찾은 울산 남구 삼산동 한 카페. 매장 전면에는 말차 음료가 대표 메뉴처럼 걸려 있었고, 라떼·프라페·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줄을 이었다. 카페 관계자는 “커피 대신 말차 음료를 찾는 손님이 늘어 신메뉴를 고민하는 동네 카페가 많다”고 말했다. 말차 인기는 단순한 맛보다 녹차 잎을 갈아 분말 형태로 즐기는 말차는 색감과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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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추석명절 앞두고 시장·대형마트 안전점검
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과 대형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관리주체와 시·구군 공무원,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구·군별 표본 점검 5곳으로 △중구 성남프라자 △남구 뉴코아 아울렛 울산점 △동구 홈플러스 동구점 △북구 호계전통시장 △울주군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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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권 선착순 1만7500명 2만원 할인
국내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에 울산공항 노선이 포함됐다. 한국공항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진에어·에어부산·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로케이 등 6개 국적항공사와 함께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총 14개 국내 노선이 포함되며, 울산공항에서는 제주와 김포를 잇는 2개 노선도 대상으로 포함됐다. 제주노선은 울산~제주, 내륙노선은 김포~울산 구간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10월31일까지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선착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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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불로화훼 가을꽃 축제 개최!
대구 동구청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불로화훼단지에서 ‘나눔과 힐링’ 주제로 ‘2025년 불로화훼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불로화훼단지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 내 전 품목 15% 할인 △개막식 꽃나눔 △1만원 이상 구입시 가을꽃 증정 △불로전통시장 3만원 이상 구매고객 가을꽃 증정 △식물병원 부스 △취약계층 무료 힐링체험 등 방문하는 모든 시민들이 가을꽃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화훼 가을꽃 축제에 많이들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꽃을 만끽하시고,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