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2개 의대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이 1550명 안팎으로 확정된 가운데, 정부는 의대 증원 처분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을 맡은 서울고법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증원이 예정대로 추진된다고 판단했다.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영남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축소했다.30일 영남대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 자율 조정 제안 및 현재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 모집 규모를 120명에서 100명으로 줄여 결정했다.앞서 지난 3월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추진 계획에 따라 영남대는 의대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44명 늘어난 120명으로 통보받았다.이후 증원분인 44명을 반영한 120명을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으로 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이미 제출했다.일부 정원 축소에 따라 영남대 축은 이 같은 내용을
경북대는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올해보다 45명 늘어난 155명을 선발한다. 정부의 의과대 증원 결정에 따라 경북대의 의대 입학정원은 90명이 늘어났지만 이 가운데 내년도에는 절반인 45명만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24일 경북대에 따르면 홍원화 총장은 전날 단과대학 학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학장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정원 규모를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 90명의 50%를 반영해 45명 증원으로 의결했다.경북대는 향후 교수회와 대학평의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의대 모집정원을 최종 확정해 이달 말 한국
법원이 16일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데 대해 여야는 다소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은 법원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고, 야당은 '면죄부가 아니다'며 대화와 타협을 정부에 촉구했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증원 정책이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 결정"이라고 법원의 결정을 평했다.정 대변인은 "의대 증원은 국민적 요구이자 공공, 필수, 지방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시대적 개혁 과제"라며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의료계·정부 모두 주목하고 있다.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고 정부를 상대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서울고등법원은 늦어도 오는 17일까지 집행정지 관련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울행
경북대구권 의대 정원이 증원된 대학의 학칙개정이 대부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학칙개정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들도 이번달 내로 마무리돼 증원분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8일 의과대학 관련 설명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이 증원된 대학 32곳 중 12곳이 관련 학칙 개정을 마
정부의 정원 배정에 따라 제주대학교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내용의 학칙개정을 추진했지만 교수평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제주대학교 교수평의회는 8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 관련 학칙개정안을 심의하고, 이를 부결했다.제주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기존 40명의 정원을 100명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이에 제주대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내용의 학칙개정을 추진, 절차에 따라 교수평의회 심의를 진행했고 이날 부결됐다.이는 최근 의대정원 증원 등 관련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교수들도 의대
정부는 2일 32개 대학들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모집인원을 확정해 발표한다. 내년 최종 증원분은 15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각 대학이 의대 모집 인원을 포함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의대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의대들이 내년도 의대 입학 모집 인원을 확정했다.이대로 확정되면 인하대와 가천대는 각각 100명이 넘는 입학생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 진행형인 의정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되냐에 따라 증원 규모에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는 시각도 많다.30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인하대와 가천대는 내년도 의대 입학 모집 인원을 각각 120명과 130명으로 확정했다. 확정안은 교육부에 제출될 예정이다.두 학교는 기존에 정부가 배분한 의대 증원분의 100%를 반영했다.인하대는 증원 관
경상국립대학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으로 기존 확정안인 138명을 그대로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기존 의대 정원 76명에 당초 증원 인원 124명의 50%인 62명만 반영한 수치다.다만 2026학년도에는 증원분 전체를 그대로 반영해 입학정원 200명을 모집할 방침이다.경상국립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이 76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경상국립대 관계자는 “학무회의에서 결정된 138명을 그대로 유지해 제출했다”며 “정원 감축은 아니며 여건에 맞게 적절히 모집 인원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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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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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헙, 가공사업 경쟁력 강화 현안 논의
농식품가공공장전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농협이 16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농협농식품가공공장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023년 사업결산 및 2024년 사업계획 심의를 진행하고 가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또한 가공사업 경영성과 우수 농협 10개소에 ‘2023년 농식품 가공사업 경영대상’, 가공사업 매출액 신장에 기여한 2개 농협에 ‘2023년 가공사업 매출액 달성탑’, 농협 가공사업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한 농협 1개소에는 ‘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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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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