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감금 등 피해 사례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사건 연루자들을 신속히 국내로 송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실은 외교부·법무부·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대응 TF’를 구성하고 피해자 송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필요시 ‘단계적 송환’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정부의 가장 큰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 북구는 청년들이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고소득 일자리 구인 광고에 속아 납치 및 실종을 당하거나 범죄에 연루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청년 취업사기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최근 잇따르는 청년들의 해외 출국 후 연락 두절 및 실종 피해 신고 접수에 따라 외교부에서는 캄보디아 일부 지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하는 등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광주 거주 청년들의 피해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북구는 지역 청년들
강릉 가뭄사태·영동지역 산불 등 각종 재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국내 인공강우 기술이 일 최대 8.5mm 강수량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인공강우 기술 체계적 육성 및 적극적 투자와 개발이 필요성이 제기됐다.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기상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인공강우 실헙 결과’ 자료에 따르면 실험전용기 2대를 임차해 진행한 항공 실험을 통해 일 최대 8.5mm 증우를 성공하고 실험 효과 확인률은 86%로 나타났다.국립기상과학원은
경주시 거주 40대 남성이 최근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가족과의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4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가족으로부터 “캄보디아로 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국내 여러 지역에서 유사한 실종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해외 불법체류·범죄 연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지난달 말 지인의 소개로 현지 취업 목적이라며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며칠 후 가족과의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가족은 “출국 전까지만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최근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아
공중협박죄가 시행된 지 반년이 지났지만 구속률은 3%대에 그치며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폭탄 예고와 살상 위협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솜방망이 처벌이 국민 불안을 더욱 키운다는 지적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12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폭탄 협박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는 국민 불안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중협박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모방범죄나 장난을 빙자한 허위 협박 예고가 반복되는 만큼 법원이 단순 돌발행동과 사회적 위협행위를 구분하고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고수익 취업 사기와 납치·실종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접한 베트남 국경 지역에서도 한국인 여성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15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7일 베트남 남부 캄보디아 국경 인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뒤 유족에게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경찰도 유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과 연관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외교부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등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이역만리 타국에서 우리 국민이 납치·감금·고문당한 끝에 무참히 숨진 사건은 충격을 넘어 참담하다”며 “범정부 긴급 대응 TF 구성, 특사 파견, 정상 간 통화 등 외교채널을 총동원해서 캄보디아 정부에 실질적인 행동을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검토 중인 코리안 데스크 설치, 영사 확대 배치 등은 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폭력 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13일 충북 음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20대 아들이 캄보디아에 감금된 것 같다”는 A씨 부모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A씨 부모는 경찰에 “8월 초 아들이 지인 2명과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다가 `프놈펜의 한 건물 안에서 감시받고 있다'는 연락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캄보디아로 출국한 시점은 그가 그의 가족과 여행을 다녀온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을 시점이다.부모는 경찰로부터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실종·감금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30대 남성이 현지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34세 양모 씨의 아버지는 지난 12일 “캄보디아에 간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양씨는 지난 9월 프놈펜행 항공권 사진을 가족에게 보내며, “빌린 돈을 갚기 위해 2~3주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지난 11일에는 “중국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다시 연락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같은 날 양씨
3주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청년을 대상으로 납치·실종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시가 캄보디아에 파견하려던 청년 글로벌 의료봉사단 계획을 중단했다.14일 시에 따르면 청년 글로벌 의료봉사단 모집을 중단하고 파견 계획도 취소했다.시는 당초 지역 청년 20명을 모집해 오는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간 캄보디아로 의료봉사를 보내기로 했다.봉사단은 캄보디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의료봉사와 학교 환경 미화, 진료 현장 분위기 조성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시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실종·살해 등 사건이 잇따르고 현지 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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