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약 54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소식으로 호재 기대감이 커졌던 분위기 속에서, 이번 사고는 업비트의 보안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혔다는 평가가 나온다.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7일 “이날 오전 4시 42분께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일부가 알 수 없는 외부 지갑 주소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비정상적인 출금 행위를 탐지한 즉시 입출금 중단과 보안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전송된 자산은 솔라나, 더블제로, 액세스프로토콜, 봉크(BONK
비트코인이 10월 초 최고점 대비 30.7% 하락했지만, 강세장 정점을 알리는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25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온체인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30개 정점 지표 중 단 하나도 발동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통 15개 이상의 지표가 발동돼야 강세장 정점으로 간주된다.비트코인 가격, 공급, 지배력 지표 중 일부가 임계점에 근접했지만, 아직 정점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단기 보유자 공급 비율은 29.37%로 목표치 30%에 근접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3일 발생한 아라동 공동주택 화재와 관련해,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했다고 밝혔다.피해 세대는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이자 국가유공자로, 화재로 인해 주거 공간 일부가 훼손돼 일시적으로 거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제주소방은 '화재피해주민지원 조례'에 따라 사고 직후 임시거처를 즉각 제공해 피해 주민의 주거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소방청은 재난피해세대 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했으며, 아라동주민센터에서는 화재로 소실된 물품들을 긴급 지원했다.이와 함께 보훈청은
충북 보은군 장안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9일 지역 내 화재 피해 가정에 현금 1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해당 화재는 지난 11월 16일 새벽 5시경 장안면의 한 창고에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창고와 주택 일부가 소실되는 등 약 3,2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주거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장안면 의용소방대가 뜻을 모아 위로금을 기부한 것이다.염명섭 대장은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위로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통화 앱 ‘익시오’의 통화정보 일부가 지난 2~3일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6일 이 같은 사실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최근 익시오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과정에서 캐시 설정 오류로 고객 36명의 일부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각, 통화내용 요약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오전 9시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출 추정 시간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내 산림에서 후박나무 400여 그루의 껍질을 무단으로 벗겨 판매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훼손된 나무들은 일부가 고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4~5명의 인부를 동원해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를 포함한 도내 18필지에서 토지 소유주 동의나 관할 관청 허가 없이 호미와 사다리 등을 이용해 후박나무 400여 그루에서 약 7t의 껍질을 벗겼다. 벗겨진 껍질은 도내 식품가공업체에 판매돼 약 2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최근 담양군 수북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가 주택용 소화기 사용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진화된 사례가 있었습니다.전기적 요인으로 시작된 불씨는 바람으로 확대될 위험이 컸지만, 인근 주민이 신속히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함으로써 지붕 일부가 그을리는 수준으로 피해가 최소화 되었습니다.이처럼 초기 1~2분의 대응이 화재 피해를 결정합니다. 주택용 소화기는 작동이 간단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초기 화재 진압에 매우 효과적입니다.각 가정과 사업장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만으로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
15일 오전 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불이 나 주민 3명이 숨졌다.이날 오전 1시 53분쯤 경주시 배동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실과 주방 등 주택 내부 일부가 소실됐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저절로 꺼져 있었다.이 화재로 집에 있던 80대 노부부가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다.이어 오전 3시 32분쯤 경주시 동방동 한 단독주택 별채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소방당국은 인력 30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종로구의회 이미자 의원은 12월 3일 오전 7시 36분경 종로구 동숭동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 화재 상황과 주민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이번 화재는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창고 내 집기류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또한 화재 발생 직후 소방서와 경찰서 등 약 60여 명의 인원과 장비 21대가 신속히 투입되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현장을 찾은 이미자 의원은 “겨울철
3주전
인천에 강추위가 닥치면서 동파방지 열선 과열 화재가 잇따랐다.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1분께 남동구 간석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났다.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천장 3㎡와 차량 일부가 불에 탔다.소방 당국은 천장 배관에 설치한 동파방지 열선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날 낮 12시 47분쯤 강화군 화도면 문산리의 한 건물에서도 수도 동파방지 열선의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다.같은 날 밤 11시 22분에는 서구 석남동의 한 단독주택 보일러실 배수관 열선에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영농기구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취수원 30년 논란, 강변여과수로 해법 찾나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Generic placeholder image
마흔에 암에 걸린 어머니의 고백 "입양으로 사랑을 못 배웠다"
저는 38세 로비야이고, 세 딸의 엄마이자 '명'의 딸입니다. 제 어머니는 1970년에 네덜란드로 입양되었고, 국제 입양...
Generic placeholder image
李대통령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독점기업 폭리 아닌가?"
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정부, 재가장기요양기관 현장 설명회 개최
의정부시는 12월 17일과 19일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가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내년 3월 말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재가 장기요양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종사자들의 통합돌봄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설명회에서는 ▲통합돌봄의 추진 배경 ▲통합돌봄 대상과 사업 내용 ▲통합돌봄 시행에 따른 장기요양기관의 역할과 협조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천,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포천시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2024년부터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를 도입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을 전수 조사해 관리 및 활용 현황을 분석함으로써 지방재정 확충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평가에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적절성 △공유재산 총조사 정비율 △대부료·변상금 부과 및 징수 등 관리의 적정성 △공유재산심의회 운영 △재산관리 수입 증대 노력 등 공유재산 활용의 효율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산,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 평가 우수기관 선정
안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성과평가’에서 종합 부문 우수상을 수상, 주민참여예산 제도 운영 전반의 성과를 대외로부터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총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도 ▲시 ▲군 ▲자치구 등 4개의 유형으로 구분해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안산시는 ‘시’ 단위에 속한 77개 지자체와 경쟁한 결과, 종합 부문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안산시는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하고자 사업 제안자와 부서 공무원이 함께 필요성과 타당성을 논의하는 구조를 마련한 바 있다. 또, ▲시민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엔지니어링 DX·AX 가속화한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로 경쟁력 제고”
‘엔지니어링산업 DX 및 AI 활용 기반 구축’과제 연구용역 내년 2월 완료가이드라인·기술개발 아이템 등 연구 결과, 정부 정책·업계 DX/AX 지원 대책 활용‘단기적’ DX 역량진단 및 AI 실증 프로젝트 추진‘장기적’ 데이터 표준안·가이드 라인 고도화 및 제도 반영 등 제안 엔지니어링업계 DX, AX 가속화를 위해 정책·재정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은 물론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AI 통합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공동 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한국BIM학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세청, 고환율 틈탄 시장 교란행위…탈세 기업 31곳 조사
국세청이 고환율 흐름 속에서 가격담합과 편법 거래 등으로 물가 불안을 부추긴 ‘시장 교란행위 탈세자’에 대해 대규모 세무조사에 착수한다.23일 국세청에 따르면 가격담합 기업과 할당관세 편법 이용 수입기업, 슈링크플레이션 프랜차이즈, 외환 부당유출 기업 등 총 31개 업체가 조사 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