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가 연구용역 부정 의혹과 실효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한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모임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은 운영위원회 제안으로 지난달 16일 발의됐으며, 입법예고를 거쳐 9월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의원 대부분이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사천시는 최근 추진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특정감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 신뢰 회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감사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담당부서인 도시재생과의 요청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의 운영 현황, 보조금 집행,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감사 결과, 보조금 환수처분을 비롯해 총 24건의 감사처분을 했으며, 이 중 보조금 용도외 사용으로 의심되는 2건은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감사지적의 주요 요인으로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21일 단행된 경찰의 압수수색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하루 전부터 날짜가 특정된 압수수색설이 나돌았고, 당일에는 공무원 등이 도지사 집무실 앞을 먼저 찾아 수사관들을 맞는 `전례 없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김 지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설은 지난 20일 오후 늦게 알음알음 전파되기 시작했다. 이런 소문은 지역정치권에도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진 21일에는 오전 9시를 전후해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했다.도청 내부에서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결과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입지선정 절차를 잠정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또 위장전입 혐의로 인해 국가정책인 ‘2030 가연성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추진에 차질이 발생한 만큼, 광주시는 혐의자들에 대해 업무방해죄 고소도 검토할 계획이다.광주시는 현재 최적 후보지로 결정된 광산구 삼거동을 대상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왔으나 위장전입 관련 사유로 후속절차인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중단한다.광주시는 2021년 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향해 맹공을 예고했다.민주당 박진희 도의원은 3일 도의회 제4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 지사를 상대로 대집행기관 질문을 한다.박 의원은 김 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도 산하기관 청사 구입과 이전, 출자·출연기관장 선임 논란, 괴산 소재 각종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질의할 예정이다.같은당 이상식 의원도 `흔들리는 도정과 무너진 신뢰,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한다'는 제목
김영환 충북지사가 업체를 운영하는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충북도청에 대한 전격압수수색에 나섰다.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9시 30분쯤부터 충북도청에 수사관 8명을 보내 차량 출입기록과 도지사실 출입 CCTV 영상 등을 확보 중이다.경찰은 김 지사가 청주 지역의 건설업체 대표인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으로부터 수백만원이 든 돈봉투를 도지사실에서 건네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압수수색 영장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으며, 김 지사의 휴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8화 방송을 통해 감동적인 원팀 성장 스토리를 그리며 최고 시청률 8.8%를 기록했다.16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김요한이 맡은 주장 윤성준이 팀원 문웅의 학교폭력 의혹과 태클 트라우마로 팀이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중심을 잡고 감동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윤성준은 팀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대통령기 첫 경기 중 “고개 들어라”는 외침으로 팀을 북돋았으며, 경기 후 패배에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동료애를 확인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12일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무소속 의원 등이 포함된 데 대해 "최악의 법치 능욕 사건"이라며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사면은 5년 동안 재판을 끌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위선자 조국, 위안부 피해자 관련 후원금 등을 유용하고도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파렴치범 윤미향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곽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내 사람 챙기기'에만 올인하며 법 집행의 일관성을 훼손했다"며 "법이 인정한 범죄 의혹과 판결을 정치적 거래로 덮
충남 태안군에 사는 청년들이 최근 가세로 군수에 대한 검찰수사 내지 군정 의혹과 관련 잇단 언론 보도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며 대 군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태안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자처한 청년 20여 명은 지난 1일 오전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보도가 이어지면서 태안군은 전국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지역의 공직자들과 그 가족들이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6만 태안군민의 자존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야당은 최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이념적 성향, 음주운전 전력 등을 집중 추궁했고, 여당은 40년간의 교육 경력을 내세우며 엄호에 나섰다.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많은 국민이 정치적 편향성과 함께 ‘전교조를 위한 교육부’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최 후보자가 세종시교육감 재직 당시 전교조 출신 인사를 승진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교육부의 세종교육청 종합감사 결과보고서 제출도 요구했다.같은 당 김대식 의원은 최 후보자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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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 출신 동의한방병원 김철수 원장 '한방 진료' 온정
제주시 삼양동 출신인 동의한방병원 김철수 원장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삼양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김 원장과 간호사 등 의료진 5명은 삼양동 주민 200여 명에게 침·뜸·한방 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주민들의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진행했다.무료 한방진료는 삼양동과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김 원장은 삼양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하던 중 서울로 이사를 갔지만 고향 사랑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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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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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울산 지자체 중 최초로 울주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울주복지재단’을 설립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범서읍 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오세곤 재단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복지재단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서는 울주복지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인 ‘시작, 동행, 나눔, 행복’을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착한가게와 지역기업, 개인이 참여한 기부금 전달식이 마련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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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조 원의 악수, 그리고 예측 불가능의 새 동맹 서막...벼랑 끝에서 체결된 새로운 거래 "합의의 해부학"2025년 8월 1일 0시. 대한민국 경제의 명운이 걸린 '25% 관세 폭탄' 부과 시점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워싱턴과 서울은 숨 막히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만약 협상이 최종 결렬된다면 한국의 주력 수출 산업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고 경제 전체가 혼돈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팽배했다. 벼랑 끝에서 전해진 극적인 타결 소식은 대한민국 전체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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