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대해 “결단을 존중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선우 후보자가 후보직을 사퇴했다”며 “국민께, 그리고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민주당 당원 동지들께 부담을 드렸다는 말씀을 남겼다”고 전했다.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강 후보자는 더 성찰하겠다는 고백과 사과도 함께 전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강 후보자는 같은 날 SNS
국민의힘 제주도당 고기철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립제주호국원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호국영령과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이날 참배에는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과 김황국·강경문·강상수·강하영ㆍ원화자ㆍ이남근 의원, 사무처 당직자, 당원 등 50여명이 함께해 위령제단 및 위령탑을 찾아 헌화 및 묵념을 올렸다.고기철 위원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역사적 아픔을 함께 기억하며 앞으로도 보훈과 화해의 정신을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출범 직후 발 빠르게 혁신안을 내놓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내 반발에 부딪혀 보폭을 좁히고 있다. 애초 15일까지 당원 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힌 1호 혁신안 '계엄·탄핵에 대한 사죄문 당헌·당규 명시' 조차 무산되면서 국민의힘이 '껍데기 혁신위'를 자인했다는 자조섞인 한탄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15일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혁신안에 대해 "아직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혁신위의 안건을 논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 보고를 받은 적도 없는 것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및 박찬대 후보가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잇따라 험지인 대구를 찾아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박 후보는 14일 낮 대구 중구의 한 식당에서 대구지역 위원장 및 당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득표전을 벌였다.그는 당원 간담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당정대 원 팀을 만드는 데 있어 보다 적합한 사람이 박찬대”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그는 당권 경쟁자이자 정치적 쇼맨십이 뛰어난 정 후보를 ‘스타플레이어’에 비유하며, 스타플레이어보다는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당 혁신위원회가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당대표 중심 단일지도체제를 도입하는 혁신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당내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는 당원 최고위원 선출권을 박탈하지 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위는 잦은 비대위로 인해 당대표 리더십이 흔들린다며 단일지도체제가 필요하다고 한다”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리더십 강화를 위해서는 속칭 ‘이준석 조항’을 폐기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11일
함정호 포항시의원 등이 작업하러 간 충남 예산군 소재 멜론 농장의 비닐하우스 안은 섭씨 60도를 오르내렸다. 지난 22일 새벽 6시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당원협의회는 버스를 타고 예산군 오가면으로 봉사활동 갔을 때의 상황이다. 이상휘 국회의원과 함정호 시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당원 등 45명의 당협 식구들이 버스를 타고 예산 봉사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9시30분경이었다. 이들의 눈앞에는 200여m에 달하는 여러 채의 대형 비닐하우스가 흉하게 남아 있었다. 그 안에는 진흙 범벅이 된 멜론들이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었다. 예산군은 지난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는 마음 아팠을 국민과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고락을 함께해온 민주당 당원 동지들에게 부담을 드렸다는 말씀을 남겼다"며 "더 성찰하겠다는 고백과 사과도 있었다"고 말했다.당과의 사전 협의 여부에 대해선 "따로 연락을 받은 것은 없고 SNS를 통해 확인했다"며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이후 본인이 여러 상황을 보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당도 그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일부 전·현직 지방의원과 당원 등으로 구성된 특보단은 16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압승의 책무를 수행할 적임자는 박찬대 후보”라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유능하고 실천력 있는 리더십이며, 당의 중심을 통합과 혁신의 방향으로 단단히 잡아줄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박 후보는 야당의 한계를 넘어 이제는 여당의 중심축으로 도약한 민주당이 책임 있는 국정운영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가장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과 단체장 출마 후보들이 권리당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대선 결과에서 반영됐듯 충북의 정치지형이 민주당에 유리한 터라 공천만 받으면 승리 가능성이 농후한 까닭에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여기에 권리당원 자격을 얻기 위한 입당 시점이 다음 달 말이라는 점에서 당원 확보 ‘시계추’를 당기고 있다.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대선 시점 충북의 권리당원은 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선 이후 입당 원서가 매일같이 접수되면서 권리
국민의힘이 9일 혁신위원장으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낙점하고 혁신의 닻을 다시 올린다.안철수 의원이 지난 7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되자 마자 전격 사퇴한지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진 인선으로 볼 수 있다. '수도권 중심 정책 정당'이라는 지향점을 살렸다는 게 지도부의 설명이다.윤 신임 위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 출신의 경제·정책 전문가로 통한다.21대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이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부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불거지자 의원직을 사퇴했다.이후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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