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이 잘못된 주정차 안내로 1억 원대 과태료를 부과한 사실이 광주시 감사에서 드러났다. 당직 중 술을 마신 간부는 징계를 받았고, 구청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 500명이 연가를 쓰면서 민원창구는 ‘무인’ 상태로 돌아갔다. 광주시는 “동시다발적 기강 해이”라며 조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광주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백서로 일대에서 홀짝 주차 허용을 안내하는 현수막을 실제 허용 구간과 다르게 게시했다. 안내를 믿고 주차한 운전자들에게 부과된 과태료는 3,077건
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진수 도중 발생한 전복 사고와 관련해 실무급 간부들을 구속하며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섰다.사고 발생 나흘 만에 중간 간부에서 실무진까지 줄줄이 문책하는 '속도전' 양상이 뚜렷하다.조선중앙통신은 25일 "청진조선소 기사장 강정철,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한경학, 행정부 지배인 김용학이 법 기관에 의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22일에는 청진조선소 지배인 홍길호가 소환된 바 있다.사고는 지난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열린 진수식 도중 발생했다. 구축함이 선미부터 바다에 진입하면서
또다시 경북 포항에서 군용기가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5월 29일, 해군 P-3CK 해상초계기가 이륙한 지 불과 7분 만에 야산으로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한 승무원 4명 전원이 순직했다. 지난 2018년에도 포항에서 마린온 헬기가 정비 후 시험비행 중 추락해 5명이 숨지
포천시 국장급 간부 공무원 3명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동시에 휴가를 떠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공직자의 책임 의식 부재는 물론 집행부 리더십에 대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1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포천시의회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로 편입되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한 본격적인 '기강 잡기'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 부서장급 인원을 본사로 소환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그룹사 편입에 따라 기존 법인 카드와 임직원들의 급여 계좌, 연금·대출 등을 우리금융 계열사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동양생명·ABL생명 노동조합은 우리금융이 고용 승계 보장과 근로 조건 논의에는 뒷짐을 지면서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
충북농협은 11일 농협 충북본부에서 사고 예방과 청렴한 충북농협 구현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이용선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법인 대표, 지역본부 단장, 시·군지부 회원지원단장 등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 직원들은 윤리의식 함양과 청렴문화 실천을 위해 △제 규정에 따른 업무 처리 △엄정한 복무 기강 확립 △직원 상호 간 기본 예절 준수 △사고 예방 △소비자 권리보호 강화 등을 결의했다.이용선 총괄본부장은 “청렴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는 새로운 충북농협 구현의 근간
울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잇달아 적발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울산경찰청 소속 A경위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경위는 지난 4일 새벽 12시께 중구 성안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몬 혐의를 받는다. 차량이 비틀거리는 것을 목격한 시민이 음주운전을 의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울산경찰청은 A경위를 직위해제했다. 지역에서는 경찰 조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해 들어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
조국혁신당이 26일 ‘검찰해체선봉대, 조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울산을 찾아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울산지검까지 도보 행진을 진행했다. 조국혁신당은 울산지검을 ‘청와대 하명수사 왜곡 사건’과 ‘울산지검 대변 의혹 사건’ 등으로 검찰권 남용과 정치적 중립성 훼손, 기강 해이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상징적 장소로 보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조국혁신당 당원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검찰의 정치 개입, 표적 수사, 피의사실 공표 등 반복되는 권력형 비위와 사법농단 행태를 규탄하며, 검찰의 전면적인 해체와 새로운 수사권 구조 개편을 촉구했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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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동부사업소는 6월 13일, 지역사회 내 청렴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하GO! 청렴하DAY! 로드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성못 상화동산 산책로 인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렴과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공단 동부사업소는 캠페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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