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역사관 논란을 빚은 교육단체 ‘리박스쿨’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 정면 충돌했다.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첫 보도 이후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심신 미약자가 됐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역사 왜곡 교육의 심각성을 집중 추궁했다. 국민의힘은 사상 검증이 과도하다며 선을 그었다.손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지난 5월 30일 보도 이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의원들의 질의에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답변을 회피했다.그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있던 지난 2월, 민주당 교육위
울산시의회 손근호 의원은 8일 울산 북구 송정생활문화센터에서 송정지구 중학교 배정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손 의원의 ‘송정지구 중학교 배정 및 통학권 보호 대책 마련’ 질의에 대한 울산시교육청의 공식 답변을 학부모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실제 학부모가 체감하는 배정 문제와 통학 여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실제 송정지구는 신도시 개발 이후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학령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송정지구 내 유일한 중학교인 고헌중학교는 이미 포화에 가까운
예산군은 지난 7일 열린 민선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최재구 군수의 발언과 관련해 일부 언론보도에서 발언의 전체 맥락과 취지가 왜곡되거나 단편적으로 전달된 것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먼저 최재구 군수는 더본코리아와의 민관협력 관련 질의에 대해 “백종원이라는 이름 하나만 보고 민관협력 사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예산시장 조성에 참여한 여러 민간자본 중 하나로 봐야 한다. 예산군에 미친 긍정적 영향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다. 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사법기관에서 판단할 문제이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두 딸의 조기 유학 논란과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했다.이 후보자는 “국민께 정말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조기 유학과 관련한 질의에 고개를 숙였다.그는 “2001년 1년간 미국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체류한 것을 계기로 아이들이 미국 유학을 희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큰딸의 유학 경위에 대해 “미국 학제상 고등학교가 9학년부터 시작되다 보니, 고1 시기에 유학을 갔고 현지에서 1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가족을 통해 소식을 접했고 처음에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만큼 비상계엄이 상식적으로 믿기 어려운 기상천외한 돌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정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김윤 의원의 서면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16일 김 의원이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우리 사회의 구성원 간 갈등이 커지고 민주주의가 훼손될 뻔했으나 우리 국민의 힘으로 이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과세형평을 위해 주택임대소득에 적정 과세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주택임대소득 과세 강화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추가 과세 강화 여부는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나 세입자 세 부담 전가 등에 따른 주택 임대 가격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에는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안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전작권 전환에 대한 견해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의 질의에도 "2006년부터 한미 합의로 주기적 평가 등의 단계를 거쳐, 우리 군의 피나는 노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전작권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11월 한미가 2012년 4월에 전환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명박 정부 때 전환 시기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세행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정치적 중립성이 엄정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밝히고 세무조사에 대한 정치적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는 교차조사를 최대한 절제해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후보자는 1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법과 원칙에 따른 국세행정 운영을 강조했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안도걸 의원은 임 후보자가 조사국장만 무려 6번이나 역임하고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경력을 거론하며 지난 정부의 방송사에 대한 보복성 세무조사 의혹을 제기했다.임 후
“지난 2년 세무사회 집행부는 어떠한 사익도 추구한 적이 없다. 혁신의 바탕을 깔았으니 앞으로 2년간 ‘세무사 황금시대’를 완성하겠다.”제34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연임 후 처음으로 가진 회원 소통 행사, ‘타운홀 미팅-한국세무사회에 바란다’에서 이같이 밝혔다.구재이 회장은 지난 11일 역삼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열린 역삼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회원들을 직접 만나 제34대 역점회무 로드맵을 설명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타운홀 미팅’ 시간을 가졌다.’타운홀 미팅’은 정책결정권자가 지역민들을 초대해 정책 또는 주요이슈에 대해 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다. 김 전 장관의 대구 방문은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 11일 대구 중구 동문동의 멀티 전시 공간 시교사에서 청년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대구시청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안 질의에 응했다. 그는 이날 지난 대선 패배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특히 대구시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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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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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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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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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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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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