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금융권 보안 문제를 제기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대책 마련과 징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민병덕 의원은 21일 금감원 국감에서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의 사례처럼 일부 금융사는 정보보호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단기 실적에 치중하지 않도록 금감원이 강력한 제재를 통해 정보보호 소홀의 대가가 크다는 점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찬진 원장은 “보안 투자에 인색한 금융사에는 최고 수위의 징계도 검토하겠다”며 “정보보호를 비용이 아닌 필수 경영투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필요성이 없거나 신청하는 곳이 없으면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히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새로 출범한 기후부의 첫 국정감사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정부의 원전정책이 향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수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4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11차 전기본은 존중하지만 12차 전기본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전력 수요와 산업 구조, 지역 수용성 등을 종합 검토하겠다"며 "필요성이 없다면 추진하지
과거 서귀포시 지역의 유일한 영화 상영관 극장이었던 건물이 붕괴 위험 등의 안전문제로 철거가 결정된 것에 대해 시민사회 일각에서 반대 의견이 표출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안전 문제상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철거를 중단하고 보존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사실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4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최근 관광극장 논란과 관련해 "안전을 전제로 한 합리적 보존・활용 가능성, 철거 후 활용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문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은빛 물결 합천으로 오세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 개항장 작가 9인 ‘그림자 숲 그룹전’ 개막
6일전
인천 개항장에서 활동하며 유화 그림을 그리는 작가 동아리의 세 번째 ‘그림자 숲 그룹전’이 13일 개막해 19일까지 개항장 갤러리벨라에서 열린다.‘함께 그린 서로의 계절’을 주제로 하여 김연경, 김지명 박가영 양승자 임지은 임지호 장은영 장정희 최종섭 작가가 그룹전에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다양한 삶의 자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초보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한다.풍경을 비롯하여 계절의 색, 일상의 장면,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표현한 다채로운 소재들이 어우러져, 서로 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숫자 놀음으로는 쌀값 지킬 수 없다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통령실 “트럼프 방한, 29일~30일 방한 예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외국인 유학생, 새마을정신 담아 한국어 실력 겨뤘다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난 17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역량 강화와 문화적 이해 증진을 위한 ‘2025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 새마을人 한마당(2025 Saemaul Spirit Korean Speech Contest & Global Saemauler
Generic placeholder image
로맨스스캠 1년 반 만에 1,380억 원 피해… 작년 대비 34.7% 급증
최근 1년 반 사이 국내에서 발생한 ‘로맨스스캠’ 피해가 2천4백여 건, 피해액으로는 1천3백8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연애 감정을 가장한 사기 수법이 진화하면서, 단순 개인 범죄를 넘어 국제 조직화된 형태로 확산되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로맨스스캠 관련 피해는 2024년 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1년 반 사이 총 2,428건이 접수됐으며, 피해 금액은 1,380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소년이 주인공”…전주시, 6개 청소년센터에 '자율문화 생태계' 조성
전북 전주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21일 지역 내 6개 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동과 자체 기획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센터는 시 예산 지원을 받아 청소년 주도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상반기에는 완산청소년센터가 ‘행복한 나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성 단촌면, 아동 중심 복지행사 ‘행복한 10월의 멋진 날’ 열려
“사랑과 꿈이 자라는 우리 단촌의 이야기.”이 한 문장이 지난 17일 오후 단촌역 광장을 가득 채웠다.의성군 단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단촌 아이들이 행복한 10월의 멋진 날’ 행사를 열고, 지역 아동과 가족 40여 명이 함께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군위읍,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며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어르신 생신 축하드립니다.”대구 군위군 군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찾아 ‘생신 축하합니다’ 사업을 진행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 사업은 관내 홀몸 어르신 중 매월 1~2명을 선정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정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