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전
인간은 언제부터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을까.종이도, 글자도 없던 시절, 누군가는 바위 앞에 섰고 돌을 쪼아 시간을 남겼다.지난 10일 찾은 인천 송도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상설 테마전 전시장에는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탁본'이 전시돼 있었다. 너른 바위 면을 옮겨온 탁본 위로 혹등고래
20년 넘게 울산 지역의 발목을 잡아온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또다시 환경영향평가 문턱에서 좌초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12월 말 조건부 동의를 뒤집고 ‘부동의’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사업 불허다. 산악 관광과 반구천 암각화 연계 관광벨트 구축을 목표로 한 울산의 전략은 또다시 출발선에서 멈췄다.울주군은 공영개발에서 민자개발로 전환하고, 노선과 시설을 줄이며 수차례 계획을 수정했지만, 보완은 의미가 없었다. 결론은 언제나 불허였다. 처음부터 불허를 전제로 한 형식적 절차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환경청은 탐방객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이 된 뒤, 울산은 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 답은 거창하지 않다. 기념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일상적인 보존으로 나아갈 것인가의 선택이다. 올해 ‘암각화 발견 주간’과 울산시의 유네스코 등재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엇비슷한 시기에 열려 그런 물음을 다시 환기시킨다.성탄절 무렵은 역사문화계에도 의미 있는 시기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1970년 12월24일, 반구대 암각화는 이듬해 12월25일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올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반구천의 암각화는 다시
울산시민들이 2025년 한 해 울산시정을 가장 빛나게 한 사업으로 ‘7조원대 SK-AWS 울산AI데이터센터 유치’를 꼽았다.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도 상위권에 올랐다. 울산시는 시 누리집에서 대표 후보사업 1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25년 울산시정 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1위는 ‘7조원대 SK-AWS 울산AI데이터센터 유치’가 차지했다. 시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울산이 ‘대한민국 AI 수도’
올해 울산시의 가장 큰 성과로 ‘SK-아마존웹서비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가 뽑혔다.울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2025년 울산시정 베스트 5’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1위는 7조원대 SK-AWS AI 데이터센터 유치, 2위는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위는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4위는 전국 최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 설치, 5위는 ‘국비 확보는 최대로, 채무는 제로로 튼튼한 울산시 재정’이 차지했다.시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역사와 관광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반구천 암각화는 1971년 발견 이후 사연댐 수몰과 자연 노출로 훼손 위기에 놓인 바위그림이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그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잠재력을 입증했다. 반구천 암각화는 이제 보존의 문제를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울산시는 반구천 암각화 일원을 단순 관리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찾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하반기 ‘역사문화공간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김두겸 울산시장은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을 “도시의 체질을 바꾼 시간”으로 규정했다. 울산은 ‘AI수도 울산’ 선포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을 통해 산업수도의 미래 좌표를 다시 찍었고,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로 역사·문화도시의 외연도 넓혔다. 도시철도망 확장, 노인 교통복지 확대 등 생활 현장으로 이어지는 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시장은 “마부정제의 정신으로 지금까지의 성과가 시민 일상 속에서 열매를 맺도록 모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 기백 넘치는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올 한 해, 시민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마다 힘찬 활력과 따뜻한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울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7조원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 센터 유치는 울산이 전통 제조 도시를 넘어,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 계기였습니다.또한, 오랜 염원이었던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울산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 도시로 한 단계
울산시가 지역 연계 교통망 확충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내년 건설·주택 분야 예산을 총 2088억원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 분야 주요 사업은 농소~강동 도로 개설, 신현교차로~옛 강동중 도로 확장, 번영로·남산로·명륜로 일대 보도 정비, 반구천의 암각화 진입도로 개설 공사 용역 등이다. 건축·주거 분야 주요 사업은 청년임대주택 150가구 공급,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18가구 공급, 신혼부부·청년 주거비 지원, 노후 공공임대주택 주거환경 개선 등이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2025 암각화 발견 주간 문화행사-다시 찾는 반구천’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2월마다 개최하고 있는 ‘암각화 발견 주간’ 문화행사는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날을 기념하고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암각화박물관 2층에서는 △종이로 트리 장식품을 만들어 트리를 꾸미는 협업 체험 ‘트리 꾸미기’ △반구천의 암각화 ‘문양 잇기’ 등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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