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국보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정밀하게 기록·보존된다. 울산시는 15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정밀사진 및 초분광 데이터 구축’ 용역을 공고하고,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과 활용 기반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객관적 학술자료 확보는 물론, 디지털 기반의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총 9700여만원 규모로, 이 중 70%는 국비를 확보해 추진된다. 시가 추진하는 첫 초분광 디지털 기록화 사업으로, 추후 반구천 암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