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중인 반구대 암각화 보존 및 울산권 맑은 물 공급 대책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최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반구대 암각화를 사연댐 물고문에서 구출하기 위한 수문설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사연댐 수위 저하로 줄어든 용수를 울산에 공급하는 안도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연계돼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울산은 2011년 정부의 반구대 암각화 보존 및 울산권 맑은 물 공급 대책 발표 이후 14년째 ‘희망 고문’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제시된 숱한 암각화의 보존과 식수 확보 대책은 정부 및 지자체
상주 비지정 문화재인 ‘낙동 물량리 암각화’가 발견된 지 7년이 지나서야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지난 2017년 김상호씨가 발견해 울산대학교 반구대연구소에 제보해 알려지게 된 이 암각화는 상주 낙동면 물량리의 낙동강을 따라 내려오는 산자락의 해발 43m 나지막한 절벽에 위치하는 4개의 바위 면에 새겨져 있다. 사람을 주제로 얼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큰 인물화가 특징이다. 보통 선사시대 암각화는 동물, 기하학 문양, 칼 등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람을 중심으로 그
`알타이에서 가슴에 담아온 여자 샤먼의 암각화`-탐사기2024. 5. 4 서울에서 7천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중앙아시아 알타이 공화국의 깔박-따쉬 암각화단지를 탐사한 내용이다.암각화는 일반적으로 암벽화의 한 형태로 절개, 따기, 조각 또는 연마를 통해 암석 표면의 일부를 제거하여 만든 이미지를 말한다. 북미 이외의 학자들은 종종 조각 또는 조판등 기술 용어로 사용한다. 나는 오래 전 유리온도계에 불산으로 눈금을 매기는 것으로부터 화약의 에너지로 두꺼운 철판에 무늬를 만드는 것 까지를 각식한다고 배워
김재욱 기자 = 상주시가 비지정문화재 보존관리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상주시의 비지정 문화재인 '낙동 물량...
경주의 청년예술단체 ‘아우름’이 시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향유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황남동 라온타운 경주에서는 전시와 오픈 아티스트 아트워크, 시민 참여를 통한 ‘상생’ 암각화 제작 체험 등을 포함한 ‘오픈 아티스트 프로젝트’가 성황을 ..
울주문화예술회관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국비 프로젝트 ‘2024 꿈의 무용단 울주’ 사업을 최근 시작하고 교육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첫 수업은 이동우 울주문화예술회관 관장의 사업 설명과 한상률 무용감독의 교육커리큘럼 소개에 이어 강사진과 단원들 사이의 아이스브레이킹이 진행됐다. ‘2024 꿈의 무용단 울주’는 총 26회 81차시로 운영된다. 마지막 회차는 한 해동안 준비해온 공연으로 마무리 한다. 공연 주제는 ‘그림 속 고래가 춤추다’이다. 반구대 암각화
울산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야간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위해 문화가 있는 날 ‘별빛문화기행’ 행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별빛문화기행’은 5개 구·군의 다양한 문화재와 유적지를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회 문화탐방 마지막 일정으로 예술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6월1일 개최되는 제1회 별빛문화기행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과 2024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5월 한 달간 문화행사 ‘반구천×즐기다’를 운영한다고 8일 밟혔다. 주요 행사를 보면 11일, 19일 오후 1시에 반구천의 일대에 살았던 공룡과 관련한 발굴 도구 체험 프로그램 ‘암각화×발굴하다’가 운영된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박물관에서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15일에는 울주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신현재 마술사의 익살스러운 마술 무언극이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운영된다. 상시 체험행사로는 박미주간 전국 공
울산박물관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전통문화 체험교실 ‘조각보 마음을 이어가다-조각보 소형가방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인숙 규방공예 명인이 강사로 나서 우리나라 전통적인 색감과 섬세함이 어우러진 조각보에 대해 강의한다. 최 명인은 울산을 중심으로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에 참가해 ‘암각화 문양의 자연 염색 조각보’를 전시했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된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운 홍보·마케팅이 인기다. 울산시의회도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소통 캐릭터 제작에 나섰다.울산시의회는 ‘시민중심 민생의회, 신뢰받는 소통의회’를 보여주고, MZ세대와의 활발한 소통과 친근한 이미지를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를 제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울산시의회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로 생생한 의정활동 소식을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소통 캐릭터 사업을 추진한다.현재 반구대 암각화 속 그려진 ‘사슴’과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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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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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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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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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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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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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태화강마두희축제’가 더 재미있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중구 문화의거리와 태화강변 일원에서 펼쳐진다.울산 중구는 20일 2024년 제3차 태화강마두희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세부 실행계획안을 확정했다.‘2024 태화강마두희축제’는 오는 6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성남동 원도심과 태화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는 ‘함께하면 커지는 힘! 태화강에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MZ부터 중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대표 프로그램 △태화강마당 △마두희마당 △공연마당 △어린이마당 △참여마당 △동헌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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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로아노크시 자매결연 60주년, 두 도시 간 우의와 신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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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후 유권자 의식조사]유권자 39%, 총선때 소속정당 보고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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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직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 우리나라 유권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선거를 통해서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중앙선관위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6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총선에서 ‘투표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그 이유로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를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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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배…’‘나이트런 일산’ 참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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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오는 7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 동구는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대표적인 참여 프로그램인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나이트런 일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직접 움직이는 배를 만들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대학부와 가족·일반부·외국인부 각 50팀씩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작품은 1명 이상 승선이 가능해야 하며 재료는 재활용품으로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나이트런 일산은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대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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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활동 나선 춘천시동물보호센터 유기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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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이 치유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A+신동시니어복지센터, 강북지역아동센터에 강아지 ‘보리’와 ‘미소’가 찾아왔다.‘보리’와 ‘미소’는 춘천시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으로, 전문 훈련센터에서 치유견 훈련 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보리’와 ‘미소’는 어르신과 아동들과 함께 ‘친해지기’ ‘다가가기’ ‘안아보기’ 등 첫 만남 활동 임무를 완수했다.치유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치유견을 쓰다듬고 안아보는 과정에서 친밀감 형성 및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며 만족했다. 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