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 하남도시공사가 후원한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그 날의 함성’이 지난 8월 15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대규모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나라의 자주독립을 꿈꿨던 3·1운동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렸다. 특히 하남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이대헌, 김교영, 김홍렬, 구...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12~13일 양일간 ‘중구 마을학교’ 수업 현장 2곳을 방문해 마을 교육 분야 소통 행보에 나섰다.‘중구 마을학교’는 중구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배움과 돌봄을 실현하는 마을 교육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현재 관내에 총 12개교가 운영 중이다.특히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일종의 ‘학교 밖 학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김정헌 구청장이 양일간 방문한 마을학교는 영종지역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시흥시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8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개 대학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흥시가 함께하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스마트허브 등 제조업 현장에서 활약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3개 대학이 참여해 2
영주시와 안정농협은 8월 14일 안정면 오계리 최이한 농가 논에서 ‘2025년 8·15 광복쌀 재배단지 첫 벼베기 행사’를 열고, 조기 수확 햅쌀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대한광복단 발상지이자 항일 의병의 고장인 영주에서 진행된 이번 벼베기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첫 수확한 ‘8.15 광복쌀’ 품종은 극조생종인 진옥벼, 해담벼, 밀양396호로 지난 4월 24일 첫 모내기 이후 113일 만에 결실을 맺었다. 시는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이달 말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3일 구청장실에서 6·25 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 정구복 일병, 고 하동길 상병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이날 전수식은 6·25 전쟁 당시 수여가 결정됐지만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고 정구복 일병은 1951년 12월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입대해 1952년 4월 강원 금화
뜨거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와 웃음소리가 예천 원도심을 가득 채웠다.예천군이 15일,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연 ‘2025 맥주페스티벌’이 도심 속 여름 페스티벌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예천읍 상설시장은 다양한 향과 맛, 그리고 음악으로 물들었다. 총 4곳에서 운영된 생맥주 부스 앞에는 시원한 한 잔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었고, 치킨과 순대, 베트남 전통요리, 마카롱, 컵과일 등 18개 점포와 플리마켓의 먹거리는 발걸음을 붙잡았다.행사의 열기를 끌어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이 지난 14일 ‘안산청소년의회 기관장 정담회’에 참석해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발표한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청소년의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다. 단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정담회는 시의회와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교육지원청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출범한 ‘2025년 안산청소년의회’의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청소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총 6건의 정책을 발표하고 박태순 의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이 총평하는 시
구속된 김건희 씨가 세 번째 특검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한 채 조서 열람까지 약 4시간 만에 조사를 마무리했다.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1일 오후 2시 12분부터 5시 30분까지 김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이어 6시 24분까지 조서 열람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구속 이후 세 번째 조사다.이날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측 청탁 의혹과 관련해 100여 장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지만, 김 씨는 조사 시작부터 끝까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씨는 오전 구치소 내 진료를 마친 뒤 오후 1시 17
상명대학교 공과대학 휴먼지능로봇공학과 백수황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 중 하나이며, 회원 학술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논문에 대해 5개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학술진흥위원회가 학문 기여도, 창의성, 완성도를 심사해 최종 수상 논문을 선정한다.이번 수상 논문은 ‘영구자석 형상에 따른 10
광명시가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를 시정과 긴밀히 연계하기 위한 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시는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든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대응 회의'를 열고 정부의 123개 국정 과제와 광명시의 정책 목표를 연계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국정 과제와 시정 목표의 접점을 찾고 부서별 협업을 통한 사업 발굴·실행 체계를 점검했다.시는 향후 확정될 국정 과제 세부 이행 계획에 발맞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검토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으
MIT 공대는 연구와 실험 그리고 사유의 성소이다. 찰스 강을 건너 케임브리지에 이르면, 고풍스러운 하버드와 MIT 캠퍼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진리를 추구하겠다는 모토는 낡았지만, 여전히 무게감 있다. 사위가 연구원으로 있는 MIT 공대를 구경시켜 주었다. 문학과 인문학의 시선으로 바라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수식을 넘어 사유로, 기계심장 속 인간의 노래를 듣다” MIT는 세계 최고의 공학을 상징한다. 그러나 이곳을 걸어보면 안다. 단지 기술의 요람이 아니라, 인간과 우주의 본질을 묻는 사색의 숲이라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21일, 교실 내 극우 이념 침투를 차단하고 교육의 다양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교실 극우화 방지 3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리박스쿨 사태처럼 극우적 역사관을 기반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 활동이 교육 현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10대 청소년들이 편향된 유튜브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한 입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교실 극우화 방지 3법’의 핵심은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디지털 문해교육
여주시 신청사 건립 예산이 세 차례 진통 끝에 의회를 통과했다.21일 여주시의회는 제76회 임시회를 열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신청사 건립을 위한 공사비 50억 원을 찬성 5표, 반대 1표로 원안 가결했다.앞서 시의회는 지난 6월 정례회와 7월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안을
대구 군위군 우보면의용소방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지킴이 활동’을 벌였다.20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원 20여 명이 참여해 계곡과 하천을 돌며 사전 예찰 활동을 펼쳤다.또 주민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시 유의사항과 사고 발생 시 행동 요
카드업계가 해외송금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와의 경쟁에서 밀린 탓이다. 이에 해외송금서비스를 따라가기 보다는 해외결제, 트래블카드 등 카드업계에 적합한 서비스에 주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자체 앱 ‘KB Pay’ 내
울산 동구 마을공동체 ‘역사마실’과 ‘방어동클라스’는 지난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보성학교 전시관에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앞서 지난 7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를 실시해 결과물이다. 참가자 200여명을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행사 1부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고, 2부에
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충북 청주금빛도서관은 다음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융합 프로그램 ‘내 손 안의 작은 항공기: 드론’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드론의 비행 원리와 작동 원리, 활용 분야 등 비행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실습 교육은 드론 조종을 비롯해 장애물 경기, 드론 촬영 등도 포함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하면
올여름 한반도는 폭우와 폭염이 여러 번 교차하고 있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전통적인 여름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다들 기후변화를 거론하지만, 그 기후변화를 일으킨 게 사람이라고 보면,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로 제 발등을 찍고 있는 셈이다.지구 기온은 가파르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기리고자 서울·광주 그리고 창원에 세워졌다.창원은 1960년 3.15의거, 1979년 10.18 부마항쟁, 1987년 민주화 대투쟁의 주된 현장인 점을 평가해 민주주의 전당을 유치했다. 서울에는 민주화운동 열사들의 신음과 피가 얼룩진
광복절을 전후로 해서 7박 8일간 만주-연해주 지역 독립운동 현장을 돌아보는 역사 기행을 다녀왔다. 신흥무관학교 옛터부터 봉오동을 거쳐, 러시아 최초의 한인 정착촌과 독립운동 활동지 및 강제 이주와 재정착을 겪은 고려인들의 삶의 현장을 보았고, 하얼빈으로 돌아와 김좌진과 안중근을 마주
나의 삶의 가치는 먼저 자발성이다.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다음으로, 관대함이다.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만큼 상대의 마음도 이해하고자 한다. 모든 일에 나에게 솔직하며 성실해지려고 한다.누구나 원한다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다. 나와 너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