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김 후보의 이력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이를 집대성한 자료집을 공개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공세"라고 반박하며, 오히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발언과 전력을 문제 삼았다.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의 강득구·정준호 의원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망언집"을 공개했다. 이들은 "김 후보는 여성 비하, 약자 조롱, 역사 왜곡, 차별 발언 등 막말로 점철된 인물"이라며 "정치인으로서의 자격 자체가 의심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실제 사례로는 김 후보가 과거 공개 강연에...
조국혁신당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 10명을 대상으로 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서울 여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주대낮에 법조 엘리트들이 벌인 사법쿠데타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탄핵소추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법원이 특정 정치인에 대한 판결을 통해 헌법적 권리와 기본질서를 침해했다"며 "이번 판결이 단순한 판단 오류를 넘어선 '의도된 정치 개입'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들이 문제삼은 판결은 대법원이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이 대법관 정원을 현행 14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8일 발의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 이후, 사법개혁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조치다.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장경태 의원은 “현행법상 대법관 수가 14명에 불과해, 연간 수만건에 달하는 사건을 처리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법관 1인당 수천건의 사건을 맡고 있는 현실에서는 개별 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사실상 어렵고, 이로 인해 상고심 제도에 대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0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선 후보 교체를 둘러싼 '내전' 상황에 대해 "이젠 집을 고쳐쓰기보다는 과감하게 헐고 재건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 공개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동성로 거리버스킹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 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그 틀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웬만하면 우리는 집을 고쳐 쓰려고 한다. 정이 깃든 공간을 고치고 수리해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9일 핵추진 잠수함 개발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주둔 수준의 전개 등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북한의 현실적인 핵과 미사일 위협에는 보다 근본적이고 엄중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북핵 억제력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핵 억제력이란 한 국가가 핵공격을 하려고 해도 상대편 국가의 핵반격이 두려워서 공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전략을 말한다.김 후보는 "북한은 '핵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고, 2022년에는 핵무력을 선제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총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황교안·송진호 무소속 후보등 6명이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김문수 후보 확정 후 한덕수 후보로 교체 절차를 진행하면서 내분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며,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결정된다.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시작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종술 사무총장, 임영옥 사무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부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생애 플랜과 자산계획에 맞춘 기부신탁 설계 및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부자는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의 유언대용신탁 상품인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산업용 청소 로봇 R3 스크럽 프로, R3 바큠 2종이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한국산업 표준 KS B 7317 기준에 따라 수행됐으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다. 평가 항목에는 ▲장애물 감지 및 보호 정지 기능 ▲전도 및 추락 방지 기능 ▲높이 및 너비 단차 극복 ▲배터리 안전성 ▲엘리베이터 제어 안전성 등 다양한 기술 항목
기후 위기를 돌파할 녹색 전환의 해법이 산업도시 포항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2025 세계녹색성장포럼’이 1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막하며, 세계 전문가와 도시, 기업들이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나섰다.‘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글로벌녹색성장기구, UN 기후변화혁신허브, ICLEI Korea 등 주요 국제기구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포
성주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이화숙 부의장은 화려한 수식어보다 ‘묵묵한 실천’이 더 어울리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한 이 부의장은 성주군 최초의 재선 여성의원이자 부의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녀는 “칭찬보다는 실천이 앞서야 한다”는 소신을
호반그룹이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 확보에 나서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2대 주주인 호반 측이 3년 만에 18%대로 지분율을 높이면서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한진칼 지분을 기존 17.44%에서 18.46%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호반그룹은 4월 한 달간 영업일 22일 중 16일 동안 집중 매수에 나서며 총 13만2847주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반은 지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4434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한샘은 2022년 3분기 적자 전환 이후 2023년 2분기 흑자 회복에 성공한 뒤 8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이번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수치다.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환율 상승, 대형 입주물량 축소 등 대외 환경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샘은 공급망 정비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 구조의 안정화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국산 참외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 수출 선과장과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체결된 참외 수출 검역협상 이후, 지난 3월 첫 수출을 시작한 성주 참외의 수출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2008년 검역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의 성과로,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총 33톤에 이른다.특
경남도는 도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025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자체 교육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를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해 2013년부터 운영중이다.올해는 경남도 전략산업과 연계해 기계부품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스마트공장, 국방, 소음진동, 공통 6개분야 2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총 40회 진행된다.특히, 국방분야는 ‘국방획득지원
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국립 강원대학교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과 한국기상산업협회가 지난 4월 15일,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상기후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관리 분야의 선도적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학술연구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천활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OLED TV'가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올해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캔스타 블루'는 1,800여개 브랜드, 300여개 카테고리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이 가운데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안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등 소비자에게 영향
영등포구가 출산가정의 산후 돌봄을 지원하고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란 일정 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으로, 출산가정에 방문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모, 형제자매 등 가족이 산후조리에 참여해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건강관리사 자격 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교육은 5월 26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60시간 동안 진행되며, ▲신생아 목욕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국내 유일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 악기거리와 서초문화벨트 내 소공연장에서 ‘2025 클래식다방’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클래식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의미로 민간 공연장과 문화예술인을 연계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 ‘2025 클래식다방’은 5월과 9월 두 달간 총 20회에 걸쳐 운영되며, 처음으로 평일 공연도 도입해 화·목·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특히 기존의 저녁
한국도로공사는 14일 기존 '고속도로 통행료' 앱을 개선한 '고속도로 통행료+'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새로 출시된 앱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만으로 미납 통행료 조회 및 납부, 환불통행료 신청·조회를 할 수 있다.또 하이패스 이용 내역 조회, ex-선불·모바일충전카드 등록 및 조회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아울러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음성 안내, 설명 문자, 큰 글씨 설정 등도 지원한다.이외에도 하이패스 차로 미납통행료 자동 납부 신청, 미납통행료 자동 납
여주시가 지역 관광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략적 마케팅에 본격 착수한다. 여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주시 관광 브랜딩 및 홍보 마케팅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날 공개된 여주시의 새 관광브랜드 ‘Color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