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현장검증’을 강행하면서 여야 간 충돌이 격화됐다.15일 오전, 법사위원장 추미애 의원은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도중 "현장검증을 실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한 뒤,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감사장을 빠져나갔다.추 위원장은 “파기환송 과정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조치”라며 “전산 로그기록과 관련 예산 산출 자료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절차상 협의가 없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송석준 의원은 감사장...
캄보디아 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고문과 감금을 당하며 범죄에 가담했던 범죄에 가담했던 한국인 청년 2명이 최근 현지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에 감금돼 있던 한국인 남성 A씨와 B씨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외교부, 영사관 등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A씨는 IT 관련 업무로 최대 1500만원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온라인 구인 글을 보고 캄보디아로 향했다. 처음에는 의심이 들었지만 비행기 티켓까지 제공받자 ‘갔다가 아니면 돌아오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출국했다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에서 납치·고문·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 있는 대포통장 모집책 일당 일부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예천 출신 20대 대학생 A씨를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책 일부가 지난달 국내에서 붙잡혔다. 검거된 이들은 모두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캄보디아로 떠났다. 한국계 중국인 말투를 쓰는 한 남성이 A씨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를 받은 뒤 숨진 경기 양평군청 공무원의 변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인의 사망 당일 유족에게 유서 원본이 아닌 촬영본을 보여준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양평군 사무관 A씨의 사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유족에게 유서 원본이 아닌 촬영본을 열람하게 했다”며 “특별한 의도는 없었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경찰은 “고인의 필적인지 유족이 확인할 수 있도록 촬영본을 보여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예정대로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APEC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면서 경주 APEC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약가 인하 정책을 발표한 뒤 취재진과 만나 '시 주석과 회담을 취소한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가 할지 모르겠지만,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위기대응펀드를 전격 가동한다. 해진공은 국적선사의 안정적 경영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2조 원 규모로 확대 개편을 완료한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사업 설명회를 오는 23~24일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진공은 위기대응펀드 내 '해운산업 ESG지원펀드' 공모 사업 참여 선사를 모집한다.위기대응펀드는 해운 저 시황기 우려 확산에 따라 국적선사의 경영 지원 및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조성한 펀드로 ▶녹색채권 및 지속가능연계채권 인수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지원하
부산시는 한국 방문 중인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가 17일 부산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현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의 장녀이자 스웨덴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빅토리아 왕세녀를 비롯해 스웨덴 대표단 20여 명이 함께 부산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한국전쟁 당시 인연을 맺은 양국의 우정을 기리고, 역사적 협력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분야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1950년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이 부산으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이후, 부산과 스웨덴은 경제,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
한국민속촌이 올가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발함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무대 위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 이틀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라쟁이 포즈쇼’가 열린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무대에 올라 개성
고품질 우유생산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국내 낙농산업은 우유소비 감소, 생산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 환경규제 강화 등의 악재 속에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농업회사법인 밀크마이스터는 목장형유가공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안성지역 5개 목장이 뭉쳐 설립한 밀크마이스터는 ‘젤라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일원 125만㎡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애월포레스트’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실 의혹이 제기됐다.16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도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동수 의원은 “애월포레스트 전체 부지의 69.5%는 초지인데, 초지 전용에 앞서 친환경축산정책과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부서 의견 패싱 의혹을 질타했다.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초지를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축산정책과의 사전입지 검토 의견 문서를 공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고용AI로 딱 맞는 ‘일자리’와 ‘인재’ 찾는다고용노동부는 서울고용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으로 여는 고용서비스 오픈토크」에서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지원하는 신규 “AI 고용서비스” 4종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구직자를 위한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데이터 기반 취업확률, △AI 직업훈련 추천과 구인기업을 위한 △구인공고 AI 작성 등 총 4가지로, 구직자에게는 더 빠른 일자리 매칭을, 기업에는 더욱 정확한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새로운 서비스는 구직자의 흥미․적성 분석을 통해 가장 적합한 직업을 TOP5 형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 인물의 감정선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11일 방영된 9회에서는 김다미와 신예은이 ‘첫사랑’ 허남준을 사이에 두고, 오랜 우정을 시험대에 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과거의 따뜻한 추억이 현재의 갈등으로 이어지며, ‘백번의 추억’은 사랑과 우정이라는 감정의 교차점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전국 5.5%, 수도권 5.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정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정호 과장이 최근 복강경 수술을 통한 양측 신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울산 2차 종합병원 중 최초로 시행된 사례다. 환자는 50대 남성으로, 우측 신장에 2.2㎝ 종양이, 좌측 신장에 4.7㎝의 종양이 있었다. 양측 신장에 암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데,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동시에 종양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난도가 매우 높다. 김 과장은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 기법을 적용해 양쪽 신장 종양을 정밀하게 절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신속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사업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목적이다. 공사채는 사채발행 예정액이 300억 원 이상인 경우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공사채로 조달된 자금은 각 지구 내 토지 보상비와 부지 조성사업비로 활용된다. GH는 현재 다수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데이터 기반 첨단 예지정비 솔루션 ‘스카이와이즈 플리트 퍼포먼스 플러스’를 도입한다.대한항공은 A321네오, A330, A350, A380 등 자사 보유 항공기에 S.FP+를 적용할 예정이며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아시아나항공 기단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에어버스의 S.FP+는 데이터 플랫폼 ‘스카이와이즈’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유지와 관리를 지원하는 예지정비 솔루션이다. 항공기의 잠재적 결함과 부품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운항 불가 상태
울산종갓집도서관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21~25일 ‘종갓집 별빛도서관 주간’ 동안 도서관 옥상과 외부 계단에 야외 서가, 간이 탁자, 캠핑 의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을 위한 낭만적인 야외 독서 공간을 운영한다.24~25일에는 △중부도서관 이관 도서 나눔 △지역 독립서점 책 장터 △개관 1주년 축하 문구 벽 설치 △영화 상영 △마술·기타 공연 △풍선 예술 △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25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특히 26일 오후 3시
하성일이 전시 운영·기업 PG 서비스 기업 이상네트웍스의 지분 약 6만주를 추가 매입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성일은 지난 16일 공시에서 6만4368주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 주식 수를 122만1529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지분율은 기존 11.77%에서 12.42%로 0.65%포인트 상승했다.지분 확대에는 하성일 외에도 특별관계자인 거산이엔지가 참여했다. 하성일이 1만3157주, 거산이엔지가 5만1211주를 각각 매입했다.세부 변동 내역을 보면 하성일은 지난 10월 2일부터 16일까
‘법정부담금 38억원 미납한 통일교 교육재단···선화예고 납부율은 3%’라고 16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의 자료를 받아 기사를 썼다.이와 관련, 학교법인 선학학원은 17일 “관계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며 법정부담금을 정당하게 확보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대다수 사립학교법인이 처한 상황과 관계 법률규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작성돼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학교법인 선학학원이 소유한 서울 소재 5개 사립학교가 지난 3년 간 미납한 법정부담금이 38억에 달하고 있다?“일
‘2025 외솔한글한마당’이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 일원에서 ‘외솔의 꿈, 한글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다.2025 외솔한글한마당은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31돌을 기념해 한글의 우수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개막식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 외솔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이어 △외솔 어린이 합창제 △한글 인형극 △한글 으뜸 가름제 △한글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한글 주제 공연이 펼쳐진다.또 △어린이 영화 극장 △외솔 학술강연 ‘교과서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