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택배노조가 심야 배송과 365일 배송 체제의 전면적인 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인부천지부는 17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과 과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쿠팡의 택배업 진출로 촉발한 로켓배송, 심야배송, 365일 배송이 택배사의 무한한 속도 경쟁을 불러왔다”고 밝혔다.인천지부는 "살인적인 속도 경쟁으로 심야 배송과 주 7일 배송이 확산하면서 택배노동자는 과로사로 내몰리고 택배사만 이윤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의 편의와 산업의 발전이라는
인천시가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에 따라 수산정수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계전환을 실시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와 관련한 주요 상수관로 연결 작업을 위해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52시간 동안 수산정수장 가동을 중단하고 단계별로 남동·공촌·부평정수장의 수돗물을 끌어와 수산정수장 급수권역에 공급하는 수계전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수산정수장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구, 동구·미추홀구·남동구 일부 지역, 연수구 전 지역 주민 90만3,330명에게 수
올 한해 인천항을 이용한 크루즈가 30차례로 크게 늘어나 인천항 국제여객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5일 올해 인천항 크루즈 30항차 중 마지막 항차인 리젠트 세븐시즈사의 호화 크루즈선 ‘세븐시즈 익스플로러’호가 인천항에 기항했다고 밝혔다.올 인천항 크루즈는 모항·기항 각 15항차 등 30항차 운영돼 크루즈를 통해 인천항에 입·출항한 여객 수는 모두 7만1,9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지난해 입항하는 16항차에 3만여명이 방문한 것에 비교하면 두 배 가까운 규모다.이날 입항한 ‘세븐시즈 익스플로러’호
인천음악콘텐츠협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기획한 사회공헌형 프로젝트 앨범 ‘행복레시피 인천 VOL.2’가 16일 국내 외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작사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모든 과정을 인천의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만든 이번 앨범은 ‘노년의 시간 속’을 주제로 그 속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온도와 냄새, 빛을 음악으로 기록한 한편의 시와 같은 작품이다.첫 번째 트랙 산만한시선의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신발이었네〉는 포크송 특유의 간결한 선율을 통해 노년의 담담한 통찰을 전한다. 삶의 마지막 문턱에서 더 이상 좋
인천국제공항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범부처 TF 구성이 논의될 전망이다.배준영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와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공항권 종합병원 설립 필요성과 관계기관 TF 구성을 거듭 촉구, 두 부처 모두 취지에 공감하며 범부처 TF를 구성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인천공항 인근에 종합병원이 전무한 현실과 이로 인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이 상실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
갓길에 있는 주정차 방지용 시설물이 철거된 인천대교에서 투신 사고가 잇따르자 두 달 만에 다시 드럼통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대교 운영사는 주탑 부근 양방향 3㎞ 구간 갓길에 플라스틱 드럼통 600여개를 지난달 재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대교에는 투신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 드럼통 1천500개가 설치됐으나,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에서 차량 주정차를 위한 갓길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모두 철거됐다.그러나 철거 이후인 지난 9월 인천대교에서 3명이 바다로 추락해
기아가 전동화 상용차 PV5로 세계 상용차 업계의 최고 권위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기아는 자사 전동화 상용차 PV5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에서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세계 올해의 밴’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로도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사위원 26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NH농협은행은 만기유지 시 원금과 최소 약정이자는 보장받으면서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 25-8호'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수익Ⅰ·Ⅱ·Ⅲ형의 3종으로 구성됐다. ▲코스피200 수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현지시간 11월 18일, 19일 양일간 스웨덴 SKB 및 프랑스 ANDRA 본사를 직접 방문해 방폐물 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B, ANDRA는 각각 스웨덴, 프랑스 방폐물 관리 사업자로 두 나라는 방폐물 관리 분야에서 선도국으로 알려져있다.스웨덴은 2025년 1월, 포스마크 지역에 고준위 방폐물 최종처분시설을 건설 중이며, 지난 1985년부터 오스카샴 지역에 중앙집중식 습식저장시설을 운영하며 각 원전에서 발생되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8필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이다. 공급단가는 추정 조성원가로 3.3㎡에 199만7000원이다. 필지 면적은 3869 ~7723㎡이고, 공급금액은 23억3731만원~46억6556만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이내 6개월 간격 균등 분할 납부이
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는 19일 인천지역 19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시설장 및 종사자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송도 쎄쎄쎄에서 ‘2025년 제17회 인천재가노인복지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행사는 기념식과 만찬, 문화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광역시청 시현정 여성가족국장, 인천사회복지사협회 김성준 회장,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조남범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서 종사자 16명이 인천광역시장 표창 5명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
‘산청 정취암 치성광여래회도’가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1891년 4월 산청 심적사 응진암에서 조성해 정취암으로 옮겨 봉안한 불화다.불교와 도교가 융합된 칠성신앙을 표현한 것으로 전체 구성을 보면 상하로 단을 나눠 위에는 치성광여래(불교 여래 중 하나로 인간 수명과 재물을 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핀테크AI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핀테크 기업 핀다 이혜민 공동대표가 선출됐다.핀테크AI 협의회는 국내 핀테크 업권을 대표하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공식 협의체로, 40여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핀테크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 소통 창구로서 제도 개선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AI 규제 완화 논의, API 기술 표준 마련, 핀테크와 AI 융합 사례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혜민 핀테크AI 협의회 회장은 “핀테크 업계의 당면 과제들을 회원사들과 함께 정리하고, AI 기술 시범 적
경남 김해축협은 지난 18일 혈통경매시장에서 ‘우량 암소 분양행사’를 개최하고 총 12두의 우량 암소를 조합원 농가에 분양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109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개량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에 출품된 암소들은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에서 자체 진행된 계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대출 우대 금리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양질의 비즈니스 강의와 함께 금리 혜택도 제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하나금융그룹 계열 핀크가 금융권 최초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구성됐다.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 자금을 모집해 대출·투자처에 연결하는 금융 서비스로 개별 업체별 투자 정보가 분산돼 있어 투자자들이 상품 조건을 비교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구조였다. 핀크는 검증을 거친 온투금융 상품을 모아 투자자가 신뢰할 수
최근 국제 금 시세가 폭등한 뒤 일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눈길이 이 반짝이는 금속의 가격 변화에 쏠리고 있다. 지구에 한정된 양만 매장돼 있는 '우주물질'인 금은 그 자체로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귀금속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세계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기
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주요 공공기관들과 함께 제주지역 최초로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및 해킹 위협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내 기관 간 즉각적 대응 체계와 협력 기반의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JDC를 비롯한 6개 훈련참가 기관은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앤드류 테이트가 '암호화폐 최악의 트레이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에서 전액 청산되며 80만달러 이상을 잃었다.지난 19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앤드류 테이트의 청산 사례를 보도했다. 그의 반복된 청산 사례는 고배율 레버리지 거래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아캄의 온체인 분석에 의하면, 전직 킥복싱 선수인 테이트는 탈중앙화 거래소 하
비트코인이 한때 8만90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시장이 요동쳤지만, 선물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4%의 프리미엄이 유지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월요일 8만9200달러 하락 당시에도 유지된 수준으로, 하락세 속에서도 트레이더들이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영구 선물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됐다. 비트코인 영구 선물 펀딩 비율은 4%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지난 2주 평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