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5개월간 매월 100G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통신요금 또는 단말기 교체 비용으로 15만원 상당을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그러나 지난 국정감사에서 전 고객 대상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던 것과 달리, 이번 보상안은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 한정돼 KT가 입장을 바꿨다는 지적이 나온다.KT에 따르면 피해 고객은 통신요금 할인 또는 단말기 교체 지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요금 할인은 월 납부 금액에서 차감되며, 단말기 지원은 KT에서 신규 단말기를 구매할 때 약정 할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로 낮아졌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해 기존 4.00∼4.25%였던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금리 인하다.이번 인하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줄었다.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 둔화 조짐과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해 완만한 완화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고대 신라 금관을 본뜬 도금 모형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특별 제작한 도금된 모형 선물을 검토 중"이라며 "금관 모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찬란한 장식과 독특한 형태의 신라 금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상징물로 해석된다.정상회담장도 금빛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를 반영해 회담장 분위기 전반을 ‘화려함’에 맞춘다는 설명이다.이번 방한은 트
일요일인 26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울릉도·독도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0.1mm 미만. 울릉도·독도에서 5~20mm이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4~8도 낮아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지역별 기온은 봉화 10.4도, 문경 10.9도, 청송 11.1도 영주 11.7도, 안동 11.8
보경사, 3회 진경산수 청소년 예술제포항 불기연, 제1회 산사음악회 개최깊어가는 가을, 천년고찰 보경사에서 음악축제가 잇따라 열려 산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대한불교조계종과 문화관광체육부 후원으로 내연산 보경사가 주최하고 포항시청소년재단과 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한 제3회 진경산수 청소년 문화제가 지난 25일 오후 1시 보경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진경산수 청소년 예술제는 문화, 예술, 공연 분야에 다양한 재능을 지닌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매년 보경사가 개최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보경사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경찰의 검찰 송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진실을 반드시 밝혀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31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경찰의 검찰 송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진실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이 시장은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해 어떠한 사실도 숨김없이 진술했으며,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수많은 객관적 증거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불구, 경찰은 이를 외면하고 무책임하게 사건을 검찰로 떠넘겼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안 좋은 소식으로 안산시민들 앞에 서게 된 점, 진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의 관리 책임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정 의원은 한국거래소가 하청업체인 코오롱베니트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사실을 인지하고도 부정당업자 제재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해당 사건은 한국거래소가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시장감시시스템 구축 용역’ 과정에서 발생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 사업 수행 중 기존 협력 중소기업인 솔컴인포컴스의 ‘시장감시시스템용 미들웨어’ 기술을 무단 활용한 혐의를 받았
공정거래위원회는 11월 1일 서울대학교 근대법학교육100주년기념관에서 아시아경쟁연합과 함께 ‘디지털 경제에서의 경쟁법 집행 및 사례: 아시아 관점’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지역 경쟁당국 관계자 및 경쟁법 전문가들과 한국 공정위 관계자가 참석, 디지털 경제 하에서 플랫폼, 카르텔, 기업결합, 단독행위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정책을 아시아 관점에서 검토하고, 법 집행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남동일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2021년 전국적인 상승장 이후… 하락기 지나 다시 ‘반등 시점’ 논의 본격화GTX 등 광역 교통 인프라 갖춘 수도권 외곽 도시, 미래가치 높게 평가받아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10년 주기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부동산 가격이 약 10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는 분석에 따라, 2021년을 정점으로 한 조정기를 지나 2030년경 다시 상승장이 도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일부 수요자들은 지금이 저점 매수의 기회일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분양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의 이용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비수기 체험시설 이용료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할인행사는 20인 이상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시설, 수상레저 이용요금을 30% 할인해주는 행사로, 현장 매표소에서 단체 방문 여부를 확인한 후 할인금액이 적용된다.할인 대상 시설은 ▲체험시설 4종과 ▲수상레저 4종, 문보트, 오리배, 페달카약) 등 총
해양경찰 작전본부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정상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28일 경주 보문호와 동·남해해역에 ‘갑호비상’을 발령, 해상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한 가운데, 경호현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김성종 해양경찰 작전본부장은 28일 경주 보문호를 방문해 특수기동정에 탑승하여 수상구역을 직접 순찰하고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유관기관의 경호 현황을 살펴봤다.김 본부장은 “정상회의 기간 중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완벽한 경호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역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6일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관세 정책과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 수십년간 활용했던 수출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이에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와 성장지향형 규제 전환, 인공지능 투자, 해외 인재 유입과 메가 샌드박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오후 7시, 인천 서구 가좌동 서구도서관이 진행한 「수요인문학」 강연에서는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의 저자 태수 작가가 초청돼 ‘현명한 사람은 함부로 불행해지지 않는다’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났다.우리는 행복은 커다란 성취나 특별한 순간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른의 행복은 아주 작은 일상속에 조용한 순간 속에 있다고 깨닫게 해주는 베스트셀러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그 저자이자 인천 작가인 태수 작가가 일상 속 작은 행복과 마음의 균형에 대한 이야기에 자리를 함께한 많은 참여자들이 공감했다. 강연 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