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의 교원 창업기업 소바젠이 난치성 뇌전증을 치료하기 위한 RNA 신약 후보를 개발해 75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이번 성과는 KAIST의 기초 의과학 연구에서 출발한 혁신적 발견이 실제 신약 개발과 세계 시장 진출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다.이정호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뇌전증과 악성 뇌종양 같은 치명적 뇌 질환의 원인이 ‘뇌 줄기세포에서 생긴 후천적 돌연변이’인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네이처와 네이처 메디슨 등에 발표한 바 있다.이후 신약 개발 전문가인 소바젠의 박철원 대...
지난해 충청권 초등학교의 교원 288명이 명예퇴직으로 학교를 떠났다. 명예퇴직자의 경우 고연차 교원이 상당수를 차지해 교직사회를 지탱할 ‘허리’가 꺽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국·공립 초등 명예퇴직자 수는 3119명에 달한다.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국·공립 초등 명예퇴직자 수는 2020년 2379명, 2021년 2178명, 2022년 2338명, 2023년 2937명으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말초 면역 관용 관련 발견으로 인체 면역 관련 연구에 기여한 생명과학자 메리 E. 브렁코, 프레드 램즈델, 사카구치 시몬 3인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이들 3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브렁코는 미국 시애틀 시스템생물학 연구소의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이고, 램즈델은 샌프란시스코의 소노마 바이오테라퓨틱스의 과학 고문이다. 사카구치는 일본 오사카대
대한민국 축산의 메카 홍성군의 대표 특산품인 홍성한우가 MBC 추석 특집 ‘전국1등’에서 최종우승을 하며 대한민국 명품한우로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형식을 도입한 MBC‘전국1등’에서 홍성한우, 안성한우, 제주흑우가 대한민국 대표 한우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여 ‘홍성한우’가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 지난 3일 본방송 기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이 3.2%를 기록했으며 특히, 홍성 축산인 가족들과 대형 그릴에 구운 한우 바비큐 맛보는 장면은 4.3%를 기록하는
충북도는 도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택시업계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조성을 위해 택시 운임 및 요율 검토를 2년 주기로 정례화하기로 했다.그동안 택시 요금은 업계 요청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조정돼 왔다.도는 이런 요금 조정 시기 및 기준의 불확실성과 조정 절차에 장기간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정례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도는 내년부터 택시 요금 검토 정례화가 시행되면 업계의 경영 안정성 강화는 물론 합리적인 요금 수준 반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이번 제도 개선
충남 홍성군은 지난 2일 구항 장양마을회에서 열린 ‘2025년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실천 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농작업 위험성이 42% 감소하고, 안전관리 수준이 63% 향상되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분석·개선해 재해를 줄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해당 사업은 △안전진단 컨설팅 △농작업 안전교육 △맞춤형 안전장비 및 보호구 보급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확정되면서 충북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우수한 정주여건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앞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혁신도시는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신도시다. 이전 공공기관과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해 최적의 혁신 여건과 수준 높은 생활환경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충북혁신도시는 전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0일까지 ‘2025년 소상공인 분야 연구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정책학회와 공동 주최되며,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전반으로, 정부의 민생경제 기조에 발맞춰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세대 정책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참가자는 한국정책학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서와 함께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논문은 한국정책학회의 1차 검토를
정선군은 귀한 약재로 손꼽히는 다년근 황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16일, 사북읍 사북리 산 7번지 일원에서 ‘정선 황기 수확체험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정선황기농업인연구회가 주관하며, 행사에서는 △황기 수확체험 △황기 음식 시식 △전문가 특강 △정보 교류 등이 진행된다.오전 10시부터 황기 수확체험이 열리며, 이어 황기 요리를 맛보는 시식 시간과 황기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돼 황기의 효능과 활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정선 황기는 고랭지의 맑은 공기와 큰 일교차,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약효
AI 시대의 보안은 ‘보안을 위한 AI’와 ‘AI를 위한 보안’이 필수로 요구된다. AI를 이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AI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안 대책도 필요하다. AI가 보안 분야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그리고 공격에 AI가 어떻게 이용되며, AI 사용 중 발생하는 보안 문제는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알아본다.진정한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AI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AI가 그야말로 ‘파괴적 혁신’으로 기존 질서를 뒤흔들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출산 초기 가정을 위한 육아교육 지원에 나선다.은행은 최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출산 초기 가정 육아교육 책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부모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육아 교육자료를 제공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업을 총괄하고,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 교육자료 개발을 맡으며, KB국민은행은 사업 재정을 지원한다. 제작된 육아교육
퇴직 후 재취업을 한 국세청 출신 고액연봉 퇴직자의 소득증가율이 1.20배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퇴직자 1.12배 보다 높은 수준으로 일부 국세청 퇴직자는 재직 당시 수입보다 16배가 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도 조사됐다. 전관예우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천하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기획재정부, 국세청 퇴직자의 민간사업장 재취업 및 월평균보수액 현황에 따르면, 국세청 퇴직 전 연봉 1억원 이상 받던 공직자의 소득증가율은 1.20배로, 상급기관인 기획재정부 퇴직 공직자 1.12배보다 높았다.특히 국
제주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탐라문화제’가 지난 10일 개막해 14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신들의 벗, 해민의 빛’을 주제로 한 올해 탐라문화제는 지난 10일 오후 삼성혈에서 봉행된 ‘탐라개벽신위제’로 시작을 알렸다.같은 날 오후 7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진건군 주제주중국총영사, 아케다 요오이치 주제주일본총영사, 김선영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여했다.개막식은 식전공연을 시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초등학생 대상 돌봄센터와 함께 세대 간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펑펑이떡, 송편으로 세대를 잇다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한숲다함께돌봄센터 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과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세대 통합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두 종류의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복지관은 석사꿈자람나눔터와 함께 북한 전통 떡인 ‘추석 맞이 북한 떡 만들기’를
i-League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5 i리그 챔피언십이 이번 달 말, 광주광역시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축구를 사랑하는 유소년 동호인 선수들의 축제인 이번 챔피언십은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보라매 축구 공원에서 개최된다. 전문 선수 중심의 기존 대회와 달리, 축구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i리그의 각 권역을 대표해 선발된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이번 대회는 U-8, U-10, U-12 세 부문
남강과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의 가을밤이 화려한 불빛과 예술혼으로 물들면서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긴긴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진주의 10월 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첫 주말과 6~9일 추석연휴를 맞아 진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10월 축제의 도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 유치에 큰 차질이 우려됐으나 행사장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진주 1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14일까지 ‘2025 지리산둘레길 걷기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18일 ‘걷고 싶은 지리산, 살고 싶은 지리산’을 주제로 지리산둘레길 인근 주민과 숲길 탐방객들이 함께 어울려 지리산의 삶과 문화를 즐기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걷기 코스는 총 12km로 △최참판댁 → 입석마을 → 대축마을 → 문암송 → 미점마을 → 개치마을을 거쳐 동정호에 이르는 구간이다. 숲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빙고게임 △막걸리 시음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도착지에
인천지역 전통시장 10곳 중 4곳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소방차 진입곤란·불가지역’안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인천 전통시장 57곳 중 23곳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아예 불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됐다,소방청은 폭 2.5m의 중형 펌프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경우‘소방차 진입곤란·불가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전국의 ‘소방차 진입곤란·불가’ 전통시장은 서울 34곳, 인천 23곳, 대구
서귀포도서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도서관 평생교육실에서 한국도서관협회 및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와 함께‘10월의 하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능나눔 과학 강연 행사다.강연은 팽동국 제주대학교 교수의 ‘제주남방큰돌고래와 바다 수중 소리’와 박영찬 생물정보학자의 ‘유전자가 뭐예요?’ 등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지난 13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8개 상임위에서 감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잔재 청산’을 국감 기조로 삼고 있고,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오는 14일 서귀포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호자 60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2025학년도 보호자 진로교육’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여 보호자가 자녀의 진로를 지시·관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자녀의 잠재력과 자기주도성을 키워주는 ‘코치형 부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숭실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한국치유코칭학교 교장인 이유남 교수가 ‘자녀의 행복한 진로 지도를 위한 코치형 부모 되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오는 12월 5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2025 찾아가는 문해력 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서귀포시 관내 16개 학교의 52명 학생이 참여하며 개별 또는 소그룹 형태로 6~8회에 걸쳐 진행되고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소속 학습지도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문해력 수업을 운영한다.수업 내용은 책 속 낱말 놀이, 글자 놀이, 책 읽기, 친구와 마음 나누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