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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박사 칼럼] 바람 많은 섬, 뿌리 깊은 교육을 위하여

바람은 제주를 상징하는 자연의 숨결입니다. 때로는 삶을 흔들고, 때로는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제주의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화의 바람 속에서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야 합니다.36년 동안 교직에 몸담으며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과 함께한 저는 한 가지 진리를 배웠습니다. 교육의 본질은 아이들의 ‘성적’이 아니라 ‘성장’에 있습니다. 점수는 순간이지만 성장의 힘은 평생을 이끌어갑니다.온고이지신으로 읽는 미래 교육공자의 말씀처럼, 溫故而知新 可以為師矣 옛것을 익히고 새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4일 서귀포시 강정 해군기지 기동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오 지사는 김인호 기동함대사령관 등 부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병 식당에서 간식 400명분을 전달했다. 오 지사는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 기동함대사령부 대원 여러분이 제주에서 든든하게 역할을 해주는 것에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최근 기동함대사령부와 도민, 마을의 협력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뤄지는 만큼 군민 협력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례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이어 서귀포시 법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사업본부는 30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글로벌센터에서 ‘서귀포시 지능형 여행지원산업 AI 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원하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여행지원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산·학·연·관과 지역 주민, 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발표자들은 최근 맞춤형 관광 서비스와 스마트 관광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서귀포시 지역 실정에 맞게 생성형 AI
제주소방서 아라남성‧여성의용소방대는 4일 추석을 맞아 아라동 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 20여 가구에 대한 노인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아라 남성‧여성 의용소방대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운영했다.이번 활동에서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확인, 전기·가스 등 주택 안전 점검,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점검 등을 했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는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구름 많겠다.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1~23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추석 당일인 6일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전남동부내륙에, 새벽부터 오후 사이 경상권(경북북
제주시 화북이동 일원에 신규 공급 단지형 연립주택인 금호건설의 '제주 아테라' 건설을 위한 준비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달 중 지역주택조합 총회가 열린다.화북이동 1단지 지역주택조합 설립추진위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시 첨단로 330, JDC세미양빌딩 D동 1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규약, 조합장·임원선임, 시공예정사 금호건설 선정 등을 결의한 후 12월중으로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제주아테라'는 통상적으로 토지 확보 전 조합원 모집 후 인허가 절차와 공사를 준비하는 일반적인 조합 방
연패탈출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제주SK와 우승확정을 향해 전진하고 싶은 전북현대가 3일 제주에서 만난다.제주SK와 전북현대는 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먼저 제주는 안찬기 키퍼, 장민규, 임채민, 임창우, 김륜성, 이탈로, 오재혁, 유인수, 김진호, 유리 조나탄, 남태희가 선발로 나선다.대기 명단에는 조성빈, 김재우, 정운, 권순호, 김정민, 페드링요, 지상욱, 에반드로, 신상은.제주는 U-20 월드컵 소집 해제 때까지 U-22 카드를 쓰지
"북한 원산에 현대중공업을 지으면 어떠냐."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일 APEC 한달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던진 화두이다. 이같은 이철우 지사의 신선하면서도 한발 앞선 한반도 평화론이 APEC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올해 대통령선거 국미의힘 경선에 출마했던 이철우 지사는 당시에도 남북이 맞서고 있는 DMZ의 남북미 공동개발 추진과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주 방문을 전제로 평화 APEC을 통한 경주 빅딜을 구상을 밝힌 바 있다.이 지사의 '원산 현대중공업' 아이디어는 현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M
국회의원이 의정활동 중 쓰러진 경우, 이를 직무로 인한 재해로 봐야 할까? 아울러 이를 자세히 평가할 때 상해로 볼 것인지, 질병으로 봐야할 것인지 우리 사회는 어떻게 정리해야 옳을까?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정재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낸 치료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한국교총과 충남교총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4일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숨진 충남의 한 중학교 교사를 애도하며 철저한 진상
대한민국 축산의 메카 홍성군의 대표 특산품인 홍성한우가 MBC 추석 특집 ‘전국1등’에서 최종우승을 하며 대한민국 명품한우로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형식을 도입한 MBC‘전국1등’에서 홍성한우, 안성한우, 제주흑우가 대한민국 대표 한우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여 ‘홍성한우’가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 지난 3일 본방송 기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이 3.2%를 기록했으며 특히, 홍성 축산인 가족들과 대형 그릴에 구운 한우 바비큐 맛보는 장면은 4.3%를 기록하는
7시간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25년 IT 산업을 이끌 10대 핵심 트렌드’ 가운데 9개가 AI와 연관된 것을 보면 전 세계 IT 시장은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AI는 정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며 공공을 비롯한 금융과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활용을 위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제 AI는 단순한 도입을 넘어 각각의 환경에서 얼마나 최적화해 구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AI 모델 학습과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인프라 환경
자유언론기자협회는 7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모든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앞서 보수 성향 한 시민단체는 지난 6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나이와 학력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직권남용"이라며 김 부속실장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자유언론기자협회는 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현지 제1부속실장 논란은 이재명 정부 공직윤리 붕괴의 상징적 사건"이라고 지적했다.그라면서 "김현지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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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해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보험설계사 등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50대 보험설계사 B씨에게 징역 1년, 50대 보험설계사 C씨와 60대 D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B씨는 경기도 부천의 한 H빌라를 임대차보증금 2억2500만원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E씨 명의로 취득한 뒤, 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전입세대 열람 내역을 조작해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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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가유산청 및 산하기관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 건수가 5천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신사와 카드사 등 주요 기관 해킹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문화재 및 국가유산 관련 정보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이 7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국가유산청과 8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총 4,975건이었다. 2020년부터의 누적 해킹 시도 건수는 3만9,417건으로, 현재 추세라면 올해
10시간전
주거 시장에서 '하이엔드'는 더 이상 서울 강남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높은 안목을 가진 수요자들의 등장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서울은 물론 부산 등 주요 지방 광역시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특히 지역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는 그 자체로 상당한 기대감과 특별한 가치를 형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첫 하이엔드 브랜드의 압도적 존재감지역 첫 하이엔드 단지는 주변 주택 시장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긍정
11시간전
관세청이 지난 2021년부터 총 3천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실제 수납률은 1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7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과태료 부과액은 총 3천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납액은 592억원, 미수납액은 2천696억원에 달했다.연도별 부과액은 2021년 414억원, 2022년 549억원, 2023년 644억원, 2024년 877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올해는 1∼8월에만 828억원으로, 예년보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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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자연보호협의회, 추석 맞아 도심 대청결…“깨끗한 고향 만들기”
추석을 맞아 영주시자연보호협의회가 시민들과 함께 도심 곳곳을 청소하며 명절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3일 오전 구성공원 일대에서는 협의회 회원과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대청결운동’이 열렸다.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며, 귀성객들이 찾는 도시 곳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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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 따뜻한 사랑 실천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일 ‘2025년 추석맞이 한우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700인분의 한우 불고기를 전달했다. 김해시지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우 나눔 행사는 김해 한우농가의 사회공헌과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에는 김해시 아동복지시설 17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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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찾아가는 문화 공연’으로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경북교육청은 9월부터 11월까지 영유아 수 300명 미만 지역인 봉화와 영양․청송․울릉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23곳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2학기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북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협력해 문화예술 관람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유아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예술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사회․심리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은 국악과 인형극,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유아 눈높이에 맞춰 창의성과 상상력, 공동체 의식을 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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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간담회 열고 저동항·명예군민·상수도 관리 현안 점검
울릉군의회는 30일 9월 의원간담회를 열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현안 보고를 청취하며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양수산과, 총무과, 상하수도사업소 등 3개 부서가 참석해 총 3건의 안건을 다뤘다.의회는 ▷저동항 다기능항 추진 상황과 어촌뉴딜 3.0 사업에 대해 울릉도의 중심 어항이자 관광 거점으로, 어업인 안전 확보와 관광 기반 확충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인 만큼 의원들은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을 주문했다.▷올해 2025년 울릉군 명예군민 대상자 추천과 관련해 대상자 선정 절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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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정취 가득, 경남에서 즐기는 추석 여행
경남도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청명한 가을 하늘 속에서 느긋한 휴식을 즐기며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연휴에는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경남에서 여유롭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놀이공원 케이블카 가을 풍경▲창원 경남마산로봇랜드경남마산로봇랜드는 국내 최초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놀이시설과 전시·체험관, 연구단지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다. 최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봇관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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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존엄케어’ 수도권 상륙 임박…요양·재활·돌봄 새 패러다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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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인덕의료재단이 선보이고 있는 ‘K 존엄케어’가 조만간 수도권에도 뿌리내릴 전망이다.‘K 존엄케어’는 냄새·욕창·와상·낙상이 없는 병원, 신체 구속과 기저귀에 의존하지 않는 돌봄을 뜻하는 ‘4무2탈’ 철학에 감사경영을 접목한 환자 중심의 의료·돌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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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영덕생활문화축제, 지역축제 수준 한 단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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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밤, 영덕읍 덕곡천 일대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 사람들의 환호와 웃음소리로 숨 가쁘게 살아 움직였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펼쳐진 ‘2025영덕생활문화축제’는 지역 문화의 역동성을 드러내며 약 6000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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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600세대 아파트서 정전…원인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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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인 7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한 아파트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이 정전으로 15개 동 661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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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일 잘한다"...오영훈 지사 35%, 김광수 교육감 51%
내년 지방선거를 8개월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결과, 오영훈 지사에 대해서는 긍정평가보다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KBS제주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내년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먼저 '오 지사가 도지사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도정운영 평가 질문에 응답자의 48%는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매우 잘함 6%,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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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의료기사단체 ‘보건의료인력 활성화 방안’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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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보건의료인력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최근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제3차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의원연구단체 대표인 박판순 의원과 박창호·이봉락 의원, ‘의료기사단체 정책연구단’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