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해 논란이 됐던 ‘반클리프 앤 아펠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 목걸이가 모조품으로 확인됐다.특별검사팀은 진품을 따로 숨기고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한모 씨 자택에서 압수한 해당 목걸이를 감정한 결과, 진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일련번호가 없었고, 제조사 감정 결과도 모조품이었다.김 여사는 이 목걸이를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첫 외교 일정인...
이재명 정부의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임박한 가운데,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형 생활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면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것이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를 방문해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면회는 일반 접견이 아닌 과거 특별면회라고 부르던 '장소변경접견'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소변경접견은 규정상 30분 이내로 일반면회와 달리 시간제한 없이 이뤄지고 가림막 없이 의자나 소파가 비치된
올 시즌 프로야구가 전례 없는 인기 속에 관중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24일 기준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465경기 만에 누적 관중 8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소 경기 800만 돌파’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이날 전국 다섯 개 구장에는 총 8만487명의 야구팬이 입장했다. 특히 잠실, 대구에서는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되며 열기를 더했다.올해 프로야구는 전반기에만 700만 관중을 돌파했고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26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
44억원 상당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가상 화폐로 세탁해 해외로 빼돌린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대구경찰청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28명을 검거하고 이 중 자금 세탁 총책인 30대 남성 A씨 등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자금 세탁 총책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피해자 120명에게서 보이스피싱으로 뜯어낸 44억원을 가상 화폐로 세탁해 해외 가상 자산 거래소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거하기 위해 조직원들과 계좌명의자가 대기하고 있는 숙박업소를 급습 후 계좌에 입금된 피싱 피해금 8700만원을 지급
국경 분쟁을 둘러싼 태국과 캄보디아의 갈등이 무력 충돌로 비화했다.24일 접경 지역에서 양국 군이 로켓포를 포함한 중화기를 동원해 교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태국 민간인 2명이 숨지고 수만 명이 대피했다.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이날 오전 동부 수린주와 캄보디아 북서부 우다르미언쩨이주 접경지에서 캄보디아군의 발포로 교전이 발생했으며, 민간인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태국군 설명에 따르면, 캄보디아군 드론이 상공을 선회한 직후 무장 병력 6명이 태국군 기지에 접근해 총격을 가했고, 이에
영주시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자 13명과 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 간담회를 열고, 마을 운영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체험객 유치와 운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지난 29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시흥시 내 복지 취약계층에게 공기청정기 300대를 전달했다.쿠쿠는 나영민 쿠쿠홈시스 중앙기술 연구센터 본부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생활가전제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쿠쿠는 시흥시 내 복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0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이에 대해 개혁신당은 "중대한 절차상 위법"이라며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이 대표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이는 지난 28일 실시된 이 대표의 의원실 및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 경기 화성시 동탄 자택에 대한 1차 압수수색의 연장선이다.당시 확보하지 못한 디지털 자료 등을 보완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압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진주시의 도시 얼굴이 새롭게 바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진주시가 지난 2019년 경남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시행하면서 공공 공간에서의 공간 이미지 변화를 새롭게 모색하면서 공공의 쓰임새와 함께 전체적인 도시 모양새의 품격이 높아지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건축 분야의 목조건축의 경우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면서 지자체를 비롯한 각종 단체에서 그 사례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등 ‘공공건축 벤치마킹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도시의 얼굴을 바꾸고 있는 진주시 공공건축
교통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청소년이 서울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하지만 정작 청소년용은 별도로 없어 성인 요금을 그대로 부담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그러나 서울시에서는 서울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사용률이 낮다는 이유로 제도 자체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민주당 성흠제 의원이 30일 서울교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발매기에서 판매 중인 1회용 교통카드는 어린이용과 성인용만 제공되고 있다
제주시는 ‘함께그린’ 도시숲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시민참여 숲을 조성하고 가꾸어 나갈 자원봉사자 24명을 오는 8월 1일까지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8월 1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사라봉공원과 청소년수련관에서 도시숲 조성관리 자원봉사에 대한 사전 실무교육과 봉사활동으로 운영된다. 실무교육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식물의 이해, 도시숲 디자인 조성 기법, 자연주의 숲 조성·관리 등의 이론 수업으로 진행된다.교육 후에는 사라봉공원에서 수목의 가지치기, 잡초 제거, 초화류 식재 관리 등 실질적인 도시숲 관리 자원봉사활
나경아 작가의 개인전 ‘바다의 색, 우주의 호흡: 해녀가 본 바다’전이 오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2025년 여성작가 발굴·지원 사업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마련됐다.나 작가는 해녀가 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은 최신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 작품인 ‘떠 다니는 섬’ 연작은 우주에 떠다니는 자유로운 행성들처럼 바다에서 주황색 테왁을 보호대로 삼아 물질하는 해녀들의 무리진 모습을 화가 해녀인 작가의 관점에서 그려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
광동제약이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광동제약은 이번 입찰을 통해 2025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제주도 외 지역 유통을 전담하게 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제주삼다수를 포함한 주요 제품의 도외 유통을 맡을 업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광동제약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물론 온라인몰과 B2B 채널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한다.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온
통신장비 및 배터리 양극재, 전구체 업체인 피노가 45억원 규모의 구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30일 공시에 따르면 피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중국에 구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상대방은 홍콩 비철금속 제조·판매 업체인 씨틱메탈로, 계약 총액은 44억8117만원이다. 이는 피노의 전체 매출 대비 14.6%를 차지한다.구체적으로 피노가 도매로 구리를 구입해, 씨틱메탈에 이를 공급하는 방식이다.계약금은 임시송장의 95%를 지급한 후 최종송장에 따라 정산된다. 계약금액은 런던비철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에 흩어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 해외 우리문화유산 '귀향'展 개막식이 지난 29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곤지향어울림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는 생골문화마을의 주최와 사랑의종신기부운동본부, 곤지향어울림마당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과 각계 문화예술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귀향' 전시는 지난 2018년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전시를 계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대구 남구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본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임광현 국세청장은 2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의 예산세무서를 방문해 납세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임 청장이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피해 지역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국세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지역의 납세자들을 위해 세정지원 전용창구를 설치하고, 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산청군은 집중호우 피해 군민을 대상으로 지방세를 감면한다.군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집중호우 사망자와 유족은 부동산·차량·상속 취득세를 면제하고 재산 피해자는 올해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감면한다.감면은 조사 결과와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을 토대로 정기분 자동차세와 재산세는 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