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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레리나 꿈, 함께 이뤄야죠"

7개월전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죠. 자신과 가족을 책임지는 건 부담이 아니라 성취일 것입니다.”인천 미추홀구에서 생후 53개월 딸 아인이를 키우는 이고운·노진근 부부는 아이와 놀아주다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를 짓곤 한다.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 아인의의 말을 듣다 보면 어느새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과 함께 가족을 이뤘음을 이심전심 느끼기 때문이다.“회사에 출근하면 아인이가 유치원 등원 전에 엄마 휴대폰으로 영상 전화를 합니다. 아이가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에너지를...
4일전
한국전쟁과 격동의 현대사를 강화도에서 겪어 온 15명의 어르신 구술을 담은 '강화인생애사' 1권 『강화, 그 특별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강화군은 11일 에버리치 호텔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강화, 그 특별한 이야기』는 강화의 옛 모습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의 생애 구술사를 토대로 엮은 기록물이다. 한반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무대가 되었던 강화도에서의 기억과 문자로 기록되지 못한 생활사가 점차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구술 기록으로 보존했다.강화군은 발간된 자료집을 읍·면사무소, 경로당, 보건지소를 비롯해 군립도서
4일전
키르기스스탄에 와서 며칠이 지났을 뿐인데, 이곳의 시간은 내 안에서 다른 방식으로 흐르고 있었다. 처음 발을 들였을 때만 해도, 나는 새로운 풍경을 보고 기록하는 여행자로 걷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행기 3편을 쓰기 시작하는 지금에서야 알겠다. 이 나라는 풍경을 건네는 곳이 아니라, 기억의 방식을 건네는 곳이라는 사실을. 르호르도 종교관, 영혼의 중심에서어떤 공간은 사람의 결기를 일으켜 세우고, 어떤 공간은 사람의 마음을 낮추게 만든다. 르호르도 종교관은 후자에 가까웠다.장엄한 이식쿨 호수와 이어진 르호르도 종교관을 방문했다.
5일전
인천시 남동구는 옹벽, 교각 등 경관 취약지 6곳을 대상으로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벽화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구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만수동, 논현동, 간석동 등에 위치한 옹벽, 교각 등에 벽화를 조성했다.기존에 조성되었으나 노후화로 인해 색이 바래 미관을 저해하는 만수동 한국공영아파트~성신2차아파트와 간석역 버스정류장 인근 담벼락에는 벽화를 다시 조성하고, 논현동 사리울근린공원 옹벽에는 아이들의 등하굣길 경관개선을 위해 벽화를 그렸다.남동 물빛놀이터 개장에 맞춰 물놀이장에 있는 수인선 하부공간의 칙칙한 분위기의 교각에 시원한
5일전
인천시 공촌정수장이 수돗물 소독제를 염소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바꿨다.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촌정수사업소의 수돗물 소독제를 소금을 전기분해해서 얻는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소독 방식 개선은 지난해 부평정수장에 이어 두 번째로 시는 수산·남동정수장도 고도정수처리 도입계획에 맞춰 소독제를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바꿀 계획이다.차아염소산나트륨은 기존 염소와 달리 자극적 냄새가 적어 고품질 ‘인천하늘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저장·취급과정에서의 누출 위험도 사실상 사
4일전
인하대학교는 박강훈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2025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이름을 올리며, 부총리·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박강훈 교수는 올해 인문학 분야 총 13명 가운데, 한국형 다언어·다문화 공존사회를 위한 연구성과가 두드러진 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적으로는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받은 연구우수 공로 교육부장관상으로 수년 동안의 연구 성과와 사회적 파급력을 인정받았다.박강훈 교수는 한국어·일본어·영어를 통합한 삼중언어 교원 양
5일전
‘죽은 동생의 흔적을 찾아 쫓는 형의 이야기’. 2025 인천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 〈고스트 스트리머〉 공연이 오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열린다.동생의 죽음 이후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형 ‘건호’가 어느 날 죽은 영혼들의 스트리밍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동생 연호의 얘기를 듣고 동생의 흔적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연극 는 총 80분으로 이루어진 창작극이다. 이번이 초연으로 배우 이성원, 김민규, 강지연, 이태민, 신혜수가 출연한다.대형 LE
국세청이 체납자 관리 강화와 주택임대소득 전면과세, 국세행정의 인공지능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대폭 증원한다.국세청은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관보에 게재하고 오는 23일까지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의 핵심은 징세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이다.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징세법무국 내에 ‘체납분석과’를 평가대상 조직으로 신설하고, 4급 1명, 5급 4명, 6급 4명, 7급 6명 등 총 15명을 증원한다. 지방세무관서에도 체납자 실태확인 업
전홍선 기자 = 2026년 1월 1일부터 실업급여의 하루 최대 지급액인 상한액이 6만 6000원에서 6만 810...
53분전
인천 강화도 하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으로 폐사해 행정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16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께 강화군 하점면 목숙천과 송해면 다송천 일대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서로 연결된 두 하천에는 당시 10∼30㎝ 길이의 붕어와 잉어 등 물고기 100여마리가 죽어 있었다.전날에는 하천 일대 3㎞ 구간에서 물고기 300여마리의 사체가 물에 떠오르는 등 상황이 악화했다.강화군에서는 지난 7월에도 다송천 일대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적 있어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다만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우동을 제공한다.HD현대중공업은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총 42회에 걸쳐 현장 직원들에게 따뜻한 우동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간식차 '우동 드쎄오(Udon de C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혁신지원사업단에서 ‘2025 지역 사회 수요 기반 인공지능 부트캠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행사는 지역 산업체 AI 기술 수요에 부응하고, 기업 임직원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업무에 AI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맞춤형 집중 교육 과정이다. 지
한전KDN이 준감사인 역량 강화를 위한 회계 및 사업 분석 워크숍을 개최했다.한전KDN 감사실은 지난 15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5년 하반기 감사인·준감사인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감사인과 준감사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2025년 감사인 역량 평가 분석을 통해 실무 중심의 회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김현준 성우회계법인 대표 회계사를 초빙해 '전사적 사업 분석 및 회계 역량 강화' 주제의 교육을 실시했다.신규 추진 사업 및 투
최소침습수술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브스메드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추진해온 ‘풀-스펙트럼’ 제
제주4.3 당시 민간인 학살로 이어지게 한 강경진압의 책임자인 박진경 대령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박 대통령에게 수여됐던 무공훈장에 대한 서훈 취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보훈부에 박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할 것을 지시한데 따른 조치다. 이번 국가유공자 지정이 1950년 수여된 을지무공훈장이 결정적 이유로 제시되면서, 국방부 차원에서는 당시 훈장 서훈이 적정하게 이뤄진 것인지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 15일 진행된
무협 소재의 중국 게임이 모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에서도 세를 확대해 나갈지 주목된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이즈게임즈는 최근 '연운'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창립 이래 첫 정책대회를 개최했다. '변화를 주도하라!'는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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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NEW LIFE’ 1차 업데이트로 ‘판타지 라이프’ 실현
㈜넥슨은 11일 ‘마비노기’의 ‘NEW LIFE’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마비노기’의 주요 생활 콘텐츠를 개편한다. 농사와 요리, 제작 등 여러 방면에서 리얼한 생활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 시즌제’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6개월 단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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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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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2026년도 본예산 3개 부서 대상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 도서체육센터, 맑은물관리사업소,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였으며, 특히 시정 전반의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과 심의에서 민생 경제 대책 및 주요 시정 현안, 소통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와 주문이 이어졌다.정인교 위원장은 고율의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로 위협받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순수익 보장을 위하여 수수료 2%대의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 도입 MOU 체결 및 행정지원 등의 정책 기획을 강력히 주문했다.김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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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
울주군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가 전통 명절 ‘동지’를 앞두고 11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팥죽을 준비해 지역주민들이 맛볼 수 있도록 온양읍 전 마을회관 43곳에 전달했다.이숙희 온양읍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이 3일 동안 직접 준비한 팥죽을 함께 드시면서 온양읍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붉은 팥 기운으로 모두 만사형통하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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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주사 이모’ 친분설에 밝힌 입장 “의료면허 논란 인지 어려워” [공식]
샤이니 온유가 ‘주사 이모’ 친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11일 오후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고,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라며 최근 논란이 된 박나래의 ‘주사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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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호암로 안심 지하보도’ 조성공사 완료
금천구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한 ‘호암로 안심 지하보도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한 민관협치형 생활안전 개선 사례다. 구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하보도를 단순 통행 공간이 아닌 안전하고 머물고 싶은 생활 공간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기존 호암로 지하보도는 벽면 타일 노후와 잦은 결로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고, 조도가 낮아 보행 불편과 범죄 발생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이에 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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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회, 제345회 제2차 정례회 마무리
서초구의회가 15일 제4차 본회의에서 9,41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을 확정하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며 29일간의 제345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의회는 예산안에 대한 본회의 의결에 앞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회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통·반장 활동비와 AI 계약서류 검토시스템 등 총 12억 2천만 원을 증액하고, 서초종합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 조성 등에는 총 41억 8천만 원을 감액해, 삭감된 차액 29억 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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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경기여고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강남구는 오는 12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경기여자고등학교 경운관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이웃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강남구 대표 예술단체인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민간 문화공간과 협력해 열리는 강남구의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2023년부터 민관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지역 단체와 함께 합동 무대를 마련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 모두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이끄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감성 보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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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감각이 예술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지점
성북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6시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 5층에서 장애·비장애 통합 문화예술교육의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모두 예술로’ 오픈테이블 - 연결되는 사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 유무를 떠나 서로 다른 신체와 경험, 감각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연결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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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지역복지사업 평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영등포구가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부터 이행까지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한다.올해 평가는 ▲계획내용의 충실성 ▲시행결과의 우수성 ▲지역 주민의 참여 및 만족도 ▲시행과정의 적정성 ▲사업관리, 역량강화 노력의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1차 심사를 통해 30개 시군구가 선정되고, 이후 발표와 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