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눈은 정말 맑고 깨끗하다. 천사 같은 눈을 보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빨려 들어간다. 아이는 나를 보는지 안 보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무 생각도 읽히지 않는다. 흰자는 잡티 하나 없이 하얗고 눈동자는 깊은 심연처럼 검게 빛난다. 흑과 백이 선명하게 대비되어 더 순수하고 정결해 보인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 젊은 엄마가 두 살쯤 된 어린아이를 데리고 탄다. 시선을 끌기 위해 웃으며 인사하고 아이의 반응을 본다. 아이는 엄마의 뒤로 숨는다. 잉? 어느새 경계를 하네.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건가? 천진난만, 순진무구한 간난아이
8시간전
영유아의 언어 발달 지연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달성군이 나섰다. 달성군은 올해 처음 도입한 ‘찾아가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이 지난 4월 개시 이후 학부모와 교육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의 말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 가기 마련이다. 그동안 영유아 언어 치료는 예약 후 장기 대기하거나 원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30일 ‘미디어 세상 속 내 아이의 사생활’을 주제로 보호자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충북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이번 교육은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미디어 환경 속에서 자녀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의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양육자-자녀 간 건강한 소통 방법을
프리미엄 베이비케어 전문브랜드 세인트베베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전문기관인 산모피아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26 놀이교감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생후 100일부터 만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지능과 인지 발달의 기초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돌봄과 놀이를 결합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와 영유아 조기
지난달 28일 첫돌을 맞은 주하안양의 부모 지나래·주용택 부부가 지난 9일 자녀의 첫 생일을 기념해 아기의 이름으로 충북대학교병원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한 기쁨을 나누고,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부모의 뜻에서 마련됐다. 두 사람 모두 충북대학교 출신으로, 충북대병원에 대한 애정으로 기부를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어머니 지나래씨는 “두 아이를 키우며 아이의 성장이 가족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관심과 사회의 도움 속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3주전
"아이로 생기는 수많은 고단함은 아이의 웃음소리, 웃는 모습 하나로 다 풀려요. ‘다 괜찮아지니까 걱정 마’라고 들려주는 것 같아요. 힘들지만, 아이가 주는 큰 행복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어요. 육아, 제법 재밌답니다."가장 먼저 행복을 전해준 온음이와 세살터울이 온별, 그리고 막내 온아 삼남매를 키우는 인천 부평구 김동국·이아름 부부는 “힘들지만, 아이 숫자가 가져다 주는 행복은 비례한다”며 환하게 웃는다.부부가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노력의 산물이다. 아름씨가 제주도에서 일할 때
김성근 충북도교육감 후보는 28일 `진짜 공부하는 학교' 공약의 하나로 `글로벌 교육환경 연계, 미래형 국제 교류 활성화'를 발표했다.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 “충북의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이유를 설명하고 스스로 선택한 공간에서 깊이 공부하며 자신이 사는 지역의 이야기로 세계 친구들과 연결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의 국제 교류 정책이 일부 학교·학생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국제 교류를 모든 아이의 기회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하성진기자seongjin98@cctime
석회석 채굴로 원형이 훼손된 충북 청주시 문의면 일대의 선사 유적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북 ‘누루와 큰용굴 이야기’가 발간됐다.책은 전반부에 구석기 시대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배치하고 후반부에는 유적의 실제 역사와 주민들의 구술사를 다룬 부록을 수록했다.언론이 이재표씨가 풀어낸 전반부 동화는 4만 년 전 구석기 시대 아이 ‘누루’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풍부한 강과 습지, 석회암 동굴이 많아 ‘구석기인의 아파트 단지’였던 문의면을 무대로 누루가 뗀석기를 만들고 자연과 공존하던 선사시대
 충남 예산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군내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가정위탁제도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우리의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이기 △공격적인 양육보다 따뜻한 대화 실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관심 있는 신고로 아이 보호하기 등의 내용을 안내하며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 및 상담전화 112를 안내해 위기아동 조기 발견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나의
역사는 깨끗하지 않다. 역사는 진흙 위에 세워진다. 욕망과 두려움과 셈법과 실수가 뒤엉켜 한 시대를 만든다. 그래서 역사는 불편하다. 교과서는 충신과 간신을 가른다. 그러나 삶은 그 경계 바깥에 있다. 선한 자가 나라를 망치기도 했다. 악한 자가 나라를 떠받치기도 했다.우리는 청백리를 말한다. 청렴은 관리의 첫째 덕목이라고 배웠다. 틀린 말은 아니다. 나라의 곳간은 백성의 피와 땀으로 채워진다. 그 피를 훔치는 자는 벌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청렴은 밥이 아니다. 청렴은 둑이 아니고 굶주린 아이의 저녁밥이 아니다. 백성은 관리의 마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컨디션이 경쟁력이 되는 계절, 여름을 준비하는 기술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다. 여름은 단순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아니라 생활패턴과 컨디션, 소비 습관까지 크게 달라지는 시기다. 특히 취준생과 직장인에게 여름 준비는 건강 관리와 업무 효율을 위한 중요한 자기관리 과정으로 여겨진다. 높아지는 기온과 습도는 쉽게 피로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취업 준비와 업무에 몰입해야 하는 시기에 컨디션이 무너지면 학습 효율과 생산성 역시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 때문에 가벼운 운동과 수면 패턴 관리, 계절에 맞는 식습관과 생활 환경 정비가 중요해진다. 지치기 쉬운 여름 체력과 멘탈을 이달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병도 교육감 당선인, 현 시기 충남교육은 교체가 아닌, 혁신과 계승
 제19대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감 이병도 당선인은 충남교육 미래동행 준비위원회에서 ‘충남교육 교체가 아닌, 혁신과 계승의 시기’로 새로운 충남교육을 위한 실행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교육 미래교육 준비위원회 인수위원, 전문위원, 정책위원, 실무위원 등 총 45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당선인은 가장 먼저 모든 교육 정책의 초점을 ‘아이들’에 둘 것을 강조했다.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 인수위원회가 새로운 충남교육 출발의 원동력이 되어 도민과의 약속을 구체적인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충북 현안 해결 대정부 세일즈”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청주국제공항 민간활주로 신설 등 충북 현안 해결을 위해 취임 전부터 중앙정부 설득에 나선다.신 당선인은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어 “다음 주 김민석 총리, 고위직과 만남을 약속해 놓은 상태”라며 “취임 전이라 조심스럽지만 앞으로 할 일이 많은 만큼 선제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언론 보도에 비해 다소 지연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동안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며 “공항공사는 현재 사장 공모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무주택 서민 위한 공공주택..."공유재산 심의 제동"
제주도의회가 청년·신혼부부·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제동을 걸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 449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10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 보류했다.행자위는 도가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만으로 현물출자 동의를 갈음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심사 보류했다.행자위는 땅을 처분했으니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를 받아야하고, 이 땅이 제주개발공사에 출자되므로 지방재정법 상 출자에 대한 의결을 각각 받아야 한다고 했다.하성용 의원(더불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소방,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첨단 구조장비 동원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증가하는 수난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첨단 구조장비를 활용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훈련은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외항 침수시설에서 최일선 소방서 구조대원 과 119센터 펌프차 구조대원 등 총 59명이 참여해 3개 팀으로 편성돼 각 2일씩 진행하고 있다.훈련에서는 무인구조보드, 동력서프보드, 제트스키, 수중통신장비 등 첨단 구조장비를 활용한 구조기법 숙달과 팀 전술 향상에 중점을 뒀다.특히 무인구조보드는 최대 5.5km 거리에서 원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월성원자력본부, 원전 최초 '통합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
홍종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6일 국내 원전 최초로 구축한 통합 대드론 방어체계를 적용...
Generic placeholder image
72년 역사 제주 동문재래시장, 전국 첫 '백년시장'선정
제주동문재래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백년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제주시는 제주동문재래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2026년 백년시장'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백년시장'은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에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국민참여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시장을 선정했다. 제주동문재래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수상 휠체어 비치
2시간전
제주시는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수상 휠체어 2대와 구명조끼 2세트를 비치했다고 17일 밝혔다.수상 휠체어는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이 모래밭이나 얕은 물가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무튜브 바퀴를 장착한 레저용 휠체어다.해당 장비들은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 대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는 이호테우해수욕장 개장 하루 전인 오는 23일 오전 10시 현장에서 장애인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상 휠체어 안전성과 확대 보급 필요성을 살펴본다.시는 오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해당 장비들을 이호해수욕장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른 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말’이 주는 상처 ‘檢’이 주는 상처보다 더 깊다.
시위를 떠난 ‘말 화살’은 되돌릴 수 없어 안호원 구화지문이라는 ...
Generic placeholder image
빛나는 나라 사랑의 발자취, 보훈의 이름으로 예우하겠습니다
충청타임즈가 주최하고 충북언론인클럽이 주관하는 ‘제52회 충청보훈대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충청보훈대상은 보훈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전반에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 행사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자립상, 모범상, 장한아내상, 특별상 부문에서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올해 부문별 수상자로는 △자립상 이병선씨 △모범상 이현태씨 △모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