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이달 24·26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특검의 요구에 소환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우편으로 특검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보냈다. 특검팀에는 아직 사유서가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각각 불출석 사유로는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일정을, 김 여사는 건강 악화를 사유로 든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내달 초에 출석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김상민 전 부장검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로봇...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에서 1등급을 받는 인문계열 수험생 비율이 늘고 자연계열 수험생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채점 결과 통상 인문계열 학생이 택하는 ‘확률과 통계’ 응시자 비율이 늘고 ‘미적분·기하’ 응시자 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6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표본 추적 결과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의 1등급 차지 비율이 지난해 92.3%에서 올해 79.3%로 크게 감소한 반면, 확률과 통계는 7.7%에서 20.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줄어든 반면,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지난해보
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12·3 비상계엄 당시 공직자의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에 대해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과 공직사회 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국정안정 조치”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각종 조사는 헌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꼭 필요한 범위에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신속히 진행되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TF는 입법, 사법,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확고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뜻에 부합하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회의’에서 대미 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 산업 위축을 우려하자, 대기업들이 수백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로 화답했다.삼성·SK·현대차 등 주요 그룹은 향후 5년간 AI, 반도체, 수소 등 첨단 산업에 수백조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투자 상당수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집행될 예정이다. ◇삼성, 450조 투자… 반도체와 AI 양축삼성은 연구개발을 포함해 2028년까지 국내에 총 450조원을 투입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인 평택캠퍼스 2단지 5라인 공사에 착수하고, 메모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경상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1일「Community Guardians」라는 주제로 노인보호 실무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관할지역내 경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자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행복선생님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참석 노인학대 예방 및
나가자, 오동 그린공원으로비 그친 자리 꽃을 밟고 선 신록이점령군처럼 온 산을 뒤덮고 있다바윗등에 앉아 내려다본 산오월의 햇살 속으로 주체할 수 없는초록 물결이 톡톡 튀는 젊음처럼싱그럽게 번져온다산허리 지나 위아래서살랑살랑 불어오는 명지바람삐걱거린 나무 계단을 타고오르내리는 사람들 곁
오랜 시간 문경에서 꿈을 다져온 정숙화 선수가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문경시장애인체육회는 문경 출신 청각장애 유도 국가대표 정숙화 선수가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고 20일 밝혔다.일본 도쿄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2개국 6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1개 종목 21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루며, 대한민국은 174명의 대표단이 출전했다.데플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국제 청각 장애인 스포츠 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청각장
배우 조복래, 서민주, 허성태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정보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
제주도는 2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투자기업인 ㈜케이알에스와 본사 이전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케이알에스는 레이더 및 증폭기 등 우주·방산 분야 핵심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첨단기술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우수한 인력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 레이더 시스템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활용해 재난·안전, 농업, 헬스케어, 교통정보 수집, 자율주행 차량용 센서 등 민간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제주로 본사를
AI 전문기업 레브웨어는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목표 수익성 확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원가기획 솔루션 ‘코스트 디자이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코스트 디자이너’는 신제품 부품명세서 등록, 원자재·설비 비용 등 마스터 데이터 변경, ERP 구매 정보 수정, 목표 수익성 조정 등 4가지 상황에서 원가기획 업무를 자동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다. 특히 BOM 수집·원가산출·오류검증·원가추적·원가절감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코스트
강진군이 19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이었던 강진군 보훈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강진군 9개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광주지방보훈청장, 도의원, 군의원, 타지자체 보훈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에 준공된 강진군 보훈회관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교류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군비 21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5억8,900만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658㎡ 규모로 건립됐다.보훈회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등이 마련돼 보훈단체 간 교류 및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폭파하겠다고 수차례 119 안전신고센터에 협박 글을 게시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0일 인천경찰청은 A군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 했다. A군의 구속심사는
핵확산 이론에서 '파키스탄 모델'은 국제사회 반대에도 핵무기를 개발해 핵보유국 지위를 비공식으로 인정받은 파키스탄의 사례를 말한다. 현재 파키스탄 같은 비공식 핵보유국은 인도, 이스라엘까지 3개국이다. 공식 핵보유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로, 이들 국가는 핵확산금지조약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뉴클리어 파워' 합류를 봉쇄했다.이미 핵 능력을 갖춘 북한은 국제 제재를 받지 않는 비공식 핵보유국 대열에 포함되길 간절히 원한다. 그래야 경제난을 타개하고 정상 국가가 될 길이 열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인 '습김치'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제품·시각·환경 등 전 영역에 걸쳐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이다. 1차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상 암호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예멘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아라동 한 카페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한국인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대출 우대 금리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양질의 비즈니스 강의와 함께 금리 혜택도 제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오랜 시간 문경에서 꿈을 다져온 정숙화 선수가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문경시장애인체육회는 문경 출신 청각장애 유도 국가대표 정숙화 선수가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고 20일 밝혔다.일본 도쿄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2개국 6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1개 종목 21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루며, 대한민국은 174명의 대표단이 출전했다.데플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국제 청각 장애인 스포츠 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청각장
울진군 평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 사업인 ‘취약계층 생활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용 이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난방비 부담과 주거환경 등으로 겨울철 추위에 더욱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층 53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과 지역 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며 지역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성용 민간위원장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작지만, 마음을 전하는 이불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청도군은 지난 18일 청도고등학교 강당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도군협의회 주관으로 ‘2025 청소년 통일공감 生生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도고 1·2학년 학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시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심어주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긍정적 사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열린 무대 형식과 에듀테인먼트 방식 진행을 통해 학생들의 공감과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박호석 협의
경상북도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폐교된 뒤에도 어린이보호구역과 무인단속장비가 그대로 남아 있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행정 비효율과 예산 낭비 문제가 제기됐다.경상북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도내 폐교된 188개교 중 182개교는 어린이보호구역이 해제됐지만 6개교는 아직 해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용선 도의원은 2025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사안을 여러 차례 지적하며 "어린이가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유지하는 것은 제도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