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일 정부·여당이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 신설을 밀어붙이는 것을 두고 “헌정질서 파괴”, “보복과 숙청”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 신설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기습처리하자 대통령실도 생각을 같이한다며 힘 보태고 나섰다”며 “헌법 파괴의 컨트롤타워가 대통령실이라는 것이 또 한 번 입증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전국 법원장이 한목소리로 위헌성을 강하게 지적했다”며 “사법부의 경고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를 대신한 것이다.
공무원이 내란 또는 헌정질서 파괴 목적의 범죄에 가담하거나 이를 선동·선전한 경우 명확하게 징계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2일,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하며, 헌법질서를 해치는 공무원의 행위에 대해 징계의 근거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4년 12월 3일부터 발생한 불법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일부 정부 부처는 내란 가담 공무원에 대한 조사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12·3 비상계엄 당시 공직자의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에 대해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과 공직사회 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국정안정 조치”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각종 조사는 헌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꼭 필요한 범위에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신속히 진행되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TF는 입법, 사법,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확고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뜻에 부합하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2일 "전북도민의 준엄한 명령인 내란 청산과 민주헌정질서의 회복을 완수하겠다"며 "에너지대전환, AI대전환 등 이재명 정부 국정 비전을 전북의 성장...
2024년 12월3일, 모든 사람이 평소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마무리하려던 밤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국민 발표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수많은 이들이 계엄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내 각자의 자리에서 “계엄 해제”를 외쳤다. 헌정질서 파괴와
김민석 국무총리는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공직자의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고자 꾸린 ‘헌법 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에 대해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과 공직사회 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국정안정 조치”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각종 조사는 헌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꼭 필요한 범위에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신속히 진행되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TF는 입법, 사법,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확고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뜻에 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와 국민 주권을 지키기 위한 헌법 수호의 결연한 이행이었다”며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3일 윤 전 대통령 측 배의철 변호사는 ‘12·3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공개했다.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은 국정을 마비시키고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체제 전복 시도에 맞선 조치였다”며 “국민이 깨어나 위기를 초래한 대의권력을 견제하고, 주권 침탈의 위기를 직시해달라는 절박한 메시지였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고부건 변호사가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지원단 자문위원으로 공식 위촉됐다.고 변호사는 지난주 2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대범죄수사청 설립지원단 첫 자문회의에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고 변호사에 따르면 그동안 검찰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목표로 한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12·3 비상계엄 상황 이전부터 윤석열 정권에 대한 퇴진 요구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계엄 이후에는 헌정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대국민 특별 성명을 발표하고 헌정질서 회복을 이끈 국민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정확히 1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을 때와 같은 장소에서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을 대동한 채 서울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 연단 위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했다.이 대통령의 뒤쪽으로는 짙은 남색 커튼과 태극기·봉황기가 자리했다. 1년 전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밤 10시25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할 때도 같은 배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이 3일 새벽 기각된 것을 계기로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인 이날 여권의 내란당 공세에 대한 반격에 들어갔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사법부는 국민의 내란 청산과 헌정질서 회복에 대한 바람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고 밝히며 사법부를 겨냥했다. 법원은 이날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위를 이용해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자당을 겨냥한 특검의 ‘짜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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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가 먼저다감독: 권용재 / 출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양말복 / 개봉 12월 10일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던 간호사 ‘선영’.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남동생 ‘일회’의 가족이 나타난다. 일회의 아내 ‘효연’의 실수로 미리 작성해 놓았던 부고 문자가 발송되고, 조카 ‘동호’의 의대 등록금이 급한 가족들은 아주 조금! 일찍!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게 된다. 답이 보이지 않는 불행 속, 이 가족에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오는데…”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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