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 전 1923년 4월 25일 진주에서 당시 차별을 받아오던 백정이 주축이 돼 사회적 약자의 차별 철폐를 기치로 한 형평사가 설립됐다. 이들이 펼친 형평운동은 당시 백정들의 신분해방을 넘어서 차별을 철폐하는 인권운동으로 확대되고, 동시에 민족해방운동으로까지 승화됐다.그리고 100년의 긴 세월이 지났음에도 사회적 차별은 여전하다. 사회 곳곳에 차별과 불평등, 반인권 문제가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100년의 세월을 거슬려 진주에서 또 사회적 차별 철폐 외침이 나왔다.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25일 진주 칠암동 형
“형평운동의 정신으로 차별 금지법과 평등법 제정을 촉구합니다.”사회적 약자를 향한 차별 철폐를 부르짖었던 형평운동 101주년을 맞아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차별 금지법과 평등법 입법·제정 지지 선언에 나섰다.사업회는 25일 오후 진주 칠암동 형평기념탑에서 ‘다시 100년’을 슬로건으로 형평운동 10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형평운동은 1923년 4월 25일 진주에서 시작된 백정 신분 해방 운동으로, 백정은 물론 양반 등 다른 계층도 연대한 사회 운동이다. 백정들의 인권과 사회적 차별에 맞서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추구하는 강
“외국인이면 다 빠져나간다 ‘동일인 제도’ 역차별 논란”, “비현실적인 ‘동일인 관련인’ 조사....왕래끊긴 가족 자료도 요구”, “쿠팡에 면죄부 준 공정위, 경제주권 포기했나” 등의 보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설명하고 나섰다.공정위는 16일 < 공정거래위원회 입장 >이라는 보도설명자료를 내어 "금년도 지정된 공시대상기업집단별 동일인은 국적 차별 없이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동일인 판단기준에 따라 지정된 결과"라고 밝혔다.이어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이, 외국인인 쿠팡뿐만 아니라 내국인인 두나무의 경우에도 개정 시행
강동구의회는 지난 2일, 구의회 의원 및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청렴 의무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한진수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됐으며, 강사로 초빙된 안은자 前 국가권익위원회 과장은 ‘차별’의 이해, 공정한 직무수행과 신뢰 확보를 위한 ‘이해충돌방지법’ 등의 내용으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특히, 장애인 차별 금지법과 관련하여서는 정치인의 발언을 예로 들며 차별행위에 해당하는지, 권고 사례 등을 설명하며 교육에 흥미를 돋웠다.교육에 참석한 의원 및 직원들은 차별행위 예방을 위한
울산시와 구·군이 행정 체험 기회 제공 및 대학생 생활 안정 목적으로 ‘대학생 공공 아르바이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학력·학벌 타파 추세 속에 국가인권위원회의 대학 재학 여부에 따른 차별 금지 권고도 위배하는 등 차별 행정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울산시에 따르면, 5개 구·군은 이달 중에 7월 한 달간 행정 보조 업무 등을 하는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다. 한 달간의 아르바이트 동안 1인당 230만원 정도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조건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학 재학생’이다.고졸이나 휴학·제적생, 사이버대학생, 해외대학 재
양산시의회가 양산시가 '광역단체에 원전이 소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부 원전교부금 지원대상에 제외된 차별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24일 열린 제199회 임시회에서 김석규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원자력안전교부세(원전지역자원시설세
경남지체장애인협회와 창원시장애인총연합회이 마련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장애인 지원단체들은 22일 오전 장애인의 날 4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장애인의 날 전후 일주일을 ‘장애인 주간’으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8일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차별 없는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그들의 꿈은 외출 더디기만 한 이동권 보장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장애인 이동권 지원은 휠체어 단계에서 머물러 있다.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는 와상장애인 전용 교통수단은 없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5월 와상장애인 탑승설비 내용을 규정하지 않은 ‘교통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바로 알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에 대한 편견·차별·선입견을 없애고자 마련한 공모전에는 그림·글·표어·독후감·UCC 5개 분야에 시민 61명이 참여했다./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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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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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1개 메달 획득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모두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목포종합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중 F35~37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3m78c㎝를 던져 제주선수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이와 함께 육상 남자 중학교부 T20 400m에 출전한 오동근은 1분10초6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문승미도 광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S14 접영 5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제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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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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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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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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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예규] 공제 못 받은 외국납부세액공제...이월 사업연도 한도 내에서 공제
선순위 세액공제를 산출세액에서 먼저 차감해 해당 사업연도에 공제받지 못한 한도 내 외국납부세액은 이월공제기간 동안 그 이월된 사업연도의 공제한도금액 내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는 국세청 유권해석이 나왔다.국세청은 선순위 세액공제로 인해 공제받지 못한 한도 내 외국납부세액공제 이월금액의 적용방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국세청은 회신을 통해 “내국법인이 이월된 연구·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와 외국납부세액공제가 동시에 적용돼 이월된 연구·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산출세액에서 먼저 차감하면서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내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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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는 19일 "그들이 저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라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만 돌려달라"고 했다.문 씨는 지난 17일 엑스를 통해 "이선균 배우 방지법에 검찰은 해당 사항이 없나, 언론에 흘리다니, 소중한 지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 가족과 지인, 심지어 고등학교 동창까지 털다 전세 부동산 계약서까지 영장 밀고 가져가더니 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등장했다"고 했다.이는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한 불편함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위 서 모 씨의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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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구·경북 맑고 낮 최고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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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월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지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0도, 청송 11도, 영주·영양 12도, 문경·김천·영천·경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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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당원 권한 2배로 늘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의장 경선 결과를 두고 당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연일 당심 달래기에 나서고 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과 함께-민주당이 합니다 콘퍼런스 충청편'에 참석해 "당원도 두 배로 늘리고 당원의 권한도 두 배로 늘려 당원 중심의 정당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최근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명심'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던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최종 선출되자 당내 강성 당원들의 '탈당 러시'가 거세지자 이 대표가 '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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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배당 '역대 최고'…21개사 4조7천억원 주주환원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분기 배당을 결정한 상장사는 총 21개사로 집계됐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1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21개사, 배당금 총액은 4조7천21억원이다.분기배당 기업 수와 배다금 총액 모두 역대 최대치다.대표적으로 삼성전자, CJ제일제당, POSCO홀딩스,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 분기배당 정책을 이어간다.저P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