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일본 원자폭탄 투하 80주년을 맞아 “고국도 아닌 타국에서 역사의 격랑을 이중삼중으로 겪으며 고통받으셨을 원폭 피해 동포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일을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고통의 역사 위에 평화의 약속을 새긴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위로했다.이 대통령은 “80년 전 일본에 투하된 두 개의 원자폭탄은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갔다”며 “우리 재일동포들도 큰 희생을 치러야 했고, 피해자와 유족들은 오랜 시간 고통받고 계신
물안개가 스미는 이른 아침, 연못 위로 연꽃이 고요히 피어난다. 무더운 여름도 연꽃의 고운 자태 앞에서는 잠시 숨을 고른다. 경북 곳곳에 조성된 연꽃단지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쉼터이자 사진 명소로 사랑받는다. 바람에 흔들리는 연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은 꽃잎을 더욱 투명하게 빛내고, 휴대폰과 카메라에 그 순간을 담으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책로와 쉼터, 전통정자 등이 조성된 공간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이 이뤄진다. 올여름, 짙어진 녹음 사이에서 피어난 연꽃 한 송이가 전하는 평온함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1시 16분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나무에 걸린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패러글라이더딩을 타던 A씨는 인근 해수욕장으로 착륙을 하려다 고도조절 실수로 인해 10m 정도 높이의 나무에 걸린 상태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대원들은 나무 위로 올라가 사고를 당한 A씨를 안정시킨 다음, 로프를 설치 등 추락 방지에 대비한 조치를 취했다. 지상추락방지를 위한 에어매트가 사용됐으며 응급처치를 준비한 뒤 사고발생 50여분 만에 A씨를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의성군은 4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안계행복플랫폼 2층에서 청년예술가 의성 살아보기 프로그램의 결과 공유회인 ‘날빛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5월부터 의성에 체류한 청년예술가 10인이 산불 이후 지역 회복과 주민 위로를 주제로 창작한 회화, 설치예술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25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예술 워크숍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공유회의 개막을 알리는 오픈식이 4일 오후 3시 안계행복영화관에서 열리며 프로그램 운영 현황소개, 참여예술가 소감 발표 외에도
수협중앙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의 조속한 생업 복귀를 위해 복구 지원과 금융 지원에 나섰다.지난 2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충남 당진 일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어업인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에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행해 양식장과 수산물 유통시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노 회장은 당진수협을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피해 어업인에게 1000만 원 상당의 위로 물품을 전달했다. 그는 “조합과 중
서귀포시는 김정여사 기부 예우사업의 마지막 공연으로 무용 공연 '숨'을 오는 8월 9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이번 무대는 1997년 설립 이후 지역 무용 예술 보급과 전통예술 계승에 힘써온 한국무용협회 서귀포지부와, 한국무용·창작무용·제주 민속무용을 연구·공연하며 관객과 소통해 온 젊은 제주 여성 예술가들로 구성된 다온무용단이 함께한다.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전통미가 돋보이는 부채춤과 감성적인 작품 ‘위로’, 현대적 감각의 현대무용이 무대에 오르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주제 작품 '숨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소재한 11탄약창 부대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전의면 주택 복구작업에 나서며 이재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11탄약창 부대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연인원 100여명을 투입해 침수피해를 입은 전의면 주택 6곳의 복구작업을 진행했다.전의면에서는 지난 16~20일 지속된 호우로 강수량이 약 421㎜에 달해 농경지와 임야, 주택에 대한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침수된 주택에는 집중호우 직후 시작된 폭염 속에서 물에 젖은 집기류를 정리하고 내부를 청소하기 위한 일손이 시급한 상황
여수시 정기명 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 이튿날인 지난 22일 쌍봉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이후 진남시장과 흥국상가를 방문한 정기명 시장은 소비쿠폰을 직접 사용해 과일 등을 구매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격려 위로 했다.정 시장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흥국상가에서는
영천시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가 우려되자, 작목별 중점 관리와 사전 점검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벼, 과수, 채소 등 주요 작목은 침수와 고온다습한 환경에 매우 취약하다”며 “즉각적인 피해 조사와 신속한 사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벼 재배 농가에는 침수된 논의 고인 물을 빨리 배수하고, 벼 잎이 수면 위로 나오도록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흙이나 이물질로 오염된 벼 잎과 줄기를 깨끗이 씻어내고, 흰잎마름병·도열병·벼멸구 등의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조기 방제를
프리미엄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SFG 신화푸드그룹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지친 고객의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줄 신메뉴를 선보였다. SFG는 ‘한 끼의 위로’가 더욱 소중해진 요즘, ‘풍성한 양, 최상의 질, 부담 없는 가격’이라는 3가지 원칙 아래 이번 신메뉴를 기획했다. 어려운 서민 경제에 힘을 보태겠다는 행보다.특히 주목할 만한 신메뉴는 ‘왕양념갈비’다. 이름에 걸맞게 큼직하고 두툼한 비주얼이 특징으로, 기존 대비 39% 늘어난 넉넉한 양을 제공해 남성 고객이나 회식 자리에서도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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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 병점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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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 능동대응 '건강·생산성 모두 지킨다'
모돈 유사산·자돈 폐사 유발...복합감염 시 '피해 증폭' '인수공통전염병' 인식강화...모니터링 등 대책마련해야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인플루엔자는 모돈에서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양돈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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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조선 레버리지 ETF 순자산 1500억 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7월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이달 7일까지 상장 3주 만에 약 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순자산은 1500억 원을 넘어섰으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470억 원에 달하는 등 단기간 내 폭발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ETF임에도 상장 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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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펼쳐진 한·일 스포츠교류 '뜨거운 안녕'
문음미 기자 = 익산에서 열린 한·일 청소년 스포츠교류 행사가 6일간의 열띤 우정의 시간을 끝으로 뜨거운 안녕을 전했다. 익산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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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임직원 가족과 함께 ‘희망나눔 베이커리’ 봉사활동 실시
Sh수협은행은 지난 6일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임직원 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나눔 베이커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강남봉사나눔터에서 약 6시간 동안 직접 빵 600개를 만들어 포장하고, 생활필수품과 함께 강남 드림빌 아동복지시설에 기증했다.Sh수협은행 신학기 은행장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빵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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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완충 역할해야" 과기정통부, 실험실 창업 지원 정책 강화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험실 창업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구혁채 1차관은 14일 창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바이오·AI 등 딥테크 분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경기 변동에 취약한 바이오 창업기업에 대한 완충 역할을 강화하고, 공공조달·인력 매칭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14일 공공기술 기반 창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험실 창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혁채 1차관은 이날 "현장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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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은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송철호 당시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검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대법원 2부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의원과 송 전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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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수의과대학-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반려동물 진료·수의학 교육 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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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은 13일 춘천캠퍼스 수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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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전한길' 감싼 국민의힘…전당대회장 소동에도 '경고' 솜방망이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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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장에서 소란을 피운 전한길 씨에 대해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경고' 처분을 내렸다. 전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