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꽃길 따라 줄지어 올라왔던 관광버스가, 올해는 한 대도 안 보여요.”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지난달 시작된 대형 산불은 고운사 일대를 뒤흔들었다. 이 일대는 봄꽃과 함께 피어나야 할 사람들의 발길을 잃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던 지역 대표 행사 ‘의성 산수유축제
지난 19일 주말 오후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 봄기운 가득한 이 마을은 최근 정적만이 감돌고 있다. 예년 같으면 가족 단위 체험객, 장계향문화체험교육관을 찾은 학생들, 인근 음식점에서 향토 음식을 즐기는 외지인 등 관광객들로 북적였을 마을이다. 이날 찾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관은 굳게
2022년 3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다. 방화로 시작된 불은 강한 해풍을 타고 동해 망상동, 부곡동, 발한동, 동호동까지 번졌다.이 불로 주택 71채가 전소되고, 임야 4221.27㏊가 소실됐다. 지난달 경남·경북 산불이 발생하기 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였다
청주지역은 삼국시대 백제의 상당현으로 한강유역을 방어하기 위한 거점으로서의 지정학적 요충지였다. 이후 신라시대에는 서원소경에서 서원경으로 그리고 고려시대 이후에는 청주목으로 명칭이 이어져 왔다. 현재는 청주시 관내 4개의 구 중에서 청주의 오래된 구읍을 포함한 지역의 이름이 상당구다. 천년고도 청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봄나들이에 만점인 상당산성도 있다. 상당산성은 성벽이 지형에 따라 길게 펼쳐지는 형태로, 높이 4∼5m, 둘레 4.2km에 이르는 내탁공법의 포곡식 산성이다. 1716년에 석성으로 개축되었다. 성내에서
안동을 휩쓸고 간 대형 산불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본격적인 폐기물 처리 작업이 시작됐다. 안동시는 산불 피해가 극심했던 길안면을 비롯한 6개 지역 일대에서 주택철거와 함께 발생한 대량의 폐기물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산불로 발생한 폐기물은 약 48만2000t에 달하는 것으로, 처리 비용만 약 4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단순 매립이나 소각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건설폐기물·혼합폐기물·지정폐기물·식물성 잔재물 등으로 분리해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친환경 처리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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