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은 삼국시대 백제의 상당현으로 한강유역을 방어하기 위한 거점으로서의 지정학적 요충지였다. 이후 신라시대에는 서원소경에서 서원경으로 그리고 고려시대 이후에는 청주목으로 명칭이 이어져 왔다. 현재는 청주시 관내 4개의 구 중에서 청주의 오래된 구읍을 포함한 지역의 이름이 상당구다. 천년고도 청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봄나들이에 만점인 상당산성도 있다. 상당산성은 성벽이 지형에 따라 길게 펼쳐지는 형태로, 높이 4∼5m, 둘레 4.2km에 이르는 내탁공법의 포곡식 산성이다. 1716년에 석성으로 개축되었다. 성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