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10·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는 특위를 출범시키고 규탄대회를 여는 등 정부·여당을 겨냥해 연일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정부가 초강도 규제로 이른바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면서 실수요자인 서민과 청년의 내 집 마련은 더 어렵게 만들면서도 정작 여권 인사 상당수가 갭투자를 통해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이른바 내로남불 상황을 부각해 부동산 정책으로 악화한 민심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10·15 대책을 비롯한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성범죄와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 전과자에 대해서는 사면·복권됐더라도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공직 후보자에 대한 역량 평가도 실시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최고위에 건의키로 했다고 기획단 위원인 조지연 의원이 밝혔다.조 의원은 공천 배제 기준과 관련, “당헌·당규 개정 사안이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기획단은 또 공직 후보자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지방선거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발표’를 두고 여야 공방이 21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심 관리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이 부동산 특위를 구성하며 정부를 겨냥해 연일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를 구성·의결할 예정이라고 김현정 원내대변인이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 뒤 전했다. TF 단장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맡기로 했으며 재선 의원 이상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원내대변인은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 “그냥 두면 부동
국민의힘이 21일 부동산 특위를 구성하며 10·15 부동산 대책을 고리로 정부를 겨냥해 연일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과거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도 부동산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정책을 쏟아냈지만 결과적으로 집값 상승을 막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이번 정부에서도 부동산 규제 관련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부동산 이슈에 당력을 총집중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를 발족했다.장동혁 대표가 위원장을,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국회 기획재정위·정무위·국토교통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무소속 등 범여권 의원들은 19일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국회법 개정안, 이른바 '추미애 방지법'에 대해 "이름만 방지법일 뿐, 실상은 회의 파행과 폭언을 정당화하려는 '파행 양성화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현행법에 따라 정당하게 위원회 활동을 했다면 굳이 법을 고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불법을 합법으로 포장하려는 시도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혁신당·무소속 법사위원들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다해, 끝까지 품격 있는 국회와 책임 있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범죄 혐의로 구금돼 있던 64명을 무더기 송환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작 구출이 필요한, 울부짖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은 놔두고 현지에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들부터 전세기를 동원해 데려왔다는 것이다.이에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 보호 마저 정쟁의 도구로 일삼고 있다며 "그 공갈을 멈추라"고 야당의 공세를 받아쳤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벼랑 끝 청년들을 외면하고 피의자부터 송환한 정부 대응은 '국민 안전 포기'"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
여야가 최근 캄보디아 범죄 피의자를 국내로 송환하는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비치며 거세게 격돌하고 있다. 즉 이 사건에 대응하는 것에 대해 책임론을 따지거나 실질적으로 조치를 시행하는지 여부 등을 둘러싸고 서로 각기 다른 입장을 밝히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는 것. 백승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범죄 소탕을 위한 캄보디아 송환을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며 진짜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방치"라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전가하기
“국회 운영 규칙은 어느 상임위든 똑같아야 한다. 이석하지 말고 국감에 임해 달라.” 국회 국정감사 사흘째인 15일 4개 상임위에서 감사가 펼쳐진 가운데 여야는 △전 민노총 간부 간첩 활동 판결 △6·3 대선 당시 투표용지 반출 논란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해 공방을 이어갔다.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이날 국정감사는 전 민주노총 간부의 간첩 혐의 사건을 둘러싼 여야 충돌로 초반부터 파행했다. 국민의힘이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민주노총 간부 등이 지난달 말 대법원에서 중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대법정과 소법정, 대법관실 등에 대한 현장검증에 돌입했다.국민의힘이 "불법적 검증", "사법부 점령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선두로 한 민주당 위원들은 국감장을 벗어나 대법원 내부로 향했다.이날 오후 3시35분 추 위원장은 감사를 재개하며 "행정처 안내로 곧 대법정, 소법정, 대법관실로 이동해 현장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조희대 대법원장과 일부 대법관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현장검증에 대한 양해를 받았다는 점도 강조했다.민주당 위원들은 3시37분께
이재명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13일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대대적인 대여 공세를 예고했다.장동혁 대표는 출범 넉 달된 이재명 정권을 향해 "이성과 양심을 땅에 묻고 제사 지낸 지 오래"라고 질타하며 민생은 뒷전이고 광내기에만 진심인 이 정권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동시에 출범한 3대 특검에 대해 "오만곳을 다 압수수색하고 다니면서 남은 것은 양평군청 공무원의 비극적인 죽음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를 통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보안형 매핑 솔루션 'NDX 클라우드' 출시한 이에이트…공공 시장 공략 본격화
이에이트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국내 보안 요구를 결합한 보안형 클라우드 맵핑 솔루션 'NDX 클라우드'를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전문 기업 이에이트는 "디지털트윈은 단순한 가상 모델링을 넘어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U리그 최종 라운드 종료! 왕중왕전 12팀 확정...왕중왕전 11월 5일 개막!
2025 U리그의 각 권역 일정이 31일 최종 라운드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U리그1 왕중왕전 진출팀 12개와 U리그1/2 간의 승격 및 강등팀이 모두 결정되었다. 올해 U리그에는 1부와 2부에 총 78개 팀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U리그1은 각 6개 권역에서 1, 2위를 차지한 총 12팀이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우승팀인 선문대와 준우승팀 울산대가 일찌감치 각 권역 1위를 확정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이 외에도 2회 우승 기록을 가진 고려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평창올림픽플라자 디지털전시관 무료 시범운영 돌입
평창군은 지난 10월 17일, 개관한 평창올림픽플라자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평창ICT센터의 디지털전시관이 11월 한 달간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운영은 평창ICT센터 디지털전시관의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보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평창ICT센터에는 평창의 자연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전시관과 야외 미디어 파사드가 조성되었으며 그밖에 기념광장과 기념공원에는 올림픽 성공 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학생이 준 '살충제 귤' 먹은 교사 충격…"가해성 없다" 결론 논란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이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를 뿌린 귤을 교사에게 건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교사는 극심한 충격에 빠져 며칠간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은 학생의 행동이 교권을 침해한 것은 맞다면서도 '가해성은 없었다'고 판단해 논란이되고 있다. 31일 대구교사노조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대구 수성구 모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정규수업 후 특정 교과목 교사에게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를 뿌린 귤을 건넸고 교사는 의심 없이 받아 먹었다. 뒤늦게 다른 학생에게서 자신이 먹
Generic placeholder image
[송재범 칼럼] 수능아, 이제 그만
수능을 며칠 앞두고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했다. 가슴에 ‘서울고 수능대박’이라는 외침을 달고. 정말 힘들었다. 이제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수능일은 가장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원농협 로컬푸드 목요장터 김장시장 개장
강원특별자치도와 농협강원본부, 동춘천농협은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김장철 지역농산물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자 6일 농협강...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백시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개최
태백시는 7~14일까지 8일간 고원체육관과 태백호텔 일원에서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바둑협회, 강원특별자치...
Generic placeholder image
‘맨발길 조성’ 석사근린공원 정비사업 30일 준공
춘천 석사근린공원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석사동 757에 위치한 석사근린공원은 지난 7월부터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맨발길, 화장실 설치 등이 추진 ...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선군자원봉사센터, 강원랜드와 ‘따뜻한 강원 만들기’ 노후보일러 교체사업 성공적 마무리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2025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따뜻한 강원만들기’ 노후보일러 교체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랜드와 협업을 통해 2025...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미선, ‘유 퀴즈’로 암 투병 후 첫 근황 공개 “가짜 뉴스 많아 생존 신고 왔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암 투병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5일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이 출연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에 들어간 뒤 약 10개월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짧게 머리를 자른 모습으로 등장한 박미선은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가짜 뉴스가 너무 많아서, 생존 신고를 하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야외 촬영 다녀와서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는데 열어보니까…”라며 암 진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