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소기름으로 튀긴 라면을 36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삼양식품은 다음달 신제품 ‘삼양라면 1963’ 출시 행사를 열고 우지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면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1963년 국내 최초 라면 출시를 기념해 개발됐다. 면을 우지로 튀겨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구현했으며 국물은 우골로 만든 별첨 액상 스프를 더해 진한 맛을 강조했다.가격은 농심의 ‘신라면 블랙’과 비슷한 수준인 개당 1500원 안팎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1989년 ‘우지 파동’ 이후 36년간 팜유
애플의 첫 폴더블 기종인 아이폰 폴드의 출시가 2027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 폴드의 최종 설계와 사양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특히 힌지 설계가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으며, 양산 전 결정이 필요하다. 애플은 기존 힌지보다 접힘 자국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독자적인 힌지를 개발 중이지만, 현재 힌지 가격은 100~120달러 수준이며, 양산 단계에서 70~80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힌지 가격이 20~40달러 낮아질 경우, 2026
미국 주방·욕실 브랜드 퀼러가 변기 내부를 촬영해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는 카메라 '데코다'를 공개했다.19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데코다는 변기 내부에 부착해 내부를 촬영하는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분석해 장 건강 상태와 수분 섭취 정도, 출혈 여부 등을 감지한다. 데코다는 충전식 배터리, USB 연결을 지원하며, 사용자 식별을 위한 지문 센서도 탑재됐다. 현재 사전 주문이 진행 중이며, 출고는 10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599달러로, 하드
애플이 AI 성능을 향상시킨 M5 칩과 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맥북 프로 14, 애플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신제품들은 10월 22일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동시 출시되며, 가격은 전세대와 동일하게 유지된다.애플은 15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M5 칩과 이를 탑재한 3개 주력 제품을 발표했다. M5 칩은 3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으며, 10코어 GPU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각 GPU 코어에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내장해 AI 워크로드 처
애플의 첫 스마트 홈 허브에 화면이 탑재된 제품이 2026년 봄 출시될 전망이다. 15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중국이 아닌 베트남에서 생산되며,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조립을 맡는다.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홈팟 미니 유사 모델과 벽걸이형 모델 등 두 가지 버전을 개발 중이며, 가격은 약 350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BYD와 함께 베트남에서 아이패드 생산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스마트홈
세븐일레븐이 오는 16일부터 고급 소재인 캐시미어가 함유된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을 선보인다.이번 상품은 남녀 공용 3가지 사이즈로 나온다. 블랙과 그레이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3만2900원으로 합리적 수준이다.편의점에서 니트와 같은 의류를 판매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양말·언더웨어 중심이던 편의점 패션 PB 영역을 확장한 의미가 있다. 캐시미어 니트는 적당한 두께감으로 봄, 가을, 겨울까지 착용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첫 패션 PB 상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은 14일 "지난 11일 발생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의 스테이블코인 테더 가격 급등 사태가 명백한 시스템 리스크이며, 금융당국의 관리 실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빗썸에서 USDT 가격은 정상가 대비 338%인 5,755원까지 폭등하며, 약 1억1천6백만 원 규모의 자동상환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총 95명의 이용자들이 660건의 자동 청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해당 사태가 빗썸이 운영한 ‘랜딩플러스’ 상품, 즉 USDT 대여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 오름세가 심상찮다. 특히 가공식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9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다시 2%대로 올라선 것으로, 상승 폭은 2023년 7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다. 또 전국 평균 상승률도 웃돌았다.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먹거리였다. 가공식품 가격은 5.1% 올라 석 달 연속 5%대 상승
일본에서 격투기 대회 금메달이라고 속여 금을 밀수하려 한 종합격투기 선수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씨와 일당이 일본 경찰에 적발됐다.10일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격투기 선수라고 밝힌 김재훈씨와 일본인 7명은 올해 1월 중순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약 3.5㎏의 금을 밀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금의 가격은 총 4700만엔 정도로 추산됐다.김씨는 인천공항에서 운반책들에게 금메달을 나눠줬고, 운반책들은 각자 금메달 1개씩을 목에 걸거나 옷 속에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밀수를 시도했으나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비트코인 4년 주기설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헤이즈의 블로그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은 주기가 아닌, 경제적 유동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의 통화 정책이 비트코인 시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헤이즈는 과거 비트코인 상승기가 연준의 양적 완화와 중국의 신용 확대로 촉발됐으며, 금리 인상과 신용 긴축이 사이클을 종료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상승장이 기존과 다른 이유로 지속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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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 10대 건설사, 5년간 산재 1661건·사망 23명···최근 3년간 3배 폭증”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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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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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SOS-만성가성장폐색증] 곡기를 끊은 아이들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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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년 제2회 도시건축포럼 개최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화성특례시 도시건축포럼 – 華城時代’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과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화성특례시의 미래 도시 방향을 모색하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 1부에서는 ▲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가 ‘Urban AI로 그리는 도시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 송복섭 국립한밭대학교 교수가 ‘도시재생 거버넌스와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포럼 2부에서는 이수기 한양대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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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에서] 고 김동욱 선생님 1주기,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님께
저는 지난해 학교에서 퇴직한 교사입니다. 고 김동욱 선생님 추모 집회에 몇 번 참여했고 여러 차례 글도 썼습니다. 젊은 선생님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도 참담했지만 죽음 이후에 고인과 유가족을 대하는 교육청 태도가 너무 무책임해서 부끄러웠습니다.진상조사 약속조차 차일피일 미루며 지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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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불금'의 할로윈… 인파 몰렸지만 큰 사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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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의 밤이 다시 사람들로 넘쳤다. 참사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31일 밤 서울 주요 유흥가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몰리며 도심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마포구 홍대 거리에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혼잡 경보’가 발령됐다.홍대 관광특구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 약 11만명이 집계됐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의 인파가 돌아온 셈이다. 거리 전광판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경고 문구가 떠올랐다.자정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8만8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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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립 의지 다진 ‘2025년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울산서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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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31일 종하이노베이션 1층 체육관에서 ‘2025년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직업재활 현장에서 헌신해온 근로자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직업재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이 표창을 받았다. 울산광역시장상 2명, 울산시의회 의장상 2명, 국회의원상 9명, 한국장애인직업재활협회장상 5명, 울산협회장상 5명 등이다.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 2009년 제정돼 매년 10월 30일 기념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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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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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 예방접종을 독려했다.경기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통계자료 분석 결과 경기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은 77.8%로 서울과 인천보다 높았다. 특히 무료접종이 시작되는 65세 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6.2%p 높은 50.8%를 기록했다.폐렴구균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년층에 매우 치명적이다.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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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 산단 통과 지방도 2개 노선 구간 임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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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31일부터 용인반도체 산단을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이 임시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공사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인근 지역 차량의 통행 불편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이번 도로공사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진입이 수월하도록 단지 내 도로와 지방도 318호선 서측 외부도로 일부를 확장하는 비관리청 도로공사다.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을 수행하고 경기도는 사업 전반에 대한 품질과 안전관리를 담당했다.임시 개통되는 도로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 본선으로 왕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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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페어 코리아 2025’ 개막··· 유망기업 502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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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수출전문 전시회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가 지난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 2025’ 개막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심홍순 미래위 부위원장과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현곤 경과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미국 출장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개회를 선언한 김대순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