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 실패와 관련해 경위 파악에 나섰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5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을 상대로 직무를 이행하지 않은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이어 “향후에도 특검의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특검은 전날과 이날 두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서울구치소에 내렸지만, 실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및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육군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 이후 수사기록이 회수됐던 국면에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이 관여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11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압수수색했다.대상은 당시 법무관리관실 소속 현역 장교 A씨의 사무실로, A씨는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과 함께 수사기록 이첩 보류 및 회수 과정에 관여한 인물이다.특검은 A씨가 지난해 7월 31일 이종섭 당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법원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려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조은석 내란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법정에 출석해 무혐의를 주장했으나, 결국 재구속을 면하지 못했다.내란 특검은 수사를 개시한 지 3주 만에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12.3 비상계엄에 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또 계엄 명분을 쌓기 위해 북한과 무력충돌까지 불사했다는 외환 혐의도 수사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경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항명 혐의로 재판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형사재판에 대한 항소를 9일 취하했다.상부의 압력에도 '채상병 사건' 초동조사 결과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경찰에 이첩했다가 재판을 받아온 박 대령은 지난 2023년 10월 군검찰에 기소된 뒤 약 1년 9개월 만에 무죄가 확정됐다.이 특검은 이날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원심 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검찰 항소 이유가 법리적으로 타당한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박 대령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특검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채상병 특검팀이 9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형사재판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 이명현 특검은 이날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서 브리핑을 열어 "원심 판결과 객관적 증거, 군검찰 항소 이유가 법리적으로 타당한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박 대령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박 대령이 수사단장으로 채상병 사건을 초동수사하고 해당 사건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것은 법령에 따른 적법 행위이고 군검찰이 집단항명 수괴로 입건해 항명죄로 공소제기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특검은 이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 자택,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주거지 등 전국 10여 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번 수사는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측근 인사를 공천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당시 윤 전 대통령은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5월 9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의 통화에서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가 배우자 정 모 씨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면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씨 측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을 방문해 의견서를 제출했다.의견서에는 “현재 베트남에 체류 중인 김예성 씨가 배우자 정씨의 출국금지 해제가 이뤄져 자녀 돌봄 문제가 해결되면 귀국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 담겼다.또한 김씨는 이미 특검 측에 연락처를 전달했다며 “연락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IMS모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소환 조사했다.여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쯤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그는 취재진의 "계엄 해제 방해와 관련해 국민의힘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 있나", "드론작전사령부와 직접 소통한 사실이 있나"는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특검은 여 전 사령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계엄 해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오는 28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명씨 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창원지법에서 열린 명씨 관련 공판 현장에 수사관을 보내 직접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지만, 명씨 측은 이를 "특검의 일방적 통보"라며 수령을 거부했다. 명씨 측은 "변호인 일정상 28일 출석은 어렵다"며 31일 또는 8월 초 출석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특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출석 요구서에는 명씨가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이명현 특별검사가 이끄는 순직해병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이른바 ‘호주 도피성 임명’ 의혹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13일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 및 출국 절차에 관여한 외교부 당국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이 전 장관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시절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었고, 출국금지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전 대통령은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작년 3월 4일 이 전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전격 임명했다. 이어 법무부는 임명 사흘 뒤인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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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펜션서 불…투숙객 2명 부상 병원 이송
경북 문경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6분쯤 문경시 가은읍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투숙객 1명이 화상을, 40대 여성 투숙객 1명ㅇ과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당시 펜션에는 부상자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인 2시 38분 완전히 진화됐다.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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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반기 토지거래량 5.8만 필지… 작년 하반기 대비 3.7% 감소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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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택배노동자, 배달라이더 등 이 동노동자들이 잠시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오는 8월 6일부터 9월말 까지 동해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유휴공간에 쉼터 를 조성해 운영한다.이번 쉼터는 여름철 온열질환에 취약한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 기 위해 근로자종합복지관과 협의하여 마련되었으며, 유휴공간을 활 용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용자에게는 생수와 쿨스카프 등을 제공하며, 쾌적하고 편안한 환 경에서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동노동자’는 택배노동자, 배달라이더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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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바다에서 멋진 포즈로 자세를 잡는 서프보드, 시원하게 파도를 가르는 수상오토바이, 저 멀리 깔깔거리며 잘박잘박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여름은 여전히 분주하고 그리고 싱그럽다.넓게 펼쳐진 끝이 보이지 않는 희고 흰 백사장과 언제든 뛰어들고 싶어지는 동해안의 청아하고 맑은 바다색, 여름철 휴가지를 생각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 동해바다를 떠올리고, 이곳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을 것이다. 단, 당신이 안전하게만 이 바다를 즐길 수 있다면 말이다.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로 인해 여름 무더위는 해를 거듭할수록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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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프로농구팀 서울 SK나이츠의 전희철 감독을 비롯해 김기만 수석코치, 최부경, 오세근, 최원혁, 김형빈 선수는 고성군청과 고성지역농협과 함께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이번 기탁은 2024-2025 시즌을 맞아 고성군청·고성지역농협과 체결한 ‘우호 협력 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세 기관이 함께 적립한 사랑의 쌀 395포를 고성군에 전달했다.기탁식은 토성면 도원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아모르뜰’에서 진행됐으며, SK나이츠 관계자들과 지역 인사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쌀은 고성군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