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안동 대형 산불로 월남전 참전유공자 부부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인은 안동시 임하면에 거주 중이었으며, 갑작스러운 화마를 피하지 못해 부부가 함께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국화원에 마련됐으며, 지난 3일에는 고인을 기리는 관포식이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관포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관포식은 대형 태극기로 관을 덮는 의식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