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노동조합이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전권 위임하기로 했다. 창립 이래 임금과 단체협약을 전적으로 회사에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S그룹은 이번 결정을 단순한 절차 축소가 아니라 상호 존중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로 해석했다. 특히 ‘노사’가 아닌 ‘노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노동자와 경영자가 협력하는 새로운 관계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회사 측은 “불필요한 협상 절차를 줄이고 내부 갈등보다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1개월전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추진해 온 ‘기후대응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울산의 회야댐 사업이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정권 교체 때마다 물정책이 뒤집히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정책 신뢰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울산시는 회야댐 수문 설치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해 우선순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환경부는 30일 전임 정부가 발표한 신규 댐 14곳 가운데 필요성이 낮거나 지역 반대가 큰 7곳은 건설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나머지 7곳은 대안 검토와 공론화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건설 중단 대상은 수입천댐,
1시간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30일 제239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열고 보상금 신청자 239명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도는 심사 결과를 제주4·3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보상금 지급 심사 204명, 정정·변경 심사 18명, 추가 신고자 심사 15명, 가족관계 정정 2명 등 총 239명의 안건이 처리됐다.30일 기준 보상금 지급 결정과 신청 대상 희생자 1만2372명 중 8725명의 심사가 완료됐다. 이 가운데 4·3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된 희생자는 7524명이다. 이 중
풍력발전 전문 기업 동국S&C가 풍력발전기용 타워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동국S&C는 비용 절감과 기존 수주잔고에 대한 효율적인 생산 계획 수립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생산중단 분야인 풍력발전기용 타워의 매출은 1209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72.9%를 차지한다. 회사는 12월 중 고객사 납기 일정 등을 고려해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생산재개 예정 일자는 오는 12월 15일로 잡았다.동국S&C는 이번 조치로 2026년 상반기 매출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가 지난 2017년 언급한 발언이 8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그는 리플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XRP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27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슈워츠는 지난 2017년 10월 27일 리플이 지출 결정을 내릴 때 XRP의 장기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우선 고려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리플이 1억달러를 투입해 XRP 가격을 0.01달러 올릴 수 있다면,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4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사건에 대해 상설특검 수사 착수를 결정했다.법무부는 이날 "정 장관이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상설특검의 수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독립된 제3의 기관이 객관적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상 및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특검 수사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해당 법 조항은 ▲국회가 정치적 중립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본회의에서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하다고 의결한 사건 ▲법무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방위사업청의 HD현대중공업 ‘보안 감점 기간 연장’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김 청장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HD현대중공업은 동구의 핵심 기업이자 글로벌 조선·방산 기업으로 도약 중인 대한민국 대표 산업체”라며 “방위사업청이 내린 보안 감점 기간 연장 결정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청장은 “해당 사건은 이미 사법 절차를 통해 책임이 명확히 규명됐고, 당시 직원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회사 역시 책임을 인정하고 3년간의 제재를 성실히 이행해왔다”고 강조했다.김 청장은 HD현
2주전
남동구 ‘만수천 복원 사업’이 핵심 관문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전만이다.남동구는 만수천 복원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추진’ 통과 결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조건부 승인에 따라 구는 복개 구간 공영주차장 이용자를 위한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실시설계 후 2단계 심사를 받아 추진해야 한다.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 타당성 조사도 이행하여야 한다.이번 중투심 통과는 만수천 복원 사업이 재해 예방 효과와 자연재해 대응력 향상,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 주민 여가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법원 재판에 대한헌법소원을 허용하는 이른바 '재판소원' 도입에 대해 "기본권 보호 측면에서 이상적이지만, 입법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김 소장은 17일 헌재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헌재 국정감사 마무리 발언에서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에서 제외한 법률 규정이 헌법에 부합하는지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논쟁이 있었고, 헌법소원도 여러 차례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997년 12월 헌재 결정을 언급하면서 "모든 국가권력이 헌법의 구속을 받듯 사법부도 기본권의 구속을 받아야 하지만 재판소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도가 연천군과 가평군이 대상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두 지역에 연간 500억 원이 넘는 예산 결정을 지원하며 총력 지원에 나섰다.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부터 2년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13일까지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정부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가운데 6개 내외를 선정해 월 15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에서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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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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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회 로또 1등번호 당첨자 10명..29억3918만원씩 배당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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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장 사각지대 해소 시급..."주택연금 활성화 필요"
보험산업의 주택연금에 대한 위험관리와 참여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의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나, 현 고령층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특히 노인빈곤율과 소득수준이 낮아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6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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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 10대 건설사, 5년간 산재 1661건·사망 23명···최근 3년간 3배 폭증”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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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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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녹색환경지원센터,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및 사물인터넷 운영방안 워크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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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수혜사업장을 대상으로 송도컨벤시아에서 ‘소물인터넷 적정 운영방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및 사안 워크샵’을 지난 30일 개최했다.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방지시설의 개선 의지가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하여 교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다.또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4·5종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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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노인복지관, 사랑의열매와 함께 노년기 사회적 고립완화 위한 음악예술프로그램 전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사회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현장과 협력하여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사랑의열매 복지현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은 고령사회에 접어든 도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완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음악예술프로그램 ’음악휴게소‘「귀를 기울이면」이라는 음악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이면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 15명이 참여하여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감정을 음악과 연결하여 악기 연주와 노래로서 창작활동을 해보는 등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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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현대커머셜과 상생금융 제휴협약…화물차주 구입 부담 확 낮춰
CJ대한통운이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화물차주들의 차량 교체 부담을 낮추는 상생금융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할부상품 대비 금리를 낮춰 실질 구매가를 절감하고, 노후차량 교체를 촉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위수탁차주·협력사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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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신고 포상금 1억1000만원 지급
중앙선관위는 지난 3월 5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와 관련해 위탁선거법 위반 행위 신고자 8명에게 포상금 총 1억1000여 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대표적인 포상금 지급 사례로는 ▲A금고 이사장이 명절 선물로 회원 47명에게 각 5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택배로 발송한 건에 대한 신고 5160만 원 ▲B금고 이사장 측근들이 출자금을 대납하고 불법 선거 운동을 한 건에 대한 신고 2000만 원 ▲C금고 이사장이 대의원 2명에게 152만 원 상당의 현금과 음식물을 제공한 건에 대한 신고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