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된 개인이 아닌 ‘관계’로 묶인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분단된 국가의 국민으로서 통일이라는 같은 목표를 지향해야 하는 특수한 공동체에 속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분단 장기화에 따른 남북의 이질감은 심해지고 동질성은 지속해서 약화하고 있으며, 통일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견해가 팽배해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통일을 위한 민주시민의 덕목으로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에 대한 이해, 시민적 관용성, 타인의 권리와 존엄성, 다원성 존중 등을 들 수 있다. 민주 시민의 덕목은 통일 과정, 그리고 통일 이후의 사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