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타악그룹 ‘동해누리’가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우수레퍼토리 공연 ‘산업로 9860’을 무대에 올린다.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지난해 창작초연된 작품을 리뉴얼한 것으로, 제목 중 ‘986’의 의미는 2024년 최저시급 9860원을 말한다. 적은 임금에도 산업현장을 지키는 노동자들의 삶을 국악으로 담아냈다. 억새와 안개가 만나 흐르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울산 앞바다를 물들이는 붉은 해와 비철금속공장의 뜨거운 용광로, 새벽 도로를 달려가는 오토바이 행렬과 분주한 발걸음,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울산지역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284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울산사랑 놀이터’ 공연을 운영한다.이번 공연은 ‘2025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유아교육, 보육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도담도담 울산 교육, 도담도담 울산 아이’라는 이상 아래, 유아기부터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정체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울산사랑교육’ 분야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체험으로 영유아기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양질의 교육,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공연 작품은 ‘외솔 최현
울산지역 신진, 중견, 원로작가들의 개성적인 작품을 볼 수 있는 제17회 창작미술인협회전이 9일부터 1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4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문인화, 보타니컬아트, 옻칠회화 등 여러 장르에 속한 신진·중견·원로작가 46명의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작품 4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적인 사실적 기법의 유화와 아크릴화를 비롯해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하거나 두텁게 마티에르를 낸 회화 작품 △추상적이고 현대적인 수채화와 아크릴화 △전통 산수화와 추상적이고 독특한 한국화 △CG 프
며칠전 일이다. 호흡기내과 선생님은 밤 9시가 다 된 시간에도 병원에 계셨다. 방금 본 환자에 대한 걱정을 하셨는데, 병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고 정황상 자살을 시도한 듯 했다. 최근 들어 이런 환자들이 간혹 오긴 하는데 이분은 울산 지역민이 아니었다. 거주지 근방에 받아주는 곳이 없어 이곳 울산병원 응급실에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필자가 일하는 울산병원은 2차 종합병원으로는 드물게 호흡기내과 의료진 3인이 근무하고 있다. 호흡기질환에 대한 대처능력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얼마전 국가에서 시행한 폐렴적정성 평가에선 울산지역 병원 중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안경업체와 협력해 시력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안경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울산지역 다비치안경 각 지점의 전문 인력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시력 검진을 실시하고, 개별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안경을 제작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불편 해소와 생활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둔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날 안경 지원을 받은 대상자들은 시각 불편으로 인해 겪던 일상 속 제약을 해소할 수 있어 만
울산 지역 기업 2곳이 정부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수출 확대의 기회를 얻게 됐다. 부산지방조달청은 2025년 제2차 혁신제품 지정 심사 결과, 관내 기업 5곳의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울산 기업은 △알유케이의 ‘알루미늄 무도장 논슬립 데크’와 △유인의 ‘수성+유성 결합 하이브리드 철재 및 콘크리트 표면 보호용 도막재’ 등 2곳이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상용화 전 시제품을 심사·평가해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도록 하는 제도로, 기업에게는 기술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국내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가운데, 울산지역 문화예술기관들이 반구천 암각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과 관련 공연, 전시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6~7일 이틀간 어린이 창작 막대인형극 ‘어린왕자와 비밀의 돌’ 을 총 6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기획된 창작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연은 울산 암각화박물관이 발간한 동화책 ‘반구천 암각화
울산도서관은 이달 11일부터 12월 26일까지 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서 청소년 추천도서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1차 전시 기간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수적으로 마주하는 ‘돈·노동·경쟁’을 이해하고, 경제 감각과 생존력을 기를 수 있는 ‘돈과 나, 살아남기 위한 기본기’를 주제로 한 도서를 전시해 경제 정보를 공유한다.전시 도서는 △서진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 △권윤재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처음 경제학’ △앙드레 푸르상 작가의 ‘십대를 위한 경제학 이야기’ 등 총 15권이다.2
임금협상 난항을 겪는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첫 파업에 나선 데 이어 울산플랜트건설노조도 쟁의행위 가결로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3시간 파업을 벌였다. 이어 노조는 울산조선소 노조사무실 앞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세계 1위 조선업을 유지하는 조합원에 대한 예의를 찾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10여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9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울산광역지원기관이 울산지역 응급관리요원들을 대상으로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일, 함께하는사람들 2층 교육장에서 울산지역센터 6개소 소속 응급관리요원 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공감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응급장비를 설치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하는 응급관리요원들이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속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용산 전자상가를 비롯한 주요 PC 관련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고객 서비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몬스타는 커스텀 키보드와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PC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업계 공식 휴무 기간인 8월 1일부터 5일까지 모든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제공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늘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했다.이번 헌혈은 혹서기 동안 헌혈 참여가 줄어들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질 것을 대비해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이날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이웃과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LX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는 분기별로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시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신서범 LX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헌혈운동이 혈액 공급
경기 화성특례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경남 합천군에 대한 종합 지원에 나섰다.화성시는 피해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한 인력 260여 명, 물품 4700만 원 상당 구호물품, 굴착기 등 수해복구 지원 장비 19대, 성금 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7월 21일 재난지역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즉시 정구원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해 지원 대책단’을 구성하고, 이웃도시 가평군과 자매도시인 경남 합천군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시는 재난 복구 활동 능력을 갖춘
비트코인이 오는 10월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분석업체 크립토불렛의 '틱톡' 프랙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약 518일에서 546일 후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가장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 15일에 발생했다.7월 말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강세장 정점까지 77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도달했으며,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다음 주요 시장 고점은
한국공항공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함께 김포공항과 울산공항에서 항공 독립운동사 특별전시 ‘날아라 독립의 꿈’을 개최한다.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항공 독립운동사 협력전시는 항공분야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정신을 국민에게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전시는 오늘부터 9월 14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3층 나래마루에서, 9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울산공항 청사 2층 일반대합실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계획이다.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운 최초 한인비행학교인 미국 윌로스 지역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