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개인화 광고를 본격화하면서, 광고의 효율성은 높아지는 반면 이용자 인식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23일 여행 전문 매체 쿼츠에 따르면, 구글·오픈AI·티켓마스터 등도 AI 광고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챗봇 응답에 광고를 삽입하거나, 페이스북 광고에서 가상 가족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히 관심사에 맞춘 광고가 아니라, 사용자의 실제 사진을 활용해 브랜드 콘텐츠로 변형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청소년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챗봇 운영 방식을 잇달아 조정하고 있다. 18일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두 회사는 각각 가이드라인 개정과 연령 감지 기술 도입을 통해 10대 사용자에 대한 안전장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AI 챗봇이 청소년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와 규제 압박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오픈AI는 챗GPT의 행동 지침인 모델 스펙을 개정해 13~17세 이용자를 위한 4가지 새로운 원칙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AI 챗봇 그록이 또다시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으며 신뢰성 논란에 휩싸였다.14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그록이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한 사용자 요청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아예 사건과 무관한 내용을 답변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구체적으로 그록은 사건 당시 총격을 제지한 인물을 담은 영상에 대해 여러 차례 인물을 잘못 식별하거나, 해당 인물의 역할을 엉뚱하게 설명하는 오류를 보였다. 일부 응답에서는 동일한 이미지를 두고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민간인 표
오픈AI 챗GPT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챗GPT는 여전히 AI 챗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사용자 증가 속도는 점차 느려지고 있다.반면 구글 제미나이는 앱 다운로드, 월간 활성 사용자 증가율, 앱 사용 시간 등에서 챗GPT를 추격 중이라고 테크크런치가 5일 보도했다.챗GPT는 2025년 11월 기준 전년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가 180% 증가했지만, 8월~11월로 좁혀서 보면 증가율은 6%에 그쳤다. 같은 기간 구글 제미나이는 30% 증가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
'2025 제주 AI 청소년 경진대회'에서 한라중학교 양유찬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 열린 '2025 제주 AI·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에서 진행됐다.대상을 차지한 위드온팀은 제주도 내 독거노인을 위한 'AI 감정분석 기반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우울, 불안 등 부정적 감정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 즉시 전문 상담센터 및 복지사와 연결하는 기능을 갖췄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2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 내 쇼핑 AI 컨시어지 서비스 ‘더스틴’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오프라인 리테일 환경에서 AWS 베드록 기반의 에이전트 AI를 활용해 실제 고객 서비스에 적용된 선도 사례다.더스틴은 고객의 질의에 대한 단순 응답을 넘어 질문 의도를 스스로 분석하고, 백화점·아울렛·쇼핑몰의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이 매장 위치만 질문하더라도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매장 연락처, 할인 쿠폰, 사은행사 정보 제공은 물론 후속 질문까지 예측해 답변하는 AI 챗봇 서비스다.롯데이
충북 단양관광공사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단양 투어링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단양 관광 안내와 공사 민원을 365일 24시간 자동으로 응대하도록 구축됐다. 투어링봇은 최신 생성형 AI 기반으로 기존 챗봇보다 대화 이해도와 응답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단양군 관광 정보 제공은 물론 공사 시설 이용과 예약 문의 등 각종 민원 상담을 실시간 처리한다. 서비스는 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반복 단순 상담 자동화를 통해 직원들이 전문 민원
메타가 AI 챗봇 '메타 AI'에서 실시간 뉴스 제공 기능 강화를 위해 주요 뉴스 퍼블리셔들과 데이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테크크런치가 5일 보도했다.메타는 CNN, 폭스뉴스, USA투데이 등과 협력해 사용자가 뉴스 관련 질문을 하면 실시간 정보와 기사 링크를 제공한다.메타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해 AI 응답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페이스북 뉴스 탭 폐지 이후 뉴스 접근성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메타 AI는 200개국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한빛앤은 코딩 지식 없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 Dify 실전 가이드북 'Dify AI, 코드 없는 미래'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책은 전 세계 100만개 이상 AI 앱이 운영되고, 1만개 이상 기업 팀이 선택한 Dify 핵심 기능과 활용법을 담아 비개발자도 즉시 활용 가능한 AI 제작 방법을 제시한다.Dify는 대화형 AI를 넘어 △챗봇,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등 완성형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제주항공은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하이제코'가 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25 한국의경영대상 챗봇 부문’에서 ‘올해의 혁신 챗봇’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의 혁신 챗봇 부문은 올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통해 고객 접점·서비스·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혁신하고, 비대면 채널의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2개 기업에만 시상한다.제주항공의 생성형 AI 챗봇 ‘하이제코’는 연중무휴 운영 체계와 198개국 언어 지원을 기반으로 고객 문의에 즉각 대응하며 시간·언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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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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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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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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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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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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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앤유, 국제문화교류·장애예술 확산 주도하며 ‘글로벌 문화교류 플랫폼’ 도약
문화예술 전문 사회적기업 컬처앤유는 올해 스페인,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을 무대로 국제문화교류 행사와 공연을 성공리에 운영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