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언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파도가 닿는 봄’이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남구 달동 갤러리큐에서 열리고 있다. 울산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배 작가는 기억과 시간이 겹쳐 쌓인 공간을 재구성해 지나간 순간이 남긴 흔적과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보여준다.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배 작가는 우리가 언제나 머무는 어떤 공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시간이 스며들고 감정과 기억이 쌓이는 자리라고 말한다. 배 작가는 “전시명인 ‘파도가 닿는 봄’은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물러나는 움직임에서 출발한다.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순간들도 공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에서 제명된 이후 곧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7일 부산을 방문했다. 그는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전재수 민주당 의원 지역구로 발걸음을 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친한동훈계 인사를 징계했던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비판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한 전 대표는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내 "부산은 언제나 역전승의 상징"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보수 재건은 보수 정치인 당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우리 모두 잘 살기 위
워크숍 첫날 자잘한 준비로 허리 숙여 일하는데, 누군가 성큼 다가와 손을 내민다. 오랫동안 못 봤던 얼굴이 바로 내 앞에 있다. 후배이자 동료이며 앞서 길을 가던 선배 같은 소중한 사람이 그렇게 왔다. 같은 학교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없었다.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야 우리가 되기 위해 그 사람이 내게로 와주었다. 운명 같은 순간,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살짝 뭉클해진다.그렇게 시작된 새 학년 워크숍, 수줍게 만난 선생님들은 대학 새내기 같다. 새로운 학교에 전입하거나 신규 발령받은 선생님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해서였을까
꽈리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추는 작은 초롱처럼 보여 등롱초라고 불리우는 길상, 성공을 상징하는 식물로 씨앗을 감싼 형태가 아기를 품은 엄마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다산, 다복, 사랑을 상징하는 들풀이 꽈리다.꽈리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옛날 어느 시골 마을에 꽈리라고 하는 마음씨 착한 소녀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꽈리는 언제나 명랑한 표정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꽈리의 노랫소리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마치 옥구슬이 구르는 것과 같다고 칭찬이 대단하였다고 한다.그런데 이 마을 세도가 양반집에도 꽈리와 같은 나
정준영 더불어민주당 계룡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시민과 함께하는 1000명 시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체제에 들어갔다.이번 시민선대위는 특정 정치세력 중심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선거를 목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정준영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계룡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라는 철학을 선거 과정에서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은 김정순 전 계룡시의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본부장은 오랜 지역 의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과 모교에 발전 기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8일 서울아산병원 측은 제이홉이 어린이병원에 발전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신의 생일인 2월 18일에 맞춰 같은 액수를 기부했으며, 2022년 1억원 후원까지 더하면 서울아산병원 누적 기부금은 총 5억원이다. 제이홉은 “언제나 큰 응원을 보내주는 ‘아미’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생일에도 뜻깊은 나눔을
언제나 지금이 인생의 중심지난 일 애달아 마오 오는 날 힘써 하라나도 힘 아니 써 이리도 애달프다내일을 바라지말고 오늘날을 아껴 쓰라주택가 골목을 걸어보면 온통 늙은이 뿐이다. 필자 또한 그러하니 늙은이만 보이는 것인가. 바삐 출근길을 뛰는 젊은이를 보기 어렵다. 물론 아기를 안고 업고 가는 젊은이도 보기는 더 어렵다. 가끔 유모차에 태워 가는 아기를 보는 날은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귀하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주인은 청년도 아니고 장년층도 아닌 노년층이 이 시대의 주인이 되어 시대를 밀고 나간다고 봐야
“AI는 대규모로 배포된 기술 중 가장 취약하다.”이진원 F5 코리아 상무는 ‘차세대 보안 비전 2026’의 ‘운영 효율성과 보안 신뢰성의 완벽한 조화’ 주제 세션을 시작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AI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악성 행위나 오남용이 발생할 범위가 넓어진다. 특히 섀도우 AI 사용, 민감 데이터 노출 등으로 인한 위협이 언제나 존재한다. 또한 예측이 불가능하며, 환각·편향 등으로 인한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AI가 새로운 공격 표면이 된다는 것도 문제이며, AI를 활용한
아이들은 시험으로 경쟁하지만, 그 경쟁이 시작되는 자리는 언제나 같은 것은 아니다.내신 5등급제 아래에서 고등학교 배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아이들의 경쟁 조건을 함께 정하는 일이 됐다.문제는 배정 결과가 아이들의 노력과 무관하게 경쟁의 폭을 갈라놓는다는 점이다. 울산에는 1학년 학급 수가 5~6개에 불과한 학교가 있는 반면, 10학급이 넘는 학교도 있다. 학급 수가 적은 학교에 배정된 학생일수록 상위 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문은 더 좁다. 같은 제도 아래 있어도, 학교에 따라 출발선이 달라지는 이유다.이 차이는 학생 개
우리는 흔히 삶을 시간의 길이로 평가한다. 몇 년을 살았는지, 얼마나 오래 버텨왔는지,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 묻는다. 달력 위에 쌓이는 숫자가 곧 인생의 무게인 것처럼 여긴다. 그러나 삶을 오래 살아볼수록 한 가지 질문이 점점 또렷해진다. 삶의 가치는 과연 시간의 양에 있는가, 아니면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있는가.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하루는 언제나 스물네 시간이고, 나이와 지위를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하루라도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삶의 밀도는 전혀 달라진다. 어떤 날은 무심히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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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현역가왕3’가 10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최종회를 통해 제3대 가왕을 가리는 결승전 파이널 매치를 펼친다.이번 결승전은 총점 4000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현장 평가 점수와 실시간 문자 투표, 대국민 응원 투표, 신곡 음원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결승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각자의 사연과 각오를 담은 마지막 공연을 준비했다. 홍지윤은 안주하지 않는 현역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차지연은 한복과 쪽머리 차림으로 등장해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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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파크가 클라우드 기반 AI 비서 '클로'를 출시했다고 실리콘앵글이 12일 보도했다.클로AI는 사용자들별로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며, 보안과 데이터 격리를 유지한 채 업무를 자동화한다.기존 오픈클로 플랫폼이 보안 문제로 기업 활용이 제한되는 반면, 클로는 데이터 보호와 사용자 권한 관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실리콘앵글은 전했다.클로 AI는 단순한 응답 생성이 아니라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어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왓츠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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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최초 '아까운 농산물' 유통지원...농가소득↑환경오염↓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아까운 농산물 유통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아까운 농산물’이란 등급 규격에 적합하지 않거나 농업재해로 외관상 상처가 있지만 품질에는 이상이 없어 유통이 가능한 농산물이다. 기존 ‘못난이 농산물’을 순화한 표현이다.이 사업은 지난 1월 15일 공포·시행된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최근 이상기후로 외관상 결함이 생기는 농산물이 증가해 농업인의 소득 저하, 자원 낭비 등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도는 아까운 농산물 구입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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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실험기기 시장이 AI·자동화 기반 통합 워크플로우로 전환하면서 표준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메쎄뮌헨은 한국 기업 17개사가 독일 뮌헨 실험·분석 장비 전시회 'Analytica 2026'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24~27일 독일 메쎄뮌헨에서 열리는 아날리티카 2026은 전 세계 1140개 기업이 참가해 이전 행사 대비 8% 이상 규모가 커졌다.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화, 자동화, 지속가능성을 3대 핵심 키워드로 설정됐다. 글로벌 연구 현장이 AI·자동화 기반 통합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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