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7거래일 만에 다시 1420원대로 내려섰다. 한미 무역협정이 외환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환율 하락세를 이끌었다.30일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16.70원 떨어진 1421.00원에 마감했다.지난 20일 1420.80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만에 다시 1420원선을 밑돈 것이다.주간 거래 기준 종가인 1431.70원과 비교하면 10.70원 하락했다.런던장에서는 한국의 대미 현금 투자 한도가 연간 200억달러로 제한된다는 소식이 전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교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한국 사람인가’라는 말이 자부심으로 들리게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함께 쓰는 새로운 역사, 진짜 대한민국’을 주제로 현지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때로 ‘한국 사람인가’라는 말이 부러움의 표현일 때도 있지만, 어떤 시기엔 부정적 뉘앙스로 들릴 때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그 말이 오직 긍정의 의미로만 받아들여지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멀리 떨어진 땅에서도 고국의 미래를 걱정
충북 단양군 단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나눔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진 날씨 속에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전하고 이웃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정성껏 준비한 따끈한 도시락과 간식을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 방문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특히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는 식사 전달과 함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드리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단성면지사협은 매월 정기적으로 도시락 나눔을
코스피가 23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3900을 터치했으나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38.12포인트 내린 3845.56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47.89포인트 내린 3835.79로 출발해 3822.33까지 물러났지만 낙폭을 점차 줄이며 반등해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돌파한 뒤 3902.21까지 치솟았다.그러나 고점 부담에다 환율 변동성 때문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2포인트 떨어진 872.03으로 장을 끝냈다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해킹 여파로 올해 통신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급감할 전망입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26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 1조 2,434억원 대비 41.54% 감소한 수치입니다. 통신3사 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만입니다. 가장 타격이 컸던 것으
2주전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서 「성수약국」을 운영하는 유영필 약사의 맛집 탐방을 매월 연재합니다. 맛집 홍보가 아닌, 필자가 실제 오감으로 맛보고 현장에서 겪은 인상 깊었던 맛집을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써나갑니다. 26회부터 전라도 음식점을 찾아 연재합니다. 개나리, 진달래, 목련 등 봄의 전령사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들어갈 때쯤 조금은 나른해진 몸 때문인지 생선 조림이 생각났다. 조림의 양념으로 밥을 비벼 먹고 싶어졌다. 비온 뒤라 그런지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들이 조금은 이른 시기에 떨어진 아쉬움이 나의 마음을 서운하게 했다.모처럼
프로축구 울산HD FC가 혼란의 한가운데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의 경질 이후 첫 경기였던 광주FC전에서 2대0으로 이기며 8경기 만에 무승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울산은 전반 20분 루빅손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결과로 울산은 승점 40을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서 잔류권을 회복했다.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까지 떨어진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 경기는 신태용
김해시가 최근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을 하면서 방사한 황새 중 1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경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특히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2023년 불거진 ‘갈비뼈 사자’로 논란을 빚었던 부경동물원 사건 때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김해시가 또다시 황새 폐사까지 발생하면서 동물권 인식이 떨어진 도시라는 오명을 쓰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9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열린 과학관 개관식 때 황새 3마리를 방사했는데 이 중 수컷 황새 1마리가 내부 폭 약 30~40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아침 9시54분쯤 입국 심사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린 뒤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을 통과했다. 전세기가 도착한 후 입국 수속까지는 약 1시간 20분이 걸렸다.이들은 각각 형사 2명에게 팔짱이 끼워진 채 이동로를 따라 약 50여m 떨어진 공항 바깥 호송 차량으로 향했다. 대부분 20~30대 남성으로 청년층이었다.이들은 마스크나 후드티,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고, 모두 양손에는 천으로 가려진 수갑
밥상머리 교육이 사라지고 명절 때마다 밥상에 등장하는 메뉴가 있다. 올 추석 메뉴는 덕담 대신 이진숙 방통위원장, 김현지 대통령 제1부속실장, 국가정보화재와 대통령 부부의 예능프로그램 출연, 특검으로 숨진 양평 공무원이다. 매체에서 전달하는 소식으로 국민은 제각기 해석한다. 눈과 귀와 입의 역할은 같은데 그 역할의 본질은 거의 예술이다.추석 연휴 덕분에 혼밥 먹던 밥상에도 친인척이 앉아 있다. 개천절, 추석, 한글날이 들어있어 연휴가 길다. 연휴 지나고 나니 어느덧 10월 중순이다. 연휴에 여기저기 다니며 질 떨어진 메뉴로 배를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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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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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자격시험 대리응시자 벌금700만원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6일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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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장 사각지대 해소 시급..."주택연금 활성화 필요"
보험산업의 주택연금에 대한 위험관리와 참여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의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나, 현 고령층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특히 노인빈곤율과 소득수준이 낮아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6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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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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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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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 개막…활의 고장 예천, 전통과 풍요의 한판 축제
전국으로 활의 고장, 우수 농산물 백화점으로 알려진 예천군에서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31일 오전 예천 한천체육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번 축제는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리며, 활과 농산물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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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민·관·군 화합한마당 혼성 줄다리기 대회 '우승'
홍천소방서는 31일, 꽃뫼공원 앞 대로변 일원에서 열린 ‘2025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에 참가해 줄다리기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이번 행사는 홍천군 10개 읍·면과 각 기관·단체, 군부대 등이 함께해 지역 내 민·관·군 간 화합과 결속을 강화하고, 시장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홍천소방서는 대회에 앞서 두 차례의 자체 연습을 통해 끈끈한 팀워크를 다졌으며, 행사 당일에는 감독 1명과 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을 포함한 선수 24명 등 총 25명이 참가해 줄다리기 경기에서 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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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전국 민-관협력 모의사례관리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횡성군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추진한 '민-관협력 모의사례관리 경진대회'에서 강원도 내 군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31일 대전에서 열린 ‘2025년 전국 통합사례관리 워크숍’에서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는 고난도 위기상황을 가상의 사례로 구성해, 민·관이 함께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현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군은 복지정책과 통합사례관리사를 중심으로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횡성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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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경주 특산 황남빵 200상자 전달…시진핑 “황남빵 맛있다” 화답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대표단에게 경상북도 경주의 특산품인 황남빵 200상자를 선물했다. 이후 시 주석은 첫 대면한 이 대통령에게 “황남빵 맛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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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문경의 가을’ 열렸다… 감홍사과·오미자 직거래장터 성황
서울 광진구 자양3동 한복판에 문경의 가을이 펼쳐졌다. 문경시 동로면은 지난 29일 열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감홍사과와 오미자 막걸리를 비롯한 지역 대표 농산물을 선보이며 도심 속 장터를 뜨겁게 달궜다.이날 행사장은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손에 장바구니를 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