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제주 한림읍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준공하며 해상풍력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제주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연간 약 7만~9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국내 해상풍력 단지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해당 사업을 총괄한 김현일 현장소장은 “해상풍력은 단위면적당 발전량이 높아 육상풍력 대비 대규모로 양질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며 “바람이 강하고 균일해 발전 효율이 높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한국서부발전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역을 위촉했다.서부발전은 27일 서울 종로에서 ‘더블유피 해상풍력 사외 자문역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서부발전이 위촉한 자문역은 정책·제도, 해상풍력 특별법 관련 인허가, 주민 수용성, 국내외 해상풍력 개발·설계, 운영·유지보수 등 18개 분야 전문가 22명이다.서부발전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회사 비전인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에너지 전환 혁신기업’을 달성
한화오션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2척을 예정보다 한 달 앞서 인도하며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와 유럽을 중심으로 대형 해상풍력 단지 조성이 확산되는 만큼, WTIV 분야 경쟁력 선점이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월 WTIV 1척에 이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장기간 겪어온 구조적 병목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인프라·제도 패키지 대책에 대해 풍력업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항만과 설치선박, 인허가 체계, 금융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향이 명확해지면서 산업 전반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다.한국풍력산업협회는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과 최근 입법예고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협회는 이번 조치가 항만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간 해상풍력 시대의 개막을 활짝 열었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해상풍력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SK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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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허가를 받은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 사업이 모두 추진되면 어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매년 약 1,930억원의 현금소득이 돌아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천 해상풍력, 우리에게 무엇을 주나?’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인천 해상풍력은 단순한 전기 생산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매년 1,930억원, 20년간 총 3조8,600억원을 돌려주는 ‘제2의 월급’이자 확실한 민생대책”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4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총사업비 약 2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이 지난 20일 타이베이에서 왕마오첸 대만 수산청장과 만나 해상풍력 발전 과정에서 수산업과 어업인 보호를 핵
중부뉴스통신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15일 이호현 제2차관이 ‘웨이브제주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리는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에
국내 민간 주도로 추진된 첫 상업운전 해상풍력 단지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이 11일 신안 자은도에서 열렸다.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SK이노베이션 E&S와
문음미 기자 = 영광군은 11월 27일, 향화도 어촌계 및 대무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영광군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및 지역산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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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쌀산업 대상 선정·시상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한국농업신문은 대한민국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5 대한민국 쌀산업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대한민국 쌀산업 대상’은 쌀 생산과 정책, 산업 전반에서 헌신하며 고품질 쌀 생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예우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생산·농정·산업 등 3개 부문에서 선정됐다.생산부문 수상자로는 고품질 쌀 생산과 재배 혁신에 앞장서 온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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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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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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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조 칼럼] 가르치는 일은 '감시'가 아니라 '신뢰'입니다
학교 현장에는 이미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무분별한 민원, 교권침해에 대한 실질적 보호 부재, 현장체험학습 교사 책임 문제, 학급당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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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상장 전 전략적 투자 유치...신규 투자사로 네이버 참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는 5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이후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제약 관계사 ‘대웅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투자금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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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오륙도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관광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해파랑길의 시작점인 오륙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추억을 제공하고, 오륙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오륙도를 방문해 관광안내소 내 해파랑 쉼터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면 된다. 이후 게시물을 관광안내소 직원에게 제시하면 현장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기념품은 새해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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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과 태평양 사이, 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신비로운 땅 말레이시아. 그중에서도 보르네오섬 북부 사바주의 주도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석양'과 천혜의 자연으로 전 세계 여행자를 매료시키는 곳입니다.​도시의 활기와 자연의 순수함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이 휴양지에서의 첫날, 우리 일행은 투명한 바다를 품은 사피섬으로 향했습니다. ​툰쿠압둘라만 국립공원, 바다 위에 펼쳐진 수채화​코타키나발루 인근에는 가야, 사피, 마무틱 등 다섯 개의 섬이 모여 '툰쿠압둘라만 국립공원'을 이룹니다. 말레이시아의 국부로 추앙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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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정신의 사표, 고려 충신 두경승 장군이 남긴 역사적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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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혼란의 시대일수록 진정한 인물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고려 무신정권기의 격동 속에서 끝내 본분을 잃지 않았던 무인이 있다. 고려 명종 대의 충신, 두경승 장군이다. 그의 묘소가 그의 유배지였던 영종도에 있다.그는 전주 만경현 출신으로, 고려 명종 연간에 관직의 최고직위인 문하시중과 중서령까지 오른 인물이다. 권력과 폭력이 난무하던 무인시대 시기에도 그는 칼의 힘보다 군인의 책임과 절제를 앞세운 인물이었다.두경승 장군이 살았던 12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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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축산항 ‘블루시티’ 준공, 지역관광 중심 인프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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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축산면 일원에서 추진한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영덕군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축산항 주변의 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총사업비는 192억 5,000만 원을 들여 약 5년간 단계적으로 △죽도산 전망대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정비 △데크로드 설치 △블루빌리지 조성 △세종동진누리공원과 미리내광장 조성 △횃불동산 등산로 정비 등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향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