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박정수 의원은 14일 열린 충청남도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천안이 수도권의 쓰레기 처리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도 차원의 관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전국 폐기물 천안으로 몰린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며 “천안 인근에 폐기물 관련 사업 인허가를 신청하거나 운영 중인 업체가 얼마나 되는지 충남도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교통이 편리하고 상대적으로 토지가 저렴한 천안이 수도권 폐기물의 처리기지처럼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둘러싸고 검찰 내부에서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검사들의 반란, 즉 ‘검란’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여당은 국정조사 추진과 함께 ‘검사항명법’ 제정까지 예고하며 정치검사 단죄를 예고했다.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제가 직접 검사징계법을 대체할 법률안을 대표 발의할 것”이라며 “검사도 국가공무원인 만큼 항명하는 공무원을 보호하는 법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항명 검사들도 다른 공무원처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가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인 M센터를 재지정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곳을 이용하던 청소년들을 10월 말까지 다른 기관으로 전원하도록 통보하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6년째 해당 서비스를 운영해온 M센터에는 현재 발달장애 청소년 6명이 다니고 있다. 대부분이 중증 장애를 갖고 있고, 타 기관에서 받아주지 않거나 문제 행동으로 퇴소했던 아이들이다.이 아이들은 현재 M센터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으며 적응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재지정에서 탈락하면서 이 아이들과
통일교가 민중기특검에 민주당 인사에게도 거액의 돈과 명품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는데도 특검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을 향해서만 칼을 빼든 편파 수사에 대한 국민의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을 '정권의 사냥개' '민주당 하청특검' 등으로 부르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의원, 주진우 국회의원, 최수진 원내대변인이 6~7일 민주당과 민중기특검에 총공세를 퍼부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이 민중기 특검 수사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다양성·포용성 보고서를 올해부터 중단한다. 4일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MS는 내부 성과 평가에서 DEI 항목을 삭제했으며,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DEI 폐지 행정명령과 맞물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DEI 정책 축소가 진행되면서 MS 내부에서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MS는 내부 성과 평가에서 보안과 다양성을 핵심 우선순위로 설정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를 삭제하고, 직원들에게 단순히 '성과와 목표'만 반영
최근 학교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교실 내 CCTV 설치도 가능해지자 울산 교육현장에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도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기준 울산 초·중·고에는 CCTV 총 1만572대가 설치돼 있다. 돌봄교실 등을 포함한 실내에 5848대, 건물 출입문 등 실외에 4724대가 24시간 가동 중이다.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이후 교내 안전망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CCTV는 올해 학기 초인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 등 지역 단체들은 전라남도에 6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동계 정기편 항공 일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이 제외됨에 따라 서남권 주민들은 내년 3월까지 항공 접근성 단절로 인한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겪게 됐다. 지난해 12월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11개월째 이어지는 공항 폐쇄는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지적된다.지역 단체들은 ▲유가족 분향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도입 여부를 논의한다. 당 지도부가 강력히 추진해온 해당 개정안은 표의 등가성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지도부 내부와 친명계로까지 반발이 확산하며 개정 여부를 둘러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같은 여당 논란의 핵심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비중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 측은 이를 “당원 주권 완성”이라고 규정하며 신속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절차적 정당성과 시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주도하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가 배달 플랫폼 총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지만 대화기구의 구성과 총수수료의 실효성 등을 두고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이강일 의원 등은 지난 17일 "배달의민족·쿠팡이츠가 상생안 마련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하며, 필요할 경우 정기국회 기간 '배달플랫폼 규제 특별법' 제정 가능성까지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먼저 소상공인 일각에서는 사회적 대화기구의 구성과 대표성을 문제 삼고 있다. 현재 을지로위 사회적 대화기구에는 전국가맹점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 검찰총장 권한대행에게 집단적으로 설명을 요구했던 박재억 수원지검장과 송강 광주고검 검사장이 17일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검찰 내부 반발이 정치권의 ‘집단 항명’ 규정과 징계 추진으로 이어지자 검사장급 인사들의 자진 사퇴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나란히 대검찰청과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전했다. 박 지검장은 주변에 “검찰 조직이 혼란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안정을 찾길 바란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송 검사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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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는 12월 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지역사회 발전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향하는 ‘지방주도·주민중심·현장중시’의 3대 가치에 기반하여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5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방행정 및 공공정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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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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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논란이 확산되자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조세호 씨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조세호 씨는 최근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시청자분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