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조사 항목과 대상이 결정·공개됐다.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평가 항목과 범위 결정’을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주요 내용을 보면 당초 사업지구 반경 300m였던 육상 동·식물 조사 범위는 2㎞로 확대됐다. 조류 관련 조사는 사업지구 경계로부터 3㎞, 8㎞, 13㎞로 구분해 조사하기로 했다.이는 조류 충돌에 따른 항공기 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결정됐다.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결과, 조류종과 개체 수, 서식지, 휴식지, 이동경로, 이동고도 등 정밀조사를 토대로 항공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 관련 '도민 자기결정권'에 대한 발언을 두고 시민사회단체가 "도민여론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오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방안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의 법적 절차에 따라 심의·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제2공항 관련 '도민결정권 실현'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도민결정권 실현'을 약속했고, 최근 제주도의회에서는 이상봉 의장이 공론 및 숙의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제2공항 도민결정권 발언이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오 지사는 지난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심의·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발언했다. 그간 '제주도의 시간'을 주장하며 단단히 벼르던 오 지사가 맥없이 공항 추진
제주녹색당과 시민운동회는 제주 제2공항 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거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서명운동은 7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제주시청 앞에서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서명을 진행 중인데, 온라인을 통해서는 현재 4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제주녹색당과 시민운동회는 거리서명은 7월 넷째 주까지, 온라인서명은 7월 마지막날까지 진행 한 후 8월에 서명을 모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국회의원은 28일 지역 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4.3 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배제 및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갈등 해소를 약속했다.박 후보는 "제주는 한국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이다. 4·3의 아픔을 정의롭게 치유하며 공동체의 존엄을 지켜온 제주도민의 뜻을, 민주당이 끝까지 잇겠다"며 "'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배제법'을 통해 행위자의 형사처벌을 완수하고, 민사 책임도 끝까지 묻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숙원사업인 공항 문제도 도민 뜻을 중심에 두고 풀겠다. 제2공항과 관련된 다
제주아카이브연구소는 제2공항 예정지 온평리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온평리의 기억으로 기록하다’를 전자책으로 출판했다고 23일 전했다.연구소 관계자는 전자책 출판 이유에 대해 "이번에 발간된 전자책은 지난 2019년 제주도청의 사업지원 지원을 받아 구술채록집으로 발간된 바 있다. 하지만, 그 사이 구술채록에 참여했던 14명의 온평리 어르신 대부분이 돌아가시는 등 자료의 영구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전자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 책에는 제주해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례인 ‘온평학교바당’에 참여한 온평리해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일 오영훈 지사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 대한 논평을 통해 "어제 오영훈 지사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 련해 도민결정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도민과의 약속 불이행을 정당 화하려는 자기합리화이고,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요구해 온 도민여론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맹비난을 가했다.논평은 "오영훈 지사는 '환경영향평가 협의의 법적 절차에 따라 심의·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너무나 궁색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반대하는 제주도내 시민사회 단체들이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제주지역 117개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농민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이 저지른 반민주적 행태의 사업인 제주 제2공항 계획은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도민회의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발표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으로 인해 제주사회는 지금껏 깊은 갈등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이 사업을 추진해 온 국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환경영향평가가 8월 시작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오는 25일까지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에 대한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 6월19일 진행된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협의회에서는 이 사업에 대한 평가 항목이 대폭 확대됐다.동식물상 조사범위를 기본 범위인 사업부지 300m 이내에서 2㎞까지로 확대하고, 조류 위치추적장치를 기존 4종에서 다양화하고 50대 미만에서 50대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해양생태계 조사지점은 3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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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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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소셜아이어워드’ 2년 연속 수상
BNK경남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SNS를 운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BNK경남은행은 25일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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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약만 신중하게”…울산대병원, 약 처방 평가 ‘1등급’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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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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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학교밖청소년센터, ‘바리스타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 과정’ 수료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합리적 직업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제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건축 기술, 드론조종사, 미용, 제과•제빵기능사, 조리, 일반행정사무, 공예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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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청계광장에서 ‘2025 복숭아데이’ 성황리 개최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의 후원으로 7월 30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2025년 복숭아데이’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복숭아데이는 소비자 대상 복숭아 인지도 제고와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중복을 전후로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준성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장은 “올해 3월 복숭아 주산지인 영남 지역에서의 산불과 국지적 우박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해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매년 이어온 복숭아데이를 통해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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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상가 건물 내부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창원소방본부는 31일 오후 10시 46분 창원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있는 한 지상 2층 규모 상가 건물에서 2층 바닥이 붕괴해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3명이 구조됐고, 1명이 자력으로 빠져나왔다.소방당국은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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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AI 멤버십 기업 50개 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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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8일까지 도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도 AI 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경기도가 조성 중인 AI 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산업 전환의 핵심 도구로 삼고자 하는 기업을 발굴해 클라우드·교육·업무공간 등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AI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의 기업이다. 기업 규모나 소재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도내 기업에는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총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멤버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