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같은 10여 일이 지나갔다. 4월 2일,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트럼프의 관세전쟁 선포 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권시장은 폭탄을 맞은 듯 비틀거렸다. 중국 역시 보복관세...
경남지방변호사회가 최근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고자 성금 5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했다. 김주복 회장은 "변호사회가 도울 일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최환석 기자
지역의 정책 실무자로 일하다 보면 중앙정부를 향한 볼멘소리를 하게 되는 일이 많다. 중앙정부가 설계한 온갖 사업과 정책이 수렴하는 지역 현장은 상충하는 정책 논리가 파열음을 ...
'거리의 천사'로 알려진 전북자치도 장수군의 고 권호석씨 유족이 8일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돕는 일이 실제로 장수군에서 ...
이공계 인재들의 모국을 떠난다. 이공계 '탈한국'은 어제오늘이 아니지만 최근 수년 사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공계 인재는 세계 어디서든 통용된다. 일반 사람들이 범접하기 힘든 지식과 기술을 가졌다는 점에서 해외에서 환영받는 인재로 꼽힌다. 서울대와 KAIST 등 ..
필자가 처음 선거관리위원회에 발령받았을 때는 선거가 그리 복잡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후보자가 나오고, 유권자가 투표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해서 당선자를 발표하면 끝나는 일이 아닐까? 반장선거 같은 단순한 그림만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서 선관위 직원으로 선거를
더불어민주당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기자 폭행' 논란에 대해 "국회 내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한 치도 허용해선 안 되는 언행이...
불법체류 노동자를 고용해 일을 시킨 후 약점을 빌미로 임금을 떼먹는 일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필리핀인인 A씨는 2014년 여름부터 2024년 가을까지 용인의 한 석재공장에서 일을 했다. 하지만 퇴직금과 연차수당 등 5000만원을 받지 못했다. A씨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이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완료돼 입주까지 끝났지만 마지막 단계인 청산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돌아가야 할 막대한 유보금이 소진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전국의 347개 미청산 조합에서 청산 과정 중 9000억원이 쓰였으며, 일부 조합은 10년 넘게 청산을 마무리하지 않고 운영..
얼마 전 물건을 배송받기 위해 한 업체와 통화한 일이 있었다. ‘새천년대로 XXX번길 XX-XX로 보내주세요.’ 하지만 상대방은 역시 잘 알아듣지 못한다. ‘새천년… 뭐라고요?’ 여러 번 반복하다 결국 포기하고, 익숙한 방식으로 말하고 만다. ‘용흥동 XX-X요.’ 그제야 상대방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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