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대 중반이 되니 장례식장 갈 일이 많아졌다. 어느덧 죽음이 주변의 일이 되었다.존재의 양면에 대한 탐구는 고대한 이슈이다. 우리는 삶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지만, 동시에 죽음의 불가피한 현실에 직면한다. 삶은 불확실성과 도전의 연속이다. 그 안에는 미소와 사랑, 성취도 함께 존재한다. 반면 죽음은 모든 존재에게 예정된 숙명이다. 우리가 그 현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삶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삶의 순간을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삶과 죽음은 우리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떻게 살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