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대학교에 욱일기 형상을 한 그림과 '조센징' 등 혐오 표현이 담긴 전시물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3일 저녁 11시쯤, 서울 한성대 건물 내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태극기를 섞어놓은 듯한 그림이 설치됐다. 또한 '조센징', '역겨운 조센징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등 혐오 발언이 적힌 전시물도 있었다.다른 전시물에는 "조선은 도덕 쟁탈전을 벌이는 유일한 나라. 그럼에도 나는 외친다. 예쁜 아이돌과 예쁜 여배우 그리고 예쁜 길거리 여자 모두를 임신시켜 유전자 남기고 싶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이에 대해 학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부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대한민국의 성평등과 인권을 유린한 최악의 대선 후보”라며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진보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이 후보가 TV 토론에서 내뱉은 여성 혐오 망언에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전 국민을 상대로 특정 성별을 비하, 모욕한 대국민 성폭력이었다”며 “대선 후보는 물론, 국회의원 자격조차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진보당은 이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리고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여성위원회는 29일 논평을 내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상상할 수 없는 여성 혐오 발언을 했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여성위원회는 “지난 27일 후보 토론회에서 일어난 이 후보의 여성 혐오 발언 충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며 “다음 날에도 파문이 커졌지만, 이 후보는 구구절절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이 후보는 결코 대통령 후보의 자격이 없다. 전 국민이 지켜보던 TV 토론에서 이 후보의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적 발언은 주권자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비상계엄, 탄핵, 파면. 지난 반년 새 전 국민을 분노와 갈등, 절망 속에 빠뜨리게 한 단어들이다.어느 때부터인가 우리 정치는 분열과 갈등으로 진영간 논리를 일탈, 극우와 극좌로 양분돼 '혐오 정치'란 눈총을 받고 있다.노무현 대통령부터 윤석열 대통령 정권에 이르기까지 여야를
제주시는 공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스마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KT CS와의 협업으로 제주시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운영 중인‘디지털 배움터’를 활용해 진행되며, 실습 중심의 주 1회 정기 교육을 통해 총 350명 이상의 공직자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생성형 AI는 최근 행정 분야에서 문서 작성, 자료 요약, 민원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제주시 공직자들이 이를 업무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성주군은 6월 12일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의 활성화를 위해 공식 현판을 제작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주 장날과 맞춰 판매점 중 한 곳인 카페 53에서 열렸다.이번에 설치된 현판은 성주군이 인증한 관광기념품 판매점임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관광객들이 판매점을 쉽게 찾아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현판 제작과 함께 성주군은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을 기존 11개소에 더해 3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총 14개소로 확대하면서,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보다 다양한 공간에
부산시설공단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17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내 기부숲 텃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해마다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도심에서 보기 드문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손수 모를 심으며 농부의 땀과 노고를 직접 체험했다.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모내기 방법과 벼
안동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법의료급여’ 신청을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산불로 인명피해를 입었거나 ▲주택 피해를 신고한 이재민 중, 재난관리시스템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가구다. 지원은 재해 발생일 당시 안동시에 주민
연천군은 상반기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5명의 외국인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에 진행된 외국인등록을 포함해 4월, 5월 포함 총 세 번에 걸쳐 고령 농가주의 인터넷 사용의 불편함을 대신해 출입국외국인관서 방문예약과 외국인등록 신청서류 작성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외국인등록은 9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외국인은 의무대상이며, 거주지 관할 출입국외국인관서에 직접 방문하여 지문등록을 해야한다. 외국인등록증은 한국 내에서 외국인의 공식 신분증으로 사용되며, 경찰, 공공기관, 금융기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충청북도와 경기도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2025 청소년 국내교류 1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1차 교류에는 양 지역 청소년들이 충북에서 모여 청주, 충주, 증평 등 도내 주요 도시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총 48명의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들은 이 기간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활동과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에 함께한다. 교류 첫날인 지난 20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교류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1박2일간 증평벨포레리조트에서 중등 교육전문직 15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워크숍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중등교육전문직의 힘’을 주제로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전문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정책특강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 △핵심정책 추진성과 △부서별 핵심사업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정책특강은 세계 최초 크롬북 개발자 이진우 대표가 교육의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동하 기획국장 주재로 호우예비특보 발표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최 기획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학생 및 교직원 호우대비 피해 예방 행동요령 교육 및 안내를 철저히 하고 교육시설물을 사전에 예찰하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