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혐오가 일상화되는 한국 사회 이제 우리 사회에서 외국인 혐오는 낯설지 않다. 저개발국에서 온 이주 노동자, 결혼 이민자, 유학생 등 사회의 경계에 놓인 이들이 주된 대상이다. 극우 집회에서는 중국인에 대한 적대적 발언이 공개적으로 오가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창은 외국인을 향한 혐오 표현으로 가득하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을 많은 이들이 ‘그럴 수도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데 있다. 외국인은 한국 사회가 익숙하게 여기는 말투나 행동 방식에 능숙하지 않다. 생김새와 문화가 다르고, 언어 능력이나 사회적 자원도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소수자 혐오 단체의 요청을 이유로 2017년부터 참여해온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가지 않겠다고 결정하자 인권단체의 규탄이 쏟아졌다. 국가인권위원회바로잡기공동행동,...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1년 만에 재개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두고, 안티-페미니즘 등 우익 포퓰리즘...
2017년부터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지원해 온 국가인권위원회가 9년 만에 불참한다. 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하는 성소수자 혐오 세력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자 인권위는 양쪽 행사 모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상호관세 발효를 90일간 전격 유예했다. 중국을 단독 겨냥해 125% 관세를 매겼고 나머지 국가들엔 10% 보편관세만 부과하...
올해 노동절은 좀 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노동’은 윤석열 정권을 딛고 넘어서야 할 대표적인 사회대개혁 분야다. 윤석열 정권은 노동 존중은 커녕 ‘노동 혐오’를 부추겼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건폭몰이’였다. 대통령이 직접 건설 노동자 집단 행동을 ‘조직폭력배’에 비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2025년 성불평등 개선을 위한 성평등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공모전은 일상 속 성평등 실천사례와 세대간 상호이해 등 공감사례,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방안, 성차별·혐오 개선 등 성평등과 관련된 자유로운 생각과 주제로 제작된 영상콘텐츠를 발굴해 성평등 의식 확산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가족·회사·학교·사회생활 등 일상 속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성불평등 현실이나 자신이 생각하는 성평등, 개선 메시지 등을 영상으로 담아내면 된다.콘텐츠 규격은 실사 또는 인공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학교에 대한 연방정부의 보건 연구 지원금 중 추가로 10억달러를 철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하버드대가 반유대인 혐오 대응을 위한 교칙 변경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가 정부의 교칙 변경 요구서를 외부에 공개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데 강하게 반발했다고 보도했다.당초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요구가 비공개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하버드 측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 선고를 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윤석열 파면은 광장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라며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으로 전진해야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헌법재판소가 오늘 11시 22분 전원일치로 윤석열의 파면을 선고했다. 헌재의 윤석열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며 "윤석열 파면은 내란에 맞서 두려움 없이 싸워나간 제주도민의 용기와 연대, 광장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이어 "4·3항쟁 77주년 다음날인 2025년 4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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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또 한 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앞서 구는 2023년에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2만 달러 상당의 양말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10만 달러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2024년에도 같은 축제에서 양말과 친환경 의류 합쳐 4만 달러의 판매실적과 5만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올해는 미국 애틀랜타로 향했다. 구는 지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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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의회는 28일 4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최부림 의원이 발의한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군의 균형 발전과 군민의 균등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했다. 지원 지역 선정과 지원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 다시금 조명 받아 활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제홍 의원은 `보은장안농요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사라져 가는 보은장안농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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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소방서는 28일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비응급 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했다.구급차는 심정지, 호흡곤란, 중증 외상 등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중요한 공공 자원이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단순 감기, 복통, 과음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면서 실제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우려되고 있다.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119구급차는 실제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대응을 보장하고 소중한 구급 자원을 효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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