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는 지난 11월 25일 개회한 제316회 제2차 정례회에서 12월 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2차 본회의의 의결사항은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동의안 등이다.11월 26일 열린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 5건을 포함하여 총 19건의 조례가 상정되어, 이 중 원안가결 16건, 수정가결 2건, 그리고 1건은 본회의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특히 이번 특별위원회에 상정된
충남 금산군이 농어촌기본소득 공모에 최종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허창덕 금산군 부군수는15일 금산군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공모사업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농식품부에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게 현금이 아닌 지역상품권으로 1인당 월 15만원씩, 2년 씩, 2년 동안 지원하는 시업사업이며 약 23만6000명 6개군 선정을 목표로 공모했다. 금산군의 경우 인구 5만명, 1년 기준 총사업비 900억원이 소요되며 국비 40%, 도비 30%(
금융위원회는 16일 저축은행을 인수한 금융지주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면제받도록 하는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는 저축은행 주식 취득이나 자회사 설립 단계에서 이미 대주주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받는 만큼 이후 주기적으로 실시하던 정기 적격성 심사 절차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금융위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그룹 차원의 건전 경영 관리 체계가 갖춰져 있고 은행법 등 다른 금융업권에서도 정기 심사를 면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담은 법안에 서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를 환영했지만, 정부 내부에서는 즉각적인 반발이 일어났다.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이 법안은 국민의 자유와 재산, 국가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거부권을 행사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6월 처음 도입됐으며, 업계에서는 지나치게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특히 웹사이트 차단 조항이 포함된 점이 논란의 핵심이었다. 대통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부터 매년 발행하던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보고서를 2025년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21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프랭크 쇼 MS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올해는 전통적인 보고서를 발행하지 않는다. 대신 더욱 역동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스토리, 동영상, 인사이트를 통해 포용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리의 사명과 문화, 가치를 향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의 DEI 프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에 전기 미니밴 ID.버즈 수출을 내년부터 중단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미국에 ID.버즈를 더 이상 수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ID. 버즈는 2017년 콘셉트 공개 이후 미국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2024년 말 출시 이후 고전했다. 독일에서 생산된 이 차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후 관세 충격을 받았고, 6만1545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234마일 주행거리에 그쳤다. 여기에 리콜과 판매 중단
금융감독원이 2025년 상반기 회계심사·감리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관계기업 투자주식을 부적절하게 분류해 재무제표를 왜곡한 사례가 주요 지적으로 포함됐다.해당 사안은 기타 전문 도매업을 영위하는 A사가 특수관계자인 B사, C사와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한 가운데 B사 지분을 21% 보유하고도 이를 관계기업투자주식이 아닌 기타 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으로 분류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A사는 B사와 ‘의결권 행사 제한 합의서’를 체결해 전체 지분 21% 중 5%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는 이유로 유효 지분율을 16%로
영원한 건 없다. 끈끈했던 우정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다. 얼마 전에 30년 지기 친구 C를 손절했다.학교도 같이 다니고 군대도 같이 가고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는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함께하던 친구였다. 어쩌면 그는 가족 이상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는 그를 만나지 않기로 했다. 진화심리학자 로빈 던바에 따르면 한 사람이 유지할 수 있는 친구의 수는 최대 150명이다. 이제 그를 친구 목록 150명에서 완전히 제외했다.싸우거나 서운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 어느 순간 그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
대통령경호처는 14일,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 이후에도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경호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호·경비 강화를 이유로 청와대 개방과 소통의 기조가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가 원수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면서도, 경호구역은 필요한 범위 내에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균형 있는 경호 철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함께 추진된다. 광화문에서 경복궁과 청와대, 삼청동, 종로·청계천을 잇는 이
한화그룹이 호주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한화그룹은 호주 정부가 오스탈 지분을 기존 9.9%에서 19.9%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한화의 지분 확대 제안에 대해 “엄격한 조건을 전제로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며 “한화가 오스탈의 민감 정보에 접근하는 데에는 제한이 따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기존 최대 주주인 타타랑벤처스를 제치고 오스탈의 1대 주주가 된다.한화그룹은 이번 지분 확대가 오스탈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것이라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삼척 궁촌항 남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남성을 구조 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지난 15일 밤 8시 12분께, 삼척 궁촌항 동방파제 테트파포트 사이에 20대 남성 A씨가 밤 낚시를 하려고 이동하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동해청 특공대와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해안 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밤 8시 26분께, 현장에 먼저 도착한 동해해경청 특공대가 추락자를 안전하게 긴급 구조 했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함께 공동대출 상품인 '같이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같이대출'은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대출금을 절반씩 분담해 취급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실시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다. '같이대출'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각자의 신용평가역량과 심사 노하우를 함께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금리로
30년 넘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대구시 취수원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정책의 방향을 ‘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으로 정한 데 대해 대구시가 긍정적 입장을 표명하면서다.대구시 관계자는 17일 “정부가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해 분명한 관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 바르비종 베이커리 카페가 15년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를 실천해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바르비종 베이커리카페는 정성껏 매일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빵과 케이크를 지역의 독거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 이용 주민들이 드실 수 있도록 추부면행정복지센터 생활지원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추부면은 지난 19일 바르비종 베이커리카페 앞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바르비종 베이커리카페의 꾸준한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충북 음성군 생극면 송곡2리 경로당이 신축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송곡2리 경로당은 노후되고 협소했던 기존 시설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2억600만원이 투입됐다. 건물은 연면적 84㎡ 규모로,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고려해 조성됐다. 군은 새 경로당이 겨울철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여가 활동과 소통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mail protected]
충남도는 시군 건축안전 역량 강화 및 사고예방 체계 확립을 위해 처음으로 ‘지역건축안전센터 가이드라인 및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시군과 관련기관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내 책자는 건축안전 업무 추진 과정에서 시군마다 안전점검 방식과 기술검토 수준의 차이가 커 일관된 기준과 절차를 담은 ‘통합 건축안전 표준지침’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시군별 운영 편차 해소를 위해 건축법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하고, 공사현장 점검·기술자문
충남 금산군민 49명과 법인 33곳이 지방 세정 발전과 성실납부 풍토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5년 충남도 모범납세자에 선정됐다. 충남도 모범납세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를 체납한 사실이 없고 연간 지방세를 3건 이상 납부했으며 그 액수가 개인 500만원, 법인 2000만원 이상인 경우 금산군수의 추천으로 충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된 모범납세자에게는 내년 1년간 농협·하나은행 이용 시 예금 및 대출금리 인하 등 금융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단, 모범납세자 혜택을 받기 위해
충북음성 새터민협회가 지난 20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음성군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음성군 새터민 합동 망향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에 두고 온 부모와 형제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망향제에 참석한 새터민들은 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북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며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녀 회장은 “연말을 맞아 함께 모여 고향에 대한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뜻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