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봄이 만발했다. 5월 중순 열린 봄꽃 축제를 전후로 작약꽃, 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등 6000만 송이 꽃들로 가득한 태화강국가정원은 밝은 표정의 나들이객들로도 가득 찼다. 보석 상자같이 찬란한 꽃들을 향해 연신 사진기 셔터를 눌러대는 시민들의 입에서는 “와, 너무 예쁘다!”는 탄성이 절로 쏟아진다. 누구나 할 것 없이 꽃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고, 자연의 경이에 저절로 감탄사를 뱉고 또 뱉는다. 끝도 없이 펼쳐진 꽃의 향연은 진정한 미소라고 불리는 ‘뒤센’ 미소를 만들어낸다. 뒤센 미소는 자신도 모르게 짓는 미소로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