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재산 형성 과정의 불투명성과 특정 업체와 유착 의혹 등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전남경찰청에 고발됐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와 시민단체는 지난 14일 김 교육감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형법상 뇌물죄, 공직자윤리법, 횡령죄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고발장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최근 2년간 약 4억원 이상 순자산이 증가했지만, 이에 상응하는 소득과 지출 내역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재무 전문가들 또한 김 교육감 부부의 신고
포천시는 지난 11일 제6회 포천시 청년축제를 맞아 청년들의 청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부스’를 운영했다.이번 청렴부스에서는 반부패·청렴 관련 교육과 청렴 오엑스퀴즈, ‘포천시 청렴시책 제안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천시는 청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2026년 청렴도 향상 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하여 청년세대의 정책 참여와 효능감을 높일 계획이다.또한 ‘포천시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정보무늬를 홍보하며, 공직자의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재추진 과정에서 금품으로 주민들을 회유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대정해상풍력발전 사업이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1리 앞 약 5.9k㎡ 공유수면에 총 100MW 규모의 5.56MW급 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이와 함께 풍력발전기와 시범지구를 잇는 21.5km의 해저케이블과, 변전소까지 15.5km의 지중케이블 등 시설도 설치된다.사업자는 사업 목적을 '탄소중립에너지 대전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성배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고가의 금품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했으며, 이때마다 김 여사와 통화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전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2차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앞서 특검 조사에서는 샤넬 가방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받았지만 김 여사 측에 전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가, 이번 재판에서 “당시엔 모면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진술을 번복했다.전씨에 따르면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자신이 금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최근 경찰의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강 회장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안이라 경찰에서 소상히 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작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
경찰이 금품 수수 혐의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사와 강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이번 수사는 지난해 1월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강 회장이 농협 관계자에게 금품을 수수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올해 7월 관련 인물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내사 단계를 이어왔다.강 회장이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역대 농협중앙회장들의 잇단 비리 전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농협중앙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인정하면서 특검이 뇌물 수사에 돌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전씨가 연루된 이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2년 4∼7월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교단 현안을 청탁하며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 등 금품을 건넸다고 본다.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금품이 김 여사에게 갔다는 확실한 증거는 확보하지
안동시는 2025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명절 기간 중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석 명절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일 안동탈춤축제장에서 ‘안동의 선물은 청렴, 마음으로 나누는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 게시, 청렴주의보 발령, 시청 청사 로비에 청렴 메시지를 담은 배너 설치 등 청렴 의식 제고와 부패
집무실 등서 자료 확보…작년 중앙회장 선거철 금품수수 혐의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출신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해 경찰이 금품 비리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5일 뇌물 수수 혐의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 있는 강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지난해 1월 전후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강 회장 등을 불러 의혹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다.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에 비상근직이
김건희 여사에게 통일교 측이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고가 선물들이 특검에 의해 압수됐다. 김 여사 측은 그간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해 왔다.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2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전날 오후 피고인 전성배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점과 샤넬 구두 1켤레, 샤넬 가방 3점을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이들 물품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전 씨는 과거 서울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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