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일 취임을 앞둔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면 하루빨리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대의원 총회에 참석해 강경발언을 이어갔다.그는 "증원 백지화 없이는 정부와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임 당선인은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
종합병원단체가 정부에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3000명으로 제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사 사이에서 단체 임원 명단이 공유되는 등의 후폭풍이 일어났다. 14일 정부와 의료계에 ...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대교수들이 10일 집단 휴진한다. 전국 51개 병원이 영향을 받는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 소속 의대교수들은 당초 예고대로...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인 '빅5'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하는 교수들이 30일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 현안을 다룰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의료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의료계에 특별위원회에 참여해 함께 해법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의대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10일 하루 동안 전국 동시다발 휴진에 나선다. 50여 개 병원이 휴진을 예고한 상태지만 앞선 집단 휴진 때와 마찬가지로 응급·중증·입원환자의 진료·수술은 유지하기로 해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다섯 병원 교수 모두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교수들에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당장 다음 주 화요일인
전국 주요 20여개 의대 교수가 소속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정기 총회를 열어 일주일에 하루 휴진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는 이날 정기 총회를 열고 매주 1회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는 휴진에 들어갈 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전의비는 지난 23일 8차 총회 후 "정부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대형 대학병원들이 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을 예고하는 가운데 경상국립대학교병원도 휴진이 주 1회 예고됐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대학병원이 나오고 있다. 먼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3일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의했다.경상국립대병원 역시 오는 30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 “그동안 주당 70~10
최근 등장한 용어 ‘마라탕후루’는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말이다. 최근 마라탕후루와 같이 더 달고, 더 짜게 먹는 식습관이 2030 사이에 유행이다. 이런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식습관은 우리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의료계에 따르면 고칼로리, 고당식 등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40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젊은 당뇨’를 앓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마라탕 1인분을 먹게 되면 나트륨을 약 2000~3000㎎ 섭취하게 되는데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전체 섭취 권장량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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