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는 어느덧 전 지구적인 과제에서, 인천시민의 삶을 직접 위협하는 눈앞의 현실이 되었다. 이상기후, 해수면 상승, 에너지 위기 등 복합적인 위험 속에서 이제 인천은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을 위해 더 과감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대한민국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관련 법률까지 제정했지만, 실질적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와 실행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며, 특히 인천은 국제공항과 대형 항만, 그리고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과 산업 활동이 활발한 도시인 만큼,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