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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안에서 4년간 바다거북 158마리 발견

제주에서 최근 4년 동안 보호종인 바다거북이 158마리가 발견됐다.15일 제주자연의벗에 따르면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과 교수의 연구 결과 최근 4년간 제주 주변 수역에서 바다거북 158마리가 좌초·혼획·방류됐다.연도별로는 2021년 37마리, 2022년 39마리, 2023년 43마리, 2024년 39마리다.종류는 푸른바다거북이 126마리로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이어 붉은바다거북 23마리, 매부리바다거북 5마리, 올리브바다거북 3마리, 장수바다거북 1마리 등...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한 것이지 결코 용병의 죄가 아니다.”유방과 천하쟁패를 놓고 겨뤘던 항우가 ‘해하전투’에서 패한 후 죽기 전에 한 말이다.사마천은 ‘사기’에서 이처럼 스스로를 책망하지 못한 항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항우는 자신만의 공로를 과시하면서 오직 자신만의 지혜를 믿고 옛사람을 본받지 않았다. 결국 5년 만에 자신의 국가를 멸망시키고 몸은 동성에서 죽으면서 그때까지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을 견책하지 않았으니 그것은 실로 잘못된 일이었다.”▲21대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자중지란(自中之亂
전용면적 84㎡, 이른바 ‘국민평형’ 아파트의 제주지역 평균 분양가가 8억8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건축 규제 강화와 공사비 상승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제주에서 분양된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8억862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사실상 제주에서도 국민평형 아파트에 입주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80%가 넘는 교사들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교조제주지부는 1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학기 중 AI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교사 71명 중 AI 디지털교과서가 수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교사는 58명으로 전체의 81.7%에 달했다.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고 밝힌
제주에서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 사망원인을 밝힐 수 있는 부검실을 확보하지 못해 강력사건 해결은 물론 유족들의 장례 절차에 차질이 우려된다.12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장사시설인 양지공원 화장동 지하에 마련된 임시 부검실 운영이 6월 30일 중단된다.이 부검실은 제주대학교 법의학교실에서 진행된 부검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임시로 사용됐다.제주도는 당초 양지공원 임시 부검실을 1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공간을 내줬는데 종합 장사시설 목적과 달리 부검실 연장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 문제를 해결하
서귀포항에 여객선과 대형 화물선이 입항할 수 있도록 항만 인프라가 확충된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항은 입구 폭이 60m에 선회장 반경 200m를 확보하지 못해 카페리 여객선과 화물선이 드나들지 못하고 있다.선박 대형화와 안전 강화에 맞춰 2만톤급 여객선이 제주항에 입항하고 있지만, 서귀포항은 기반시설이 열악해 5000톤급 선박만 이용이 가능하다.더구나 2000년 8월 서귀포~부산을 오가던 카페리 여객선이 끊긴 후 25년 동안 뱃길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제주도는 국비 500억원을 투입해 202
제주항공이 제주 출발 국제선 노선을 잇따라 재개하며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제주항공은 오는 13일부터 제주~방콕 노선을, 15일부터는 제주~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주 기점 국제선 가운데 최다 노선 수다.제주~방콕 노선은 매주 월·금요일, 제주공항에서 오후 7시5분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오후 10시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11시20분 방콕 출발, 익일 새벽 6시35분 제주 도착 일정이다.제주~마카오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오후 10시40분 제주공항 출발, 익일 새
남양주도시공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는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판단해 인증하는 제도다.공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남양주=박현
엔데믹 이후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양상이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다. 특히 중국 MZ세대가 새로운 주축으로 부상하며 제주 관광 트렌드에 신선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2024년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중 20대가 45%, 30대가 26%를 차지해 전체의 71%에 달했다. 이는 내국인 관광객의 같은 연령대 비중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중국 외 국가들과 비교해도 드문 이 저연령화 현상은 중국인 관광객의 주요 수요층이 기성세대에서 MZ세대로 완전히 전환됐음을 시사한다. 이들은 단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1~13일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HX 마이애미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해 총 242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전문 전시회로, 매년 1200여 개 기업과 1만5000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전략적 전시회로,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행사로 평가받는다
극우 성향 교육단체로 지목된 '리박스쿨' 관련 의혹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해당 사실이 없다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발표와 달리 관내...
한국철도공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종합 만족도 93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응답자
인천광역시는 ‘2025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개회식이 6월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는 2001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주관한다. 전 세계에 거주하는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직접 체험하며 정체성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이번 모국 연수에는 총 78개국에서 1,800여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참가한다. 연수는 6월
우리은행이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부동산금융상품 이용 고객의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항목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기존에 부동산금융상품 이용 고객은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우대를 받기 위해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 예금 납입 등 총 6개의 부수거래 항목을 충족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항목만으로도 동일한 수준의 대출금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가 9월 3일 시행된다.1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은 해마다 수능에 앞서 6월,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한다.수능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평가원은 오는 11월 13일 실시될 본 수능을 앞두고 응시 예정자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난이도를 조정한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이른바 '킬러문항'은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사교육에서
폭스코리아는 17일, 속초시청을 방문하여 속초시 장애인연합회에 배분될 6,9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의류 총 985벌을 기탁했다.
대전 서구가 지식의 나눔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열린 학습 프로그램 ‘2025년 서람이 자치대학’을 총 10회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구청과 관저문예회관 두 곳에서 열린다.국내 정상급 강사진과 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자치대학은 주민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넘어 일상 속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직장인과 가족 단위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말 및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확대했으며, 학기당 3회 이상 참석 시 수료증이, 전 회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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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2025 공정거래 혁신포럼’ 개최…중소기업 공정거래 역량 강화 앞장
경북 포항상공회의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공동 주최하고 포스코가 후원한 ‘2025 민관 합동 포항 공정거래 혁신포럼’이 11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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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간접투자 전쟁…스트래티지 vs 블랙록, 최적의 선택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노출을 원할 때, 흔히 비트코인 프록시 주식에 눈을 돌린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는 주식이나 펀드로, 전통적인 금융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다.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스트래티지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다. 전자는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고, 후자는 규제된 ETF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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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실무 친화적’ AI·SW 인재 양성 추진
경기대학교가 실무 친화적인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 마련에 나섰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13일 제11차 SW교과과정혁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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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교사협회, ‘열정민쌤’의 챗GPT·AI 활용 수업 연수 마쳐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대한교사협회는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연수 '바로 쓰는 ChatGPT & AI 활용 수업'을 지난 10일 마무리했다고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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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화재 발생…성보 33점 무사히 이운
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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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엔 리박스쿨 강사 없다" 광주교육청 허위 발표 '들통'
극우 성향 교육단체로 지목된 '리박스쿨' 관련 의혹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해당 사실이 없다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의 발표와 달리 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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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소식] 안양도시공사, ESG·혁신 아이디어 공모
안양도시공사가 제3회 ESG·혁신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7일까지 도시공사 업무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채택된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와 예산확보 등을 거쳐 공사 경영계획에 반영되며 선정된 6명에게는 10만∼3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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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일상이 되어 버린 시대를 살아가는 네 인물의 이야기
연극 ‘밀실수업’이 오는 6월 21일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밀실수업’은 이념,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등이 일상이 되어 버린 첨예한 시대를 살아가는 네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의 단면을 밀도 높게 보여준다. 사회에 완전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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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소식] 안산 선부3동, 마을 개복숭아 수확해 이웃사랑 실천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80여명과 함께 마을 공유 자원인 개복숭아 수확 행사를 진행했다.수확한 열매의 판매 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길대성 선부3동 주민자치회장과 한승혁 선부3동장은 “나눔 문화 확산과 마을 유대감을 높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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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소식] 안산 원곡동 기관장들, 다문화 거리 미식 투어로 소통 강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행정복지센터가 동네 기관장, 단체장 70여명과 함께 다문화 거리 미식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들은 인도·네팔, 인도네시아 음식 맛보고 세계문화체험관 등을 둘러보며 원곡동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손석주 동장은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